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 2024

아이유 콘서트에 일반인 관객으로 참석한 ‘BTS’ 정국, 아이유의 VIP석 제안에도 정국이 거절을 한 진짜 이유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라면 누구나 정국이 아이유의 팬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텐데요. 정국은 데뷔 초부터 아이유를 같은 아티스트로서 존경하며 본받고 싶다고 말해왔습니다. 어떤 여성 보컬과 콜라보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아이유의 목소리가 청아하고 맑아 함께 협업하고 싶다며 사심을 드러내기도 했었죠.

보통 친분이 있는 사이라면 일반석 대신 vip 석으로 지인을 초청해 좀 더 편하게 무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특히 지인이 연예인이면 주위 관객들이 계속 쳐다보거나 몸을 터치하는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vip 석으로 초대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아이유 또한 방탄 멤버가 온다고 하니 신경을 안 쓸 수 없었을 텐데요. 하지만 정국은 안전하고 좋은 자리에서 편하게 공연을 보라는 아이유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는 콘서트가 진행되는 이틀 내내 일반인들과 함께 아이유의 무대를 즐겼다고 하죠.

과연 정국이 아이유의 vip석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유의 콘서트에 일반인으로 참관한 ‘BTS’ 정국

최근 개최된 아이유의 골든아워 콘서트는 이틀간 진행되었습니다. BTS의 정국은 공연에 이틀 모두 참석하며 찐팬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정국이 아이유의 팬들과 함께 일반석에 앉아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찍혀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죠. 편안하고 소탈한 차림새였지만 그의 존재감은 숨겨지지 않았습니다. 정국의 앞뒤 주변에 앉은 아이유 팬들은 그를 단번에 알아보았다고 하죠.

같은 줄에 앉았던 관객은 정국의 착장을 정확히 기억하며 sns에 인증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그의 말에 따르면 정국은 첫째 날에는 검정색 티, 둘째 날에는 다크 그레이 티셔츠를 입고 왔다고 합니다. 다만 검정색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어 얼핏 봐서는 정국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고 하죠.

무엇보다 유애나(아이유 팬클럽 명칭)와 아미들에게 인상 깊었던 점은 온몸으로 행복감을 뿜어내며 콘서트장으로 입장하는 정국의 모습이었습니다. 한 명의 경호원과 함께 등장한 그는 처음엔 평범하게 걷는 듯 했지만 이내 신났는지 폴짝폴짝 뛰어다녔다는데요. 한 손에 응원봉을 들고 뛰어다니는 모습에 팬들은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하죠. 손수 건전지까지 구매해 응원봉에 넣고 열심히 흔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공연 내내 정국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심히 호응했고 열기구를 타고 등장한 아이유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아미들은 “방탄 콘서트 스케일도 장난 아닌데 신기해하는 거 보니 너무 귀엽다” 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아이유와 친분이 깊어 충분히 좋은 자리를 제공받아 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팬들과 한 자리에서 어울리는 것이 현장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돌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해 보인다는 팬들의 의견도 많았습니다.

정국이 아이유의 VIP석 제안을 거절한 이유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정국은 프리미엄 좌석에서 공연을 보라는 아이유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고 하죠. 자신도 다른 아이유 팬인 ‘유애나’들 중 한 명인데 특별 대우를 받고 싶지 않다는 게 그 이유였는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팬들이 좌석 하나를 얻기 위해 얼마나 고분군투하는지 잘 알고 있는 정국이기에 VIP석 대신 일반석에서 공연을 관람한 것 같은데요. 편안한 자리가 마련돼 있는데도 다른 팬들과 똑같이 공연을 즐기려 하는 정국의 모습이 대단한 것 같죠.

무엇보다 공연이 끝난 뒤 전국이 보인 행동이 아이유 팬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 아이유는 팬들을 위해 소소한 배려를 보여주었는데요. 오랜 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 자신을 지켜볼 팬들의 엉덩이가 아프지는 않을까 푹신푹신한 방석을 미리 준비해 전 좌석에 깔아두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세심함에 정국도 감동했던 걸까요. 그는 콘서트가 종료되자마자 소중하게 방석을 챙겨 퇴장했다고 합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방석은 팬들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게 제작한 상품으로 ‘골드아워’라는 공연명과 날짜가 적혀 있었습니다. 민트색 방석을 소중히 안은 채 걸어나가는 정국의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귀여운데요. 이제 정국은 아이와 어깨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죠.

매번 아이유를 동경하는 선배로 이야기해 왔던 그가 톱스타가 된 후에도 여전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그의 일편단심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방탄 역시 잠실 주경기장 무대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요. 수만 명 앞에서 춤추고 노래했던 정국이지만 관객의 입장으로 좌석에 앉아 있는 것은 여전히 설레는 경험이겠죠. 한편으로는 감회가 새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두 사람이 함께 콜라보에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주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