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 2024

“도대체 사람들이 어떻게 하길래…송지아 너무 안타깝네…” 올해 16살이 되어 너무 잘 자라준 송지아의 눈물나는 안타까운 상황

최근 방영 중인 tvn <이제 날 따라와>에서는 가족 예능 1세대 스타들인 윤수, 사랑이, 준수, 제시가 너무나 잘 자란 모습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흐뭇하게 지켜봤던 사람들은 과거 또 하나의 가족 예능이었던 ‘아빠 어디가’의 달달한 부녀 송종국 선수와 그의 딸 송지아 양이 문득 떠올리기도 했는데요. 참 세월이 빨라서 그 작고 귀여웠던 송지아 양이 어느덧 16살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송지아 양이 너무나 큰 상처를 받을 정도로 조금은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꿈 많은 10대 소녀를 힘들게 만든 것은 대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종국과 송지아 국민부녀에서 안타까운 가족으로

2013년 방송된 인기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송종국 선수와 딸 송지아 양은 국민 부녀로 등극했는데요. 당시 7살이었던 송지아 양이 칭얼대고 힘들어하면 송종국 씨가 번쩍 안아들고 게임하는 건 물론이며 딸에게 꼼짝 못 하는 딸 바보 모습이 흐뭇함을 안겨줬습니다.

출처 : MBC

그리고 아빠 엄마의 예쁜 모습만 빼닮은 지아 양과 지욱군은 존재 자체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두 아이와 알콩달콩 행복만 가득할 것 같던 송종국 박연수 부부 그런데 이 가족에게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2015년 송종국 박연수 부부가 갑작스레 이혼을 발표했죠.

특히 지아 양과 지욱군의 경우엔 <아빠 어디가>를 통해 전 국민에게 얼굴이 다 알려진 만큼 일상생활 자체가 우려되는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거기다 지아 양과 지욱 군은 갑자기 아빠와 따로 살게 된 것을 굉장히 힘들어했다는데요. 한때 지욱 군은 울면서 아빠와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고 지아 양은 길을 걷다가 아빠와 딸이 손잡고 가는 것만 봐도 하염없이 울었다고 합니다.

벌써 16살, 너무 잘 자라준 송지아 양의 근황

벌써 16살이 된 송지아 양은 현재 골프 신동으로 불리며 주니어 골프 선수로 활약 중에 있습니다. 사실 지아 양은 워낙 예쁜 외모에 팔다리는 길어서 수지 닮은 꼴로 불리곤 했죠. 그래서 2019년엔 실제로 jyp 엔터테인먼트의 러브콜도 받았는데요.

출처 : 박연수 인스타그램

하지만 지아 양은 연예인 대신 골프 선수를 택했습니다. 아빠의 운동 dna를 제대로 물려받아서인지 골프 입문 10개월 만에 89타를 쳤다고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죠. 그리고 지아 양은 매일 5시간 가량 특훈을 했고 2020년에는 ‘홀인원’ 소식까지 전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골프왕>에 출연해 “시합에서 제일 잘 친 건 74타입니다. 작년부터 대회에 참가했어요” 라고 밝혔는데요. 어른들도 80타를 깨는 것이 오래 걸리는데 지하 양이 어느덧 74타에 각종 중등부 대회를 휩쓸고 있다는 소식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앞으로 박세리, 김미현 등을 뛰어넘는 멋진 골프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송지아 엄마 박연수가 언급한 지아양의 안타까운 상황

이렇게 그 누구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송지아 양에게 최근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0월 3일 박연수 씨는 sns에 분노의 글을 올렸는데요.

그녀는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웃을래요 이것 또한 우리 인생이니까요. 호주 촬영 뒤, 나 호주 와서 골프하면 안 돼? 라고 물어보는 게 그냥 거기에 환경이 좋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무도 날 몰라보니 좋고 색안경 끼고 자기를 안 보니 좋다고 그냥 거기서는 난 평범한 16살 여자아이일 뿐이니까” 이라며 그간 지아 양이 상처가 많았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할 일 없는 부모들이 우리를 상상도 못할 말들로 씹어대도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똑같은 사람 되고 싶지 않으니까요. 정작 묻고 싶습니다. 너희들은 얼마나 예의 바르고 훌륭한 인품을 지녔니? 우리랑 대화 한 번 해봤니?” 라는 글로 격한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이어서 “괴물들을 상대하려면 나도 괴물이 되어야 한다는 걸 이번에 똑똑히 배우고 왔습니다. 내가 너희는 확실히 지켜봐줄게. 시합할 때마다 다들 지켜보라고. 부정한 행동을 보면 그 자리에서 경기 위원을 불러 그건 시합 상식이야! 경기장 다 떠난 뒤에 부르지 말고!!!” 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죠.

박연수 씨의 글을 유추해 보건데 최근 지아 양 시합에 대해 심한 음해성 발언을 했던 학부모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분노가 폭발한 박연수 씨가 과거 상처까지 다 털어놓은 듯 한데요. 오래전부터 자신과 지아 양에 대해 뒷담아 했던 학부모들이 많았고 그걸 무시해왔던 것까지 언급했죠.

출처 : SBS

더군다나 얼마 전 sbs 골프채널 <전지 훈련 in 골드코스트> 촬영을 통해 호주를 다녀온 지아 양이 그간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힘들었다는 속내를 드러내며 호주에서 운동하고 싶다는 얘기도 직접 했다는데요.

이렇게 지아 양은 겉으론 미처 드러내지 않았지만 속으로 삭힌 상처가 많았던 걸로 보입니다. 거기다 최근 박연수 씨가 괴물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사람들에게 심한 말까지 들었다면 얼마나 많이 당황하고 큰 아픔을 겪었을까요.

앞으로 제발 이번 일로 지아 양이 좌절하거나 기운 빠지지 말고 변함없이 뛰어난 능력을 잘 발휘하며 멋진 선수로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