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 2024

“여드름이라 방치 했다간 진짜 위험” 홍석천도사망 할 뻔 했다고 고백

평소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불현듯 엉덩이가 불편해지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엉덩이에 뭔가 동그랗고 딱딱한게 만져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일이 생기게 되면 심할 경우에는 회사에서 업무를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에 이르기도 한다.

별 것 아니라 생각했다가 결국 병원까지 가는 경우 많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엉덩이에 뭔가 느껴질 땐 ‘엉덩이에 여드름이라도 난 것인가?’라는 생각과 동시에 누군가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혼자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그냥 여드름이겠지 하고 대수롭지 안않게 넘어 가는 경우가 많다.

그라다가 결국 점점 통증이 심해져 의자에 앉기 조차 힘들어지면서 그때서야 병원을 찾아가게 된다. 결국 일부 사람들은 이런 여드름이 결국 종기가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종기는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지만 가볍게 보고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고생하거나 심할 경우에는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

알고보면 무서운 종기 “목숨까지 위협 할 수도”

이러한 종기에 대해서 오랜 옛날인 조선시대에도 종기로 인해 고생하거나 생명을 잃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문종ㆍ효종ㆍ정조가 종기로 목숨을 잃었고 조선 왕조의 27명의 왕 가운데 12명이 종기 치료를 받았다는 기록을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방송인 홍석천씨도 어느 한 프로그램에서 엉덩이 종기로 고생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초기에 종기를 방치하다가 갑자기 열이 39도까지 올라가고 오한이 들어 병원을 찾았다”며
“다행히 응급실에서 치료를 하고 회복했지만 의료팀은 그에게 조금만 더 늦었다면 엉덩이 종기가 계속 곪아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었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다.

종기는 왜 생기는 걸까?

종기는 생기는 원인으로 우리 몸의 털이 자라나는 모낭 속에 염증이 진행되거나 감염돼 피부가 볼록 솟아오르는 등 결절이 만들어져 생기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모낭이 있는 부위에서는 어디든지 종기가 생길 수 있지만 흔히 얼굴ㆍ목ㆍ겨드랑이ㆍ엉덩이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땀이 많이 나거나, 습진ㆍ면도 등으로 피부 방어막이 손상되거나, 잦은 피부 마찰 및 눌려지는 등 피부가 불결할 때 많이 발생된다.

종기는 처음에는 만지면 아프고 단단한 붉은 결절로 시작해 점자 커지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노란 고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 손가락으로 살짝 눌리면 물렁물렁하게 변하다가 완전히 곪으면 고름이 터져 배출된다. 배출된 종기는 색소 침착 및 흉터를 남기고 시간이 경과하면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

단순 종기는 치료하지 않고 종기 부위를 온찜질하면 화농이 돼 고름이 쉽게 배출될 수 있다.

치명적인 종기 이런 경우 병원 즉시 찾아야 해

■치명적 종기의 증상

  • 발열ㆍ오한 등 전신 증상이 있다
  • 종기 주위 연조직염 및 기타 피부 질환이 의심된다
  • 코 주변, 콧속, 귓속에 발생했다
  • 병변이 크다
  • 자주 재발한다

초기라면 항생제 등 약물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병변 주변을 마취하고 고름을 짜내거나 직접 종기를 수술로 절제할 수도 있다. 수술까지 이르면 피부에 흉터가 크게 생길 수 있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므로 종기가 생기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잘 못 된 도구 사용과 종기 예방 방법

■잘 못 된 도구 사용

일반적으로 종기를 여드름 정도로 가볍게 여겨 치료하지 않거나 오염된 손이나 기구를 이용해 제거할 경우 2차 감염 등이 발생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최악의 경우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등 합병증을 겪거나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종기가 생기면 병원을 찾는 것이 제일 좋다.

■종기 예방 방법

  • 몸을 청결히 하며 통기성이 좋은 의류를 입는 것이 좋다
  • 종기가 자주 발생한다면 되도록 덥고 습한 환경은 피하고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빨래는 삶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