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 2024

“슬리퍼 절대 함부로 신지 마세요” 유해 물질 흡수되어 신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편하게 신고 다니는 슬리퍼에도 기준을 445배나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되어 남자의 정자수 감소와 여자의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니 어떤 제품이 문제가 되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피부에 닿기만 해도 신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슬리퍼’ 조심하세요

도대체 어떤 것들이 문제일까?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인체에 직접 접촉되는 합성수지 합성 가죽 제품 79개 제품들을 조사했는데요.
상당수에서 몸에 굉장히 해로운 납 카드뮴 등 중금속하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피부가 약한 어린이용 슬리에도 기준치의 373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10배를 초과하는 납이 검출되었으며 마우스 패드, 배드민턴 라켓 손잡이는 치명적인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암을 유발하는 물질의 안전 기준을 445배나 초과했고 조사 제품 모두가 표시 사항을 위반한 것을 보면 관리 감독을 비롯해서 안전에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문제가 있지만 제재를 가할 수 없어

이런 제품을 판매한 업체의 처벌은 해당 제품만 판매 중지 품질 개선 권고 해당 제품 교환 등의 자발적 시정이 전부였습니다.

그동안 판매에서 얻은 수익에 대한 벌금이나 과징금 영업정지 등도 없이 이 내용을 소비자 스스로가 알아냈고 교환 요청을 하지 않으면 그냥 발암물질 덩어리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건데요.

이렇게 처벌을 할 수 없는 이유는 합성가죽 슬리퍼의 경우에는 관련 기준조차 전혀 없다고 합니다.

유해 물질이 수백 배가 아니라 중금속을 일부러 발라서 팔아도 해당 기준이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처벌이 안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들이 문제인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래의 문제 있는 제품들을 잘 참고하셔서 다음번 구매 때 반드시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소비자원 보도 자료에 위처럼 해당 제품명 회사명 시험 검사 결과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보면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재가 445배 초과한 제품은 납도 4배 이상 검출됐고요 중국에서 제조한 제이 플러스의 벨크로 슬리퍼라는 제품으로 제가 찾아보니까 정확히 이 제품이었습니다.

혹시 위의 슬리퍼를 갖고 계시다면 바로 버리시거나 구매처가 생각나신다면 환불하시면 좋겠고요 납 성분이 11 5배 초과했다는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150배 이상 단세여마 파라핀도 두 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제품을 구입하실 때에는 유해물질 안전성 기준을 통과한 kc 인증마크를 꼭 확인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kc 인증마크는 과거의 지식경제부 환경부 고용노동부부처마다 다르게 사용하던 13개의 안전 인증 마크를 통합해서 2011년부터 전체 정부 부처에서 통일해서 사용하는 마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