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저도 수홍씨랑 같은 상황이에요…”이선희가 현재 입 닫고 있는 충격적인 이유

혹시 가족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누구나 이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절로 가슴이 뭉클해 질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이 가족이라는 존재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스럽고 따뜻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에서도 자신의 가족들과 남보다 못한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각양각색이지만 감히 3자로서 말과 알부 할 수 없는 복잡한 사연이 가득합니다. 우리나라 연예계에도 이런 문제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이 매우 많은데요. 어머니가 진 13억 5천만 원의 빚을 홀로 떠안아야 했던 배우 김혜수 씨 자신이 벌었던 모든 돈을 남동생의 사업 확장이라는 명목 아래 빼앗겨 버린 가수 장윤정 씨 그리고 최근에는 친형 가족들은 물론이고 부모님에게까지 사람 이하의 취급을 받아온 것으로 충격을 자아낸 방송인 박수홍 씨까지 어떻게 부모라는 사람들이 또 형제라는 사람들이 한 인간의 삶을 이토록 망쳐놓을 수 있는지 처참한 기분마저 드네요.

그래서일까요. 이번에 불거진 가수 이선희 씨의 논란에도 가족 f씨가 이선희와 상의도 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사기 행각에 참여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을 드러내는 분들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말 이선희 씨 역시도 가족들의 행각에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은 희생양일 뿐일까요.

여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이선희도 피해자 일까?

얼마전 박수홍씨와 이선희 씨 가족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서 이선희 씨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셨던 분들도 많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어쩌면 이선희 씨 역시 가족의 독단적 행동에 피해자일 수 있다는 의견들이 많았는데요.

출처 : 매일 안전 신문

하지만 설령 이선희 씨의 가족으로 알려진 f씨가 별도의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후킹 행위에 참여했다고 하더라도 이선희 씨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말해보고자 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박수홍 장윤정의 경우에는 100% 가족에게 당한 피해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피땀 흘려 번 돈을 그야말로 갈취 당했기 때문이죠. 박수홍 씨의 형 가족들은 그의 방송 출연료 등을 대신 수령했습니다. 그런데 박 씨에게 지급하지 않고 중간에서 무려 100억이 넘는 금액을 가로챘습니다.

장윤정 씨의 케이스 역시 비슷한데요. 그녀의 어머니는 장윤정 씨의 출연료가 들어오는 통장을 관리해주겠다는 미명 하에 수십억 원의 돈을 빼앗았죠. 그리고 그 돈은 고스란히 장윤정 씨 남동생의 사업자금으로 사용되었고 사업이 망함에 따라 말 그대로 공중분해되었습니다.

출처 : sbs, mbn

그런데 이선희 씨의 경우는 전혀 달랐습니다. 앞전 언론 기사들을 종합하면 이선희 씨의 가족인 f씨는 이선희 씨 본인 것이 아닌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다른 연예인 가수 이승기 씨와 배우 이서진 씨의 광고료 중 일부를 불법으로 편취하였죠.

즉 박수홍, 장윤정 씨의 경우처럼 이선희 씨 본인의 돈이 아닌 제3자의 돈을 갈취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이선희 씨가 가족 f씨의 횡령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하더라도 결코 그녀를 사건의 피해자라고 칭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횡령 사건에서 이선희는 자유로울까

그렇다면 본 횡령 사건의 책임에서 이선희 씨가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애초에 f씨가 후킹 범죄에 가담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이선희 씨입니다.

출처 : 유튜부 채널

만약 이선희 씨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지 않았더라면 권진영 대표와의 친분이 없었더라면 fc가 후킹 행위에 참여할 명분 따위는 없었겠죠. 물론 이선희 씨도 억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후킹 행위를 중계해 준 것도 아닌데 왜 대신 욕을 먹어야 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혹시라도 만에하나 이선희 씨가 의도한 일이 아니더라도 그녀의 가족들이 이선희 씨를 통해서 남의 돈을 빼돌린 사실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선희 씨는 이 사실을 진짜 몰랐을까하는 의구심이 드는데요. 물론 지금 이선희 씨가 가족 f씨의 죄를 짊어지고 대신 사죄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녀가 지금의 사태에 취하고 있는 태도가 문제적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이선희가 기억해야 할 김혜수의 대응 자세

조금 더 쉽게 설명을 하기 위해 배우 김혜수 씨 어머니의 미투 사건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이 경우에는 김혜수 씨의 어머니가 딸의 이름을 팔아 남들에게 돈을 빌리고 빚을 갚지 않으며 문제가 시작되었죠. 때문에 어찌 보면 김혜수의 이름값 때문에 피해자가 발생한 것이니 이선희와 비슷한 것이 아니냐라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김혜수 씨의 사례에서도 이 빚을 갚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일해야 했던 것은 바로 김혜수 씨 본인이었습니다. 김혜수 씨는 어머니의 채무 사실을 알자마자 곧바로 채권자들에게 연락하여 자신이 대신 빚을 갚을 것을 약속했죠.

