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 2024

“맞네…생각해보니 헨리 어느 순간부터 방송에서 사라지긴 했네…” 전현무 마저 이제 포기하고 결국 한소리 하게 되는 헨리의 태도

연예계를 바라보면 생각보다 외국인의 활동이 활발한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돌을 보면 중국이나 일본계 가수들이 함께 활동을 하고 인기를 누리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중국계 아이돌의 경우 한국 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한국을 뒤로 하고 중국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대중들은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와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계 캐나다인 헨리인데요. 그는 서툴지만 귀여운 한국어 실력과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거침없는 성격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을 당시 그는 ‘1도 없음’이라는 표현을 처음써 이를 전국적인 유행어로 만들기도 했죠. 이처럼 헨리에게 우호적이었던 한국 시청자들이 어느 순간 그에게 등을 돌리게 되었는데요. 함께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전현무는 헨리의 언행을 보다 못해 “그만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조금만 자제해달라”라며 제재에 나섰다고 하죠.
전현무를 경악시킨 헨리의 행동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헨리의 말과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는 진짜 이유

최근 헨리는 마포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를 맡아 크게 논란이 되었는데요. 그가 지금까지 해왔던 언행 때문에 문제가 되었습니다.

출처 : 뉴스1

헨리는 얼마 전 ‘사랑의 중국’이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쓰고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연상케 하는 붉은색 마스크에는 ‘워아이니 중국’이라는 한자어가 적혀 있었습니다. 당시 많은 한국 네티즌들이 이러한 헨리의 행동을 비난했는데요. 그럼에도 헨리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에 대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드러내왔습니다.

웨이보를 통해 ‘사랑의 중국’이라는 곡에 바이올린 연주 영상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중국 국경절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죠. ‘산하 금수, 성세 중화, 신중국 생일 축하합니다’ 라며 중국의 건국 기념일을 축하했습니다 한국 팬들이 해당 게시글을 본 뒤 헨리에게 등을 돌린 데에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이날은 바로 중국 공산당이 내전에서 승리해 민주주의 정당인 국민당을 본토에서 몰아내고 공산화를 이룬 날이기 때문입니다.이는 마오쩌둥이 천안문 광장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한 것을 기념하는 국경절인데요.캐나다에서 나고 자라 한국에서 돈을 벌고 있었던 그는 자본주의의 수혜를 크게 누리고 있는 연예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그가 중국 공산당을 지지하고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에 많은 한국인들은 등을 돌렸는데요.

이렇게 논란이 있는 인물이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를 맡았다는 기사에 네티즌들은 반발했습니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헨리가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발표해 논란은 더욱 커졌는데요. 그는 “먼저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죄송하고 잘못된 행동이나 말다 죄송하다. 하지만 진짜 마음이 아픈 건 대부분 제 행동이나 말 때문에 불편한 게 아니라 저의 피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그가 대중을 인종차별 가해자로 몰고 가는 모습이 더욱 어이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헨리의 논란에 결국 한소리를 하게 된 전현무

와중에 헨리와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함께한 나 혼자 산다 mc 전현무는 그에게 진심 어린 직언을 날렸다고 하죠. 그는 “여기는 중국이 아닌 한국이다. 많은 시청자들이 친중 성향을 불편하게 느낀다 잘못하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될 수 있다. sns 활동을 자제해달라” 등의 이야기를 하며 헨리에게 수차례 주의를 주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출처 : MBC ‘나혼자 산다

하지만 며칠 전 그가 올린 사과문을 보면 전현무의 조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사과문의 내용도 문제지만 일부러 틀리게 쓴 듯한 맞춤법에 화가 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한국 시청자들은 헨리의 피를 문제 삼지 않습니다. 그가 어느 국적 사람이든 간에 다른 나라에서 활동하려면 국민 정서를 파악하는 일은 당연히 선행되어야 하겠죠. 외국인으로서 공식 사과문을 업로드하기 전에는 한 번쯤 검수를 받고 올리는 것이 맞는 처사라 여겨집니다.

더 이상의 물리나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그가 제대로 된 사과문을 다시 한 번 올려주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