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 2024

“배우로서 함부로 하면 안되는 말..” 이제 일자리 잃어도 상관 없다는 송중기에 이성민이 날린 일침

최근 득남 소식을 알리며 아빠가 된 송중기. 이에 그를 향한 축하가 이어지던 것도 잠시 송중기가 중국 인터뷰에서 한 발언에 의견이 분분하게 갈렸습니다.

그가 가정을 꾸리고 난 뒤 경력 단절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기 때문인데요. 사정을 잘 모르는 해외에서는 한국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기에 논란이 불거졌죠. 이 와중에 한 선배 배우가 송중기를 저격이라도 하듯 날카로운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는데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끝까지 하는 연기하는 배우가 돼야지

배우 이성민이 지난 20일 ‘백상예술대상’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59회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성민의 인터뷰를 했다.이날 이성민은 “작품이 후보에 오르지 못했고, 배우 3명이 후보에 올랐는데 두 배우가 수상을 못 했다. 그래서 개인의 수상보다는 작품의 명예에 대해 걱정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성민은 수상 장면을 보며 “처음 본다. 제가 나온 화면을 잘 안 본다”고 쑥스러워했다. 이에 관계자는 “진양철 회장 캐릭터는 너무 막강해서 심사위원 의견이 갈리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가장 기억에 남는 축하를 묻자 이성민은 “아무래도 (극 중) 손주 중기 군의 연락이 기억에 남는다. 유럽에서 본방송을 봤나 보다. 바로 문자가 왔다. 축하를 받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성민은 “어떤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어릴 때 많이 했다. 근데 최근 정동환 선배님이 송승환 선배가 하는 유튜브에 나와서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 본인의 이야기를 하더라. 지금도 연극을 엄청나게 하고 계시더라”며 “뿐만 아니라 이순재 선생님, 신구 선생님 등을 보면서 ‘내가 왜 존경하는 배우로 외국 배우를 꼽았을까’ 그런 반성을 했다. 내가 존경해야 할 분들은 저분들인데. 선생님들처럼 끝까지 연극이든, TV든, 영화든 무대를 지키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제 일자리 일어도 상관없어..”

한편 끝까지 연기하고 싶다고 이성민과 반대로 국내 팬들에게 아쉬움만 남은 송중기의 인터뷰가 재조명을 받았다. 매체는 “팬들이 당신에게 ‘베이비 페이스’라 하는데 지금 나이에서 그 이미지를 전환하거나 확장하길 바라냐”고 물었고 송중기는 “신경 쓰지 않는다. 나이 드는 것에 대해 두렵진 않다. 베이비페이스라 해주는 건 고맙지만 나는 이제 곧 아빠가 된다. 내가 베이비페이스라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고 ‘아기’에 대해서만 신경 쓴다. 노화를 늦추는데 굳이 노력하지 않는다. 난 자연스러움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 “아빠가 되는 것이 당신을 변화시킬까?”라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다. 아빠가 되는 것을 항상 꿈꿔왔다. 아빠를 정말 사랑하고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은 아빠에게서 영향을 받았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언제나 우리 아빠처럼 좋은 아빠가 되길 꿈꿔왔다”고 답하며 “너무 행복하지만 아빠가 된다는 것에 대해 두렵기도 하다.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항상 든다. 아내와 이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는 도전할 거고 우리의 모든 노력을 할 거다. 우리가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다음 이야기로 매체는 영화 ‘화란’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으며 겹경사를 맞았던 송중기에게 “당신의 영화가 칸에서 상영되고 당신도 곧 아기를 맞이한다. 중국에서는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다”라는 말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송중기는 “연예계에서 아빠, 남편이 된다는 것은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기를 가지고 결혼을 한다는 게 내 일을 점점 더 잃어가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두렵지 않다. 신경 쓰지 않는다. 가정은 언제나 일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나는 내 일을 사랑하고 언제나 나 자신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노력한다. 나는 좋은 배우도 될 수 있고 좋은 사람도 될 수 있고, 좋은 아빠, 좋은 남편, 부모님에겐 좋은 아들도 될 수 있다”라며 답하며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피해자 코스프레

송중기가 지금까지 두 번의 결혼을 하는 동안 딱히 단절이랄 것 없이 커리어를 이어왔기 때문입니다. 결혼 후 이미지 문제 때문인지 멜로 장르는 없었지만 대신 송중기는 꾸준히 대형 작품에 출연했죠. 송혜교와 결혼 뒤에는 제작비만 540억이 들어간 아스달 연대기, 제작비 240억 규모의 영화 승리호에 출연했습니다.

이혼 뒤에도 빈센조, 재벌집 막내 아들, 보고타, 화란 등등 내로라 하는 작품에 캐스팅돼 칸영화제까지 다녀왔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의 출연을 확정 지었죠. 때문에 한국이 결혼한 남배우를 차별하는 불합리한 나라인 것 마냥 싸잡는 건 송중기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불과하다는 반응이 나왔는데요.

무엇보다 이병헌, 설경구, 박해일 등 결혼 뒤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선배 배우들은 많죠. 연기력만 좋다면 비혼 남배우도 멜로 연기를 하는 곳이 한국 연예계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