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 2022

“괜찮겠지 하고 그냥 쓰면 발암위험 322배에 노출되는겁니다” 이 선풍기는 아까워 하지 말고 그냥 갖다 버리세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선풍기에서 발암 위험 기준의 최대 322배에 달하는 전자파가 방출된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요즘처럼 더워진 날씨에 선풍기에서 발암 위험이라니 걱정이 됩니다.

과연 어떤 선풍기를 주의해야 하는지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하나하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암위험 322배!! 이 선풍기 그냥 갖다 버리세요

요즘 날이 덥고 꿉꿉해서 선풍기랑 에어컨 없이는 쉽게 버티기조차 힘듭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갑자기 선풍기 바람 위험 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지난 7월 26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목 선풍기 4종과 손선풍기 6종의 전자파 측정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목 선풍기에서는 평균 188.77mG, 최소 30.38mG에서 최대 421.20mG의 전자파가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우리는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 오는데요. 이 수치가 어느 정도로 위험한 수치냐 어린이가 장시간 전자파 수치에 노출될 경우 백혈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진 수치가 바로 4mlG라고 합니다.

이 수치의 무려 7배에서 105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이 센터의 측정 결과가 맞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손 선풍기의 측정 결과는 어땠을까요. 평균 464.44mG 최소 29.54mG에서 최대 1289m가우스의 전자파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것 또한 어마어마한 양인데요.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전자파를 그룹 2B에 해당하는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하면서 그 기준을 4mG으로 제시했습니다.

여기서 그룹 eb란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 가운데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결과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를 말합니다.

출처 : 시니어전성시대

그런데 이 4mG를 기준으로 목 선풍기 4종과 손 선풍기 6종에서 최대 322배의 전자파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이 정도 수치면 정부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금지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 입니다.

정부는 왜 판매 금지를 하지 않을까

현재 정부와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유해성을 놓고 계속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실 이 환경 센터에서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위험을 지적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 2018년도에도 지적한 바가 있었는데요. 이 환경센터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손선풍기 전자파 위험에 대해 2018년에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럼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문제에 대해 불감증으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비판을 한 건데요.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손선풍기의 전자파가 인체 보호 기준을 초과한다는 환경보건시민센터의 문제 제기에 따라 당시 손 선풍기 45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세기를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 보호 기준 대비 1.236% 수준으로 기준을 모두 만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환경센터에서는 전자파가 무려 322배 발생한다고 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안전하다고 하고 이제 슬슬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출처 : 시니어전성시대

그런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측정 결과에 대해 환경센터 운영위원인 환경보건학과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휴대용 선풍기를 일반 시민들은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자파 위해성 기준은 한 번 노출해 망막까지 손상시킬 수 있는 급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자파 위험 판단 기준이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즉 환경센터와 과기정통부의 측정 방식이 달랐던 건데요. 환경센터가 제시한 4mG라는 기준치는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를 기준으로 4mG를 제시한 것에 반해 과기정통부가 제시한 기준치는 무려 833mG였는데요.

이 기준은 단기간 전자파에 측정될 때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높은 수치의 기준치로 평가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시니어전성시대

즉 이 수치는 아주 짧은 시간 노출되더라도 바로 인체에 악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수치인데 이 수치를 기준으로 봤을 때 손 선풍기의 위험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을 했던 겁니다.

또한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자파 측정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표준 절차에 따라 측정이 이뤄져야 신뢰성이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휴대용 배터리로 된 선풍기 콘센트로 꽂아 사용하는 선풍기 등 제품별로 주파수 대역에 따라 그에 맞는 개척기로 측정을 해야지 시중에 파는 이미 계측기로 측정을 하면 정확하지 않다고도 말했습니다.

즉 과기정통부에서는 환경센터의 측정 방식이 신뢰할 수 없는 결과 값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환경센터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제시한 833mG의 기준은 휴대용 선풍기 사용 환경과 맞지 않다. 4mlG를 기준으로 측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그래도 굳이 사용 해야 한다면

어쨌든 우리는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더위를 버티며 살아가야 하고 설마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목 선풍기 또는 손 선풍기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당장 더운데 어떻게 하나요. 그래도 이왕 사용해야 하는 거라면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사용해야겠죠.

일단 손 선풍기 사용할 때 거리를 25cm 이상 두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래야 전자파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하고요 다만 목 선풍기의 경우 목에다 걸고 사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25cm 이상 거리를 두는 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손 선풍기보다 수십에서 수백 배까지도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하니 이왕이면 목 선풍기보다는 손 선풍기 사용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특히 이런 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백혈병 발병 위험이 높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는 휴대용 목선풍기
손 선풍기 모두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해야 한다는 게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주장이니 이 점도 함께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