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 2024

“근데 조인성 정도면 못 한게 아니라 안 한거 아닐까…” 조인성이 만났던 여성들과 42세가 되었는데도 아직 결혼을 못한 진짜 이유

연예계 탑 남자 배우 중에는 적당한 나이가 되었음에도 아직 결혼을 하지 않는 배우들이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배우가 정우성, 이정재 공유 등인데요. 여기에 이어 아직 결혼하지 않은 대표적인 남자배우 중 하나인 조인성은 출중한 외모와 재력, 인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정도의 남자라면 어떤 여자라도 결혼을 마다할 이유가 없기에 그동안 조인성이 아직 결혼 의지가 없는 거라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그런데 최근 조인성이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그는 장가를 안 간 게 아니라 못 갔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조인성은 예전부터 꾸준히 결혼 의지를 보여왔고 마흔이 넘기 전에는 결혼하겠다는 다짐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당장 내일이라도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가 지금까지 싱글의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혼을 못 했다고 하는 조인성과 연결되었던 여자들

몇 개월 전 <어쩌다 사장>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조인성은 “왜 아직도 결혼 안 했냐?”는 손님의 질문에 “안 간 게 아니라 못 갔다”다고 밝혔는데요. 조인성이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는 점에서 ‘단순한 일 욕심에 결혼을 안 한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 겁니다. 은 9년 전에도 마흔 전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고 불과 작년에도 결혼하고 싶다며 결혼 의지를 보여줬는데요. 진짜로 그동안 결혼을 안 한 게 아니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죠.

출처 : tvN ‘어쩌다 사장’

사실 조인성에게 결혼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그는 그동안 내노라 하는 탑 여배우들과 열애설이 있어 왔었는데요. 첫 열애설 상대는 신민아로 대학 시절 두 사람이 워낙 붙어 다니는 바람에 열애라는 추측이 제기됐는데요. 하지만 같은 소속사에서는 같은 대학교여서 수업을 맞춰 들었을 뿐 열애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열애설 상대는 배우 고현정인데요. 조인성은 고현정의 복귀작 봄날의 상대역으로 인연을 시작했는데요. 해당 작품에서 보여줬던 찐한 키스신이나 “조인성과 함께 있으면 지루하지 않다”, “가끔 결혼하자고 장난도 친다”는 고현정의 말 때문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끊임이 없었는데요.
같은 소속사로 옮긴 데 이어 함께 일본 여행을 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열애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하지만 조인성은 “쉬운 여자는 싫다”며 단박에 고현정을 거절해 좋은 동료 사이를 유지했다고 하는데 그런 조인성의 마지막 열애 상대는 바로 김민희였습니다. 데이트 현장이 포착된 후 두 사람은 쿨하게 열애를 인정했는데요.

출처 : 디스패치

당시 결혼 의지를 보였던 조인성의 인터뷰 때문에 결혼설이 일기도 했지만 결국 김민희는 조인성이 아닌 다른 남자를 택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공효진과 데이트 현장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지긴 했으나 드라마 모임 자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일단락되었죠.

조인성이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는 진짜 이유

사실 여배우들이 아니더라도 조인성의 확고한 결혼 의지를 생각하면 언제든지 결혼은 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 조인성이 결혼하지 못한 이유는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가족들 때문이죠. 조인성이 일찍 연예인이 된 것도 사실은 가족들의 빚을 갚기 위해서 였는데요. 본격적으로 스타가 된 뒤에는 가족들의 여가 생활을 위해 제주도에 15억짜리 집을 매입하고 어머니와 동생을 위해 90억 원에 달하는 고급 아파트까지 두 채나 매입했다고 하죠.

본 사진은 내용과 상관이 없음

심지어 동생이 결혼했을 때는 그를 위해 경리단 길에 빌딩을 매입해 카페까지 차려줬는데요. 번 돈을 거의 가족들을 위해 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니 결혼하기 좋은 타이밍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조인성이 가족들과 함께 하는 데 큰 안정감을 느낀다는 겁니다. 조인성은 아직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며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최근 인터뷰에서 점차 부모님과 관계가 원만해지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삶에 큰 안정감을 느끼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죠.

출처 : 이슈피드


그렇다면 이 가족에 끼어들어야 할 미래의 아내가 부담을 느낄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실제로 조인성은 “여성분들 입장에서는 제가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여성분들은 부담 없이 만날 사람을 원할 수도 있다”고 밝혀 본인의 사정을 설명하기도 했죠.

세 번째로 조인성의 이상형이 제법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조인성은 꾸준히 김연아를 이상형으로 언급해 왔는데요. “대단한 업적을 세웠음에도 잘난 척 하지 않고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 같다”며 그녀의 성품을 칭찬하기도 했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내가 철이 안 들어도 나를 귀여워해주고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한 적도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 조인성의 나이를 생각하면 의지할 수 있는 여자는 찾기 힘들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조인성이라면 어떤 여자가 마다하겠냐만은 긴 시간 동안 구설수 없이 연예인 생활을 해오며 가족까지 살뜰하게 챙긴 조인성과 걸맞는 좋은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가 그동안 결혼하지 못한 이유도 이해가 되는데요. 그래도 조인성이 늘 결혼 의지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얼른 좋은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네요.

사실 결혼은 평생을 약속하는 일인 만큼 물렁한 것보단 까다로운 게 훨씬 낫다고 볼 수 있죠. 어쨌든 조인성이 이제는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아닌 본인을 먼저 챙기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