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 2024

“완전 속아서 결혼했어..” 심각한 갈등에 놓여 있다는 선우은숙부부, 재혼 6개월만에 도대체 무슨 일이…

최근 재혼을 한 선우은숙 씨는 유영재 씨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사람에게 10억 원의 빚이 있더라도 내가 다 갚아줄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한다” 라는 말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선우은숙 씨는 재혼 6개월 만에 남편 유영재 씨에게 불만을 느끼고 있다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내놓았습니다. 과연 그녀가 재혼 이후에도 만족스러운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벌써 이혼을..?

얼마전 ‘동치미’에 출연한 선우은숙는 남편에 대해 다소 놀라운 불만을 털어놓았는데요. 그녀가 재혼 후 처음 털어놓은 고충은 유영재 씨의 식사 매너였습니다. 평소 반주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는 유영재는 국물과 술 등을 마실 때 꼭 소리를 내며 먹는 습관이 있는데 선우은숙 씨는 유영재 씨를 두고 “쩝쩝 거리면서 먹는 게 꼴 보기 싫다” 라는 고민을 털어 놓았죠.

이말을 들은 동치미의 여러 출연진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서 “둘 사이에 금이 간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밥 먹을 때 쩝쩝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게 거슬린다면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라는 답변을 통해 팩폭을 날렸죠.

아직 재혼한 지 반 년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벌써 이런 고민을 하게 되다니 선우은숙 씨 본인도 힘들겠지만 남편 유영재 씨 역시도 서운한 마음이 들 것 같기도 합니다.

계속 되는 불만

사실 선우은숙 씨가 4살 연하의 재혼 상대 유영재 씨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선우은숙 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깊은 한숨을 내쉰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내가 남편 밥 해먹이느라고 뒤쳐서 그런다” 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심지어 최근 유영재 씨는 선우은숙 씨가 삼시 세끼를 모두 챙겨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선우은숙 씨는 가사도우미를 부르자며 유영재 씨에게 제안을 했지만 유영재 씨는 이를 단칼에 거절해 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우은숙 씨가 불만을 가지게 된 더 큰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요. 결혼 후 첫 명절이던 지난 설날 당시 워낙 바쁜 스케줄에 연휴에는 쉬고 싶었지만 유영재 씨는 결혼 후 첫 명절 전날 식구들을 불러 자고 가라고 말했다는데요. 그 인원 수만 무려 15명.

선우은숙 씨는 순식간에 만 64세의 나이에도 불구 15명의 시댁 식구를 위해 명절 음식을 차리게 된 겁니다. 이에 선우은숙 씨는 “내가 그걸 어떻게 다 하냐?” 라고 했지만 유영재 씨는 오히려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죠.

연애 때와는 다른..

그 외에도 선우은숙 씨는 연애 때는 몰랐던 이면을 자주 마주했다고 합니다. 유영재 씨는 선우은숙 씨와 재혼을 한 뒤에도 자꾸만 그녀를 벗어나고 싶어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함께 선우은숙 씨가 차린 밥을 먹고 난 뒤에도 혼자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가 하면 그녀가 뭔가 지적을 할 때에는 “왜 나에게만 그러느냐”라며 볼멘소리를 냈던 것이죠. 그 외에도 유영재 씨는 선우은숙 씨가 키우는 반려견에 대해 불만을 갖는가 하면 결혼 전 약속했던 것과는 달리 함께 신앙 생활도 해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이에 대해 선우은숙 씨는 스스로 “유영재에게 속아서 결혼했다”라는 표현까지 쓰기도 했죠.

선우은숙 씨는 이런 고민에 대해 남편에게 “여보 나 이대로는 안 되겠어 너무 지쳤고 힘들어” 라며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한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유영재 씨의 반응은 너무나 차가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준다” 라고 말하며 오히려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죠.

노력이 필요해

선우은숙 씨의 이러한 상황에 동치미 게스트들이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남편의 식습관이 불만이라는 선우은숙 씨에게 “문제가 있으니까 사랑이 없어지는 거다. 밥이 문제가 아니다” 라며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문제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이 되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보라는 조언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것은 바로 선우은숙 씨 본인일 텐데요. 남편 이영하 씨와도 여러 갈등을 겪다가 헤어진 그녀이기에 아마 희망을 가지고 새롭게 만난 유영재 씨에게는 큰 기대를 품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유영재 씨와의 사이에서도 자꾸만 마찰이 일어나니 속이 많이 상했을 것으로 보이죠.

선우은숙 씨의 말처럼 이제는 더 이상 싱글이 아닌 유영재 씨 서로 배려하며 사는 것이 부부의 미덕인 만큼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