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경애 씨는 과거 부모로부터 거의 착취에 가까운 만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큰 화제를 빚기도 했는데요. 근데 이경희의 삶에는 사실 부모 말고도 더 심각한 문제가 너무나 많다고 합니다. 최근 세 번째 결혼을 했다는 그녀 대체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아온 걸까요?
이경애 ” 늘 우울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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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채널a 금쪽 상담소에 딸 희서와 함께 출연했던 이경애. 프로그램의 콘셉트상 방송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이경애와 딸 사이의 갈등이 주로 다뤄졌는데요.
근데 두 사람의 이야기를 곰곰히 듣던 오은영 박사가 갑자기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이경애 씨가 희서 양에게 하는 말들이 사실은 나 자신한테 하는 이야기네요” 라고요.이경애 씨는 당장 집에 돈을 벌 사람이 필요해 코미디언이 됐다고 하는데요.
이경애의 아버지는 술값 때문에 자녀를 끼니조차 먹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알코올 중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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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 큰 문제는 자기 아내랑 자식들에게도 무슨 폭군처럼 굴었다는 겁니다. 심지어 손찌검도 어찌나 세게 했는지 한 번은 이경애 씨. 어머니 얼굴에 구멍이 날 정도로 맞아서 피가 수도꼭지를 튼 것처럼 콸콸 쏟아진 적도 있었다고 하죠. 물론 이걸 말리던 이경애 씨까지도 정신을 잃을 때까지 맞았다고 하고요.
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던 코미디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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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경애 씨의 어머니는 집을 나가더니 동네 뒷산에서 무려 5번이나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하게 됐다는데요. 그럴 때마다 이걸 발견하게 된 이경애 씨는 어머니한테 맞아가면서까지 매번 어머니를 말렸다고 하죠. 심지어 마지막 극단적 시도에는 어머니를 말리다가 이경애까지 농약에 ㅈ독이 되어서 신장이 망가지고야 맙니다.
이걸 지켜만 볼 수는 없었던 이경애는 “돈 벌어 올게요” 라는 쪽지를 하나 남겨놓고 개그 콘테스트에 지원을 했죠. 그렇게 개그맨이 된 이경애씨는 1984년에 kbs 개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타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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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경애는 방송에서도 틀면 나올 정도였고, cf며 행사까지 온갖 무대를 다 섭렵했었습니다. 심지어 전성기 시절에는 방송 한 번에 1300만 원은 그냥 받았고, 월 수익이 1억 원에 달했다고 하죠.
성공했지만 행복하지 못했던 이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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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성고한 이경애 씨는 럭셔리한 삶을 즐기면서 윤택하게 살았을 것 같은데 실상은 전혀 달랐습니다. 실제로 이경애가 고백하길 “일을 시작하고 단 한 번도 돈을 만져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당시 이경애의 매니저가 바로 아버지였는데, 딸이 돈을 버는 족족 이걸 다 끌어다가 노름해 술에, 심지어는 주식까지 시작한 거죠. 결국 돈을 고스란히 다 날리고 이후에도 이경애는 암에 걸린 아버지와 강경화로 투명하는 어머니를 보살피느라 달에 780만 원을 병원비를 사용하며 고단한 시기를 보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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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멘탈이 얼마나 갈렸는지 두 분이 돌아가신 뒤에는 한동안 정신과를 오가며 우울증 치료에 전념했다고 합니다.
순탄치 못했던 결혼 생활
이경애는 결혼 생활조차도 결코 순탄치가 못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 결혼은 얼마 가지 않아 파경으로 마무리가 됐고요 두 번째 결혼 당시에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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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남편 몸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인데요. 사실 이경애의 남편은 만성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찾아와서 간이식을 받고 겨우 살아난 적이 있었는데요. 이후 두 사람 사이에는 곧 예쁜 딸이 하나 생기게 되는데, 이 아이가 바로 금쪽 상담소에 같이 나왔던 희서입니다.
사랑하는 남편의 사랑스러운 딸까지 이제야 말로 정말 행복한 일만 남았나 싶었던 그 무렵 이미 간 이식까지 받았음에도 남편의 몸은 점점 더 안 좋아졌고, 남편 김용선 씨는 향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세 번째 결혼..이제는 딸이..
이후 한동안 이경애는 방송에 나와서도 남편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렇게 10여 년간 오직 딸 희서를 건강하게 키우는 데에만 전념했던 이경애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최근에는 세 번째 결혼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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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재 이경애는 딸과 갈등을 빚으며 큰 고민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금쪽 상담소 출연 또한 이 때문이었고요. 사실 이경애와 딸은 서로 너무나 다른 기질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이경애는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어떻게든 바쁘게 몸을 움직여야 하는데, 딸은 태생적으로 여유로운 성향인 탓에 갈등을 빚고 있는 거죠.
게다가 딸을 향한 이경애의 집착 아닌 집착 또한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에요. 실제로 한 때 이경애는 ‘딸을 먹여 살려야 한다’ 라는 책임감에 짓눌려 페트병 수백 개를 모으는 등 일종의 저장강박 증세를 보인 적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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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경애의 말마따나 딸에게만큼은 절대 아픔과 가난을 물려주지 말아야지 하는 결심에서 나온 행동들이겠지만 그래도 지켜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릴 적부터 겪었던 아픔 때문에 아직까지도 딸에게 집착하는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딸이 그렇게 효녀라던데 이경애 씨도 이제는 마음 놓고 딸에게 너무 압력을 가하지 말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