또한 대신 사과까지 하며 앞으로의 변제 계획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심지어 대본조차 읽어보지 못한 채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저렴한 개런티로 각종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죠. 하지만 현재 이선희 씨는 어떤가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침묵으로 일관하며 오히려 자신이 과거에 잡아둔 활동 스케줄을 이행하고 다니는 중인데요.

출처 : mnet

사실 많은 분들이 이선희 씨에게 가장 크게 실망한 대목이 바로 이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의 가족들이 자신을 통해 불법적인 수당을 챙겼음에도 자신이 한 일이 아니기에 상관없다는 듯 입을 꾹 닫고 있는 그녀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일까요.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지금 이선희 씨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침묵이 독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쯤 되면 사태가 알아서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마음까지 듭니다.

이선희의 현재 행보

물론 아직 이 사건에 이선희 씨가 얼마만큼 개입하였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죠.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이유로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이선희 씨는 전 국민 앞에서 자신의 죄를 뉘우쳐야 합니다.

또한 돈을 빼앗긴 이승기 씨와 이서진 씨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금액을 보상해주어야 할 텐데요. 그런데 지금 이선희 씨는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한 행보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입장에 대한 해명문이나 억울함에 대한 토로조차 일절 없이 오히려 불의의 명곡에 출연하는 등 여유롭게 스케줄을 소화하는 중인데요.

심지어 방송에서는 전설적인 디바 패티 김 씨를 만난 뒤 너무나 행복하다는 듯 밝은 미소를 짓기까지 했네요.

이선희가 나와 주길 바라는 마음

지금 이 순간에도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갈 이승기 씨와 피해 연예인들이 이 방송을 보았다면 과연 얼마나 큰 배신감을 느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승기 사태가 수면 위에 떠오른 지도 벌써 오랜 기간이 흘렀는데 이 정도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은 책임 회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데요. 적어도 본인이 떳떳하다면 아니 하물며 현재까지 벌어진 상황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그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를 공개적으로 하는 게 도리가 아닐까요.

이런 기본적인 도리조차 다 하지 않은 채 지금도 그저 아름답게 포장된 무대 위에 올라 아무것도 모른다는 태도로 노래만 부르고 있는 이선희 씨 그녀의 오랜 팬으로서 총전 구역 역시도 희한 충격과 실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멀리서 그녀를 지켜봐왔던 팬조차도 이렇게 큰 실망을 느끼는데 과연 이선희 씨를 스승으로 모셨던 이승기 씨는 과연 어떤 기분일까요.

수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오직 그녀의 말만 믿으며 버텨왔던 이승기 씨 심지어 과거 한 방송에서 이선희 씨는 이승기 씨에게 ‘너는 평생 다 누릴 수 없다. 뭔가를 누리려고 하면 그때부터 흐트러지는 거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야 이런 속사정을 몰랐기에 시청자들 또한 이선희 씨의 가치관이 참 우아하고 겸허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출처 : sbs

그런데 모든 걸 다 알게 된 뒤 다시 당시의 발언을 재조명해보니 그저 소름밖에 돋지 않습니다. 이제는 이선희 씨가 그동안 이승기 씨를 가스라이팅해 온 것은 아닌지 의심까지 들기 시작하는데요. 이렇게 듣기 좋은 말로 자신과 회사의 악행을 포장해 왔다니 그동안의 선한 모습들로 그녀를 믿었던 수많은 이들에게 이보다 큰 배신이 있을까 싶네요.

끝으로 이선희 씨는 지금은 더 이상 입장을 감추고 회사 뒤에 숨어 있을 때가 아니라 생각이 되는데요. 지금까지 드러난 본인의 잘못을 정정당당하게 인정하고 피해를 받은 이들에게도 사과하며 진짜 스승 진짜 어른다운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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