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 2024

“아직 시집도 못 갔는데..”급격하게 살이 쪘다는 이금희, 아직 결혼도 못 했는데 건강 이상설까지 도는 이유

오랫동안 아침마당의 mc로 활약했던 이금희 씨는18년 동안 아침마당을 지켜다 2016년 6월 30일 진행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 많은 분이 아쉬워하고 또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금희가 아침마당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하차한다는 것과 같다며 당시 이틀 동안 수백 개가 넘는 항의 및 하차 철회 요청 글이 올라오기도 하는 등 시청자들의 반발도 거셌습니다.

그만큼 그녀는 보통의 방송인을 넘어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국민 스타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녀의 근황에 대해 걱정하는 반응들이 나타나며 갑자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금희 씨의 놀라운 근황과 함께 그동안 있었던 그녀를 따라다닌 여러 가지 오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나운서의 시작

이금희 씨는 경찰 공무원 아버지와 미용업에 종사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한 프로그램 녹화 현장을 보러 갔다가 당시 진행하던 아나운서가 너무 예뻐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 라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6기 아나운서로 드디어 합격하고 ‘6시 내고향’의 첫 진행자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사랑의 리퀘스트’, ‘인간극장’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했죠.

한번은 ‘6시 내고향’의 팀장이 이금희에게 네가 kbs에서 가장 촌스러운 아나운서이기 때문에 6시 내고향 mc가 됐다는 말에
이금희 씨는” 자신이 시골 밥상처럼 편하고 부담 없는 존재라는 사실, 그리고 그것은 어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저만의 장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라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2000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 당시 상봉장에서 가족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꿇고 인터뷰하며 상대와 시선을 맞춰 대화하는 배려를 보였던 일화는 굉장히 유명하죠.

프리랜서 선언

그녀는 2000년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 방송을 계기로 프리랜서 결심을 굳혔는데요. 당시 승진하면서 새벽부터 자정까지 먼 거리를 오가며 프로그램을 3개씩 연달아 찍는 빡빡한 스케줄이 건강에 큰 부담을 주었기 때문이었죠.

이후 프리랜서가 된 이금희는 더욱 멋진 활약을 보여주는데요. tvn 예능 ‘명단공개 2014’에서 이 시대 마지막 남은 골드미스편에 이름을 올리며 엄청난 수입을 자랑한 적이 있죠. 당시 방송에서 이금희는 평균 월 수입이 약 2천만 원, 각종 광고 수입과 강의료까지 합해 웬만한 톱스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마이금희’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서 kbs 쿨 fm 사랑하기 좋은 날의 진행과 함께 ebs1 한국기행 내레이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살 때문에 억울한..

얼마전부터 이금희 씨의 영상을 본 사람들은 그녀가 못 알아볼 정도로 살이 쪄서 놀랐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때문에 일부 팬들은 그녀가 아픈것이 아닌지 걱정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다고 하죠.

여기에 대해 일부 분들은 이금희 씨가 살이 찐 게 아니라 갑상선 약 때문에 부어 보이는 거라는 의견 내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이금희 씨는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몸매 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시 동료들은 그녀가 2005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 퀴즈 프로그램 mc에 발탁됐을 때 난데없이 몸매 논란이 일어났다. 당시 kbs 내에서도 상사한테 살 좀 빼라는 소리까지 들은 적이 있다. 상사는 살을 빼지 않는 이금희에게 시청자들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다. 직무유기다라는 폭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라고 폭로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 이 사실들은 이금희 씨가 직접 집필한 자서전에 실린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후 이 때문인지 그녀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며 단기간의 체중을 10kg 이상 감량하기에 이릅니다. 훗날 그녀는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데 외모만 보고 게으르다 프로 정신이 없다고 말하니 속상하다” 라고 토로하기도 하였죠.

결혼하지 않은 이유

한편 많은 팬이 이금희의 결혼 소식이 들려오지는 않는지 연애 소식이 들려오지는 않는지 기대하고 있는데요. 과거 그녀는 한 방송에 출연해서 “좋은 사람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 라고 고백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금희 씨는 왜 좋은 상대를 찾지 못한 것일까요. 그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과거의 연애에서 받은 상처가 크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1999년에 발간한 책 ‘나는 튀고 싶지 않다’에서 이금희 씨는 같은 방송국 아나운서와 2년 동안 연애하다가 차이고 큰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2년 동안 이어왔지만 남자친구가 교제 중 전 여자친구에게 돌아가면서 결별하게 되었다고 하죠. 이후 해당 남성이 누구인지에 대해 추측하는 글에 그 중 한 명이 김병찬 아나운서였고 또 한 명은 가수 조용필이라는 말들이 있었지만 여전히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죠.

최근 그녀는 한 방송에서 “직업 있는 남자친구를 만나본 적이 별로 없다. 전 남자친구들의 특징이 직업이 없거나 차가 없거나 뭐가 없다. 그래서 차까지는 안 사줬지만 용돈은 좀 줬다”라고 밝혀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픈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는데요. 이금희 씨의 뜻대로 좋은 사람이 나타나 결혼을 하면 좋겠지만 굳이 그녀가 무리수를 둬가면서까지 결혼을 해야 할 이유는 별로 없어 보이는데요.

커리어도 탄탄하고 능력도 되니 충분히 혼자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이금희 씨가 더욱더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