4월 24, 2024

“방송 중에 저래도 되나..”시청률 잘 나오던 서진이네, 갑자기 시청자들 불만이 터져 나오는 이유

어느덧 방송 한 달 차에 접어들었지만 꾸준히 8%가 넘는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인 서진이네. 윤식당으로 이미 합을 맞췄던 멤버들의 케미는 물론 새 멤버 뷔의 막내다운 매력도 큰 호응을 얻고 있죠 하지만 예전 윤식당의 신선한 매력은 떨어진 걸까요. 시청자들 사이에서 “서진이네가 노잼이다”, “답답하다”는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식당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생이 의심되는 장면도 포착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 잘 나가던’ 서진이네’에는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꽃보다 시리즈, 신서유기 시리즈에 이어 나영석 pd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윤식당 시리즈’. 낯선 해외에서 연예인들끼리 한 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포맷으로 멤버들의 케미와 이국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언급되고는 하는데요.

결국 기다림 끝에 윤식당의 스핀오프 ‘서진이네’가 방송을 시작, 윤여정이 아닌 이서진을 사장으로 멕시코의 아름다운 마을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내용은 현재 시청률 8%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인데요. 그간 윤식당을 통해 합을 맞췄던 멤버들에 더해 bts 뷔가 새 멤버로 합류 훈훈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윤식당의 대박 이후 해외의 식당을 차리는 예능들이 우후죽순 쏟아졌기 때문일까요. 윤식당의 포맷을 그대로 따른 서진이 네가 최근 비판 여론에 직면하고 말았습니다.

서진이네의 잔잔한 매력이 여전히 좋다는 반응이 있는 한편 그간 보여준 해외 요리 예능들과 다를 바 없이 한식을 선보이고 외국인 손님들의 반응을 캐치하는 포맷에 지루함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윤식당처럼 가게가 갑자기 철거 된다거나, 윤식당처럼 멤버들끼리 화끈하게 갈등을 벌이는 등 같은 식당 포맷이어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서사적인 재미가 떨어진다는 것이죠.

결국 높은 시청률과 서진이 내의 근본적인 재미를 지적하는 기사들도 보도되는 중인데요. 분식이라는 쉽고 안정적인 음식을 택한 만큼 출연진들의 운영 과정이 답답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워낙 베테랑들의 솜씨를 많이 본 음식이다보니 정유미가 김밥 두 줄 주문에 큰일 났다며 허둥대는 모습 재미보단 답답함으로 다가오는 것이죠.

오픈 2시간 만에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 등 식당이라기에는 현실적이지 않은 모습이 지적 받기도 했는데요. 비슷한 포맷의 같은 나영석 pd의 삼시세끼로 다져온 요리 솜씨를 발휘하며 뚝딱뚝딱 음식들을 만들어내던 차승원이 그립다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죠. 양이 적어 보이는 콤보 세트에 1만 2천 원이라는 비현실적인 가격도 문제가 됐습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먹을 수 있는 한식이라는 메리트 주변 식당의 음식값을 고려해 결정한 가격이라지만 냉동식품을 적지 않게 사용하고 프로 요리사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아니기에 조금 더 저렴해도 좋았겠다는 의견이 제기됐죠. 물론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고 하지만 서진이네는 여러모로 비판이 이어지는 중인데요. 이렇다 보니 방송 장면에 잡힌 뷔의 모습 때문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최우식이 합류했던 날 박서준과 뷔에게 헤어밴드는 맞춘 거냐고 묻는 장면에서 뷔가 맨손으로 발을 만지는 장면이 등장한 것이죠. 하루 종일 서 있느라 발이 아파 잠깐 만진 것이었겠지만 식당 주방에서 발을 만지는 건 다소 비위생적이었는데요. 결국 우려가 이어지던 것도 잠시 주방에서 일하는 내내 장갑을 끼고 있는 장면이 위생에 대한 의심은 금방 사그라들었죠.

네티즌들은 괜한 논란을 부추기기보다 정당한 지적이 필요한 때라며 나영석 pd의 자가 복제형 예능에 아쉬움을 보이고 있네요. 포맷 변경 없이 안정적인 장면들로 안정적인 재미를 추구하고 있는 서진이네 이제 절반의 회차가 지난 가운데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장면들이 등장할지 기대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