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 2024

“너무 고통스럽습니다..”유망한 아나운서의 갑작스러운 비보, 그녀를 안타까운 소식에 결국 모두가 오열 한 이유

오늘은 안타깝게 고인이 된 송지선 아나운서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 남긴 말과 왜 사망했는지 등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오늘이 벌써 사망 12주기가 되는 날이죠. 먼저 고인을 잠깐 설명드리면 KBSN 스포츠에서 처음 리포터 생활을 시작했고 야구 축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동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야구 팬들에게 잘 알려졌으며 스포츠 리포터의 입지를 키워놓은 인물로도 유명하였죠. 그러던 그녀는 2011년 5월 23일 향년 29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도대체 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안타까웠던 소식

2011년 5월 23일 오후 1시 44분에 자택인 서울 서초동 오피스텔 19층에서 이불을 감싸 안고 투신했습니다. 당시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두개골이 함몰될 정도로 크게 다치는 바람에 즉사했죠.

또한 이 과정에서 오피스텔에 설치된 지하 주차장 지붕 캐높이가 파손되었으며 방화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주차장 지붕이 부서지고 철골 구조물이 휘어 그녀가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을지 짐작케 하죠. 하필이면 30세 생일이 고작 닷새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터진 비극이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고인의 어머니 배 씨는 작은 딸의 부축을 받아 빈소로 들어갔고 고인의 남동생이 뒤를 따랐으며 어머니의 통곡은 빈소 밖 로비까지 새어나와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무서워서 이불까지..

송 아나운서의 유족과 친지들은 그녀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까워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했었는데요. 송 아나운서와는 조카와 이모 사이처럼 가까웠다는 김 모 씨는 고인의 어머니 배 씨가 목격한 투신 직전 상황에 대해 이렇게 전했는데요.

“언니가 화장실에 가려는데 지선이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왔다 갔다 하더래요 여름에 뭐가 춥다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었겠어요. 자신도 무서우니까 그런 거지.. 전날도 죽는다고 창문에 올라서 있는 걸 언니가 절대 죽을 생각은 하지 마라고 탁 쳤대요. 계속 이불 뒤집어 쓰고 왔다 갔다 했는데 언니가 화장실에서 나오니까 아이가 없더래요. 왔다 갔다 하면서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이불 뒤집어 쓰고 뛰어내릴 때 얼마나 무서웠겠냐”라며 통곡을 했죠. 또한 투신 전 송 씨는 식음을 전폐해 매우 수척해진 상태였다고 하며, 너무 앙상한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며 울먹였습니다.

장례식장 밖에서 만난 고인의 이모는 언니가 딸의 억울함을 풀어주자고 했지만 형부는 덮자고 했다며 임 선수와의 스캔들 이야기가 나오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제일 안타까운 건 우리 지선이만 나쁜 사람이 됐다는 거예요. 이 한을 어떻게 풀어줄 건데…” 라며 가슴 아파했죠.

아나운서 퇴출

송 아나운서는 2005년 말 제주 mbc 공채에 합격해 정식 아나운서가 됐는데요. 하지만 더 넓은 곳에서 일해보고 싶다며 2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왔다가 2007년 12월 케이비에스엔 스포츠의 아나운서로 입사해 나라라 슛돌이 5기 중계 등을 맡았고, 재직 당시 야구 선수 김태균과 결혼한 김석류 아나운서와 함께 야구계의 여신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다 그녀는 어느날 트위터에서 극단적 소동을 벌였었는데요. 같은 날 새벽에는 미니홈피에 야구 선수와의 스캔들에 관한 내용이 올라와 물의를 빚었고 이 탓에 징계까지 거론됐죠. 그녀가 죽음을 택한 날 회사에서 그의 거취에 대해 발표하기로 돼 있었는데요. MBC 스포츠 플러스 관계자는 송지선 아나운서의 거취와 관련해 결정된 사안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밝혔죠.

하지만 송 씨의 유족들은 이미 퇴출 이야기가 나온 상태였고 공식적인 발표만 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타까운..그리고 야구계에 대한 분노

유족들은 결국 지선이가 모든 것을 다 끌어안고 떠났다며 통곡과 오열을 하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송 씨가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어머니 및 목격자 진술, 집에서 발견된 메모지, 직접 사인 등 스스로 세상을 떠난 것이 명백해 수사를 종결한다고 밝혔죠.

나중에 모두 다 말하겠다던 송 아나운서의 부모는 결국 입을 닫았습니다. 사랑하는 딸이 죽어서까지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이었죠. 또한 고인은 사망 전 싸이월드에 마지막 글을 남겼는데요. “저를 데려가 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라며 심적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으며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는데 그만 둘 힘도 없다.

이렇게 하면 강제적으로 그만둘 수 있게 될까 싶어 이제는 너무도 원망스러운 그 아이를 더 이상은 볼 자신이 없다. 그동안 많은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끝마쳤죠. 이어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송 씨가 살던 오피스텔에서 경위서라는 제목의 A4 용지 두 장짜리 문서도 발견되었는데요.

이 문서에서 송 씨는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트위터 한 자 한 자가 먹잇감이 될 줄은 몰랐다며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송 씨는 또 다른 A4 용지에 “나는 그 아이 때문에 마음 아픈 일 더는 못 하겠어”라고 자필로 적고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번호 네 자리를 남겨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기도 했죠. 당시 송 씨는 또 최근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며 충동적 행동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거부하여 입원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한편 야구 팬들에게 슬픔과 분,노 애석함을 자아내게 하는 점은 그녀가 야구 판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음에도 야구 선수 가운데 단 한 명도 빈소를 가서 조문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는데요. 물론 임선수는 당연하게도 구단 측에서 가지 못한다고 통보했고 실제로 오지 않았다라고 하죠.

너무 여리고 예쁜 아나운서가 세상에 별이 되어 가슴이 아픈데요. 그곳은 아픔 없는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