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 2024

“4살 짜리 아들만 생각하면..” 김용건, 76살에 득남한 아들 이야기에 하정우까지 언급되는 진짜 이유가..

배우 김용건, 4살 아들과의 추억에..

배우 김용건이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방송에서 드러냈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용건은 가수 겸 배우 신성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용건은 아들과 함께 보낸 통일동산에서의 케이블카 추억을 회상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아들이 케이블카를 좋아해 내리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고 “내가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따뜻한 감정을 전했다.

‘아빠는 꽃중년’에서 신성우는 김용건과 시간을 보내며, 마치 아버지와 함께한 것 같은 감정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선배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아버지와 있었으면 이런 느낌이었을까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용건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아버지와의 부재로 채워지지 않았던 감정의 빈 공간이 김용건을 통해 따뜻하게 채워졌다고 고백했다. 김용건 또한 신성우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으며,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사실 하정우도 혼전임신으로..

한편, 김용건이 이번에는 첫째 아들인 배우 하정우를 혼전임신으로 얻었다고 고백해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김용건은가수 신성우와 함께 천안으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신혼여행 이야기를 꺼내며 하정우가 혼전임신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김용건은 “당시 아내가 하정우를 임신한 지 7~8개월쯤 됐을 때 도고온천으로 신혼여행을 갔다”며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도고온천은 천안 인근 아산 지역에 위치한 유명 온천으로, 김용건은 “당시 도고온천이 굉장히 핫한 곳이었다. 신혼여행으로 3박 4일을 보냈다”고 전하며, “혼전임신이어서 결혼식 때 아내가 드레스를 입고 겨우 배를 가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솔직한 고백에 함께 있던 출연진들은 깜짝 놀랐다.

김용건의 솔직 고백

배우 김용건의 고백에 출연진들도 큰 반응을 보였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배우 신현준은 “그 시절에는 혼전임신이 흔하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가수 김원준도 “정말 뜨거운 사랑을 하셨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며 분위기를 풀어갔다.

김용건은 197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는데, 첫째 아들이 바로 배우 하정우, 둘째 아들은 배우 차현우(본명 김영훈)이다. 하지만 김용건은 1996년에 이혼하며 두 아들을 홀로 키워왔다. 최근 들어 김용건은 2021년 39세 연하의 여성 A씨와의 문제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김용건과 A씨는 2008년 처음 만나 관계를 이어왔지만, 김용건이 A씨의 임신 소식을 듣고 출산을 반대하며 갈등이 깊어졌다.

A씨는 김용건이 낙태를 강요했다며 그를 고소했지만, 이후 두 사람은 갈등을 해결하고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은 이 사건을 통해 많은 논란을 겪었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가족과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다시 한 번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