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 2024

“저도 더 예뻐 보이고 싶긴 하죠…”이영지가 방송에서 메이크업을 안 했던 놀라운 이유

연예인이 되면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 때문에 이미지 메이킹은 물론 메이크업과 카메라 마사지 등으로 본인을 꾸미는 것이 거의 필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중들에게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을 보여야 팬들이 자신을 더 이해해주고 사랑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기도 하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 와중에 방송에 나와 전혀 꾸밈없는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당당히 섰는데도 오히려 더 사랑을 받는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꾸밈없는 털털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래퍼 이영지인데요.

최근 그녀가 방송에서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팬의 질문에 직접 대답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영지는 왜 방송에서 본인을 더 이쁘게 보여줄 수 있음에도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일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송계 블루칩 이영지

고등래퍼3의 우승자 이영지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예능계에서는 블루칩으로 통할 만큼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죠.

출처 : sbs, mbc

과거 이영지는 런닝맨에서의 좋은 활약을 시작으로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함께 출연했던 유재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예능계 젊은 피로 떠올랐고 유재석이 진행하는 신규 예능 컴백홈에서 이용진과 함께 서브 mc를 맡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죠.

뛰어난 예능감을 바탕으로 성장한 이영진은 결국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뿅뿅 지구 오락실>의 고정 멤버로 출연을 하기도 했는데요. 방송이 시작된 후 털털하고 재치 있는 이영지의 모습에 지구 오락실 시청자들은 열광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끊임 없이 댄스를 추는가 하면 가식 없는 모습으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서 진정한 털털함이 뭔지를 보여줬고, 특히 고정 멤버들 간 뛰어난 케미도 방송을 보는 즐거움 중 하나라는 의견이 주를 이룰 만큼 멤버들의 사이도 각별하죠.

출처 : tvN

실제로 이영지는 멤버들에게 격한 애정 표현을 하는 모습을 매회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안유진의 외모를 극찬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죠. 그녀는 안유진의 사진을 촬영하면서 “내가 널 낳았어야 했어” 라고 말하는가 하면
안유진에게 ‘케이팝이 낳은 천사’, ‘대한의 보물’ 이라는 사랑이 가득 담긴 애칭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노메이크업의 진짜 이유

이영지의 이러한 가식없는 칭찬과 애정 표현에 안유진 또한 감사함을 느낀 것 같은데요. 안유진은 이영지에게 “화장하면 얼굴이 확 달라지더라”, “평소에는 화장을 잘 안 하냐?”라고 물으며 이영지의 미모를 우회적으로 칭찬했죠. 이영지는 “화장해 봤자 너 같이 이쁜 애들 생얼을 못 이기는데 뭐 하러 하냐” 라고 대답해 안유진을 빵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출처 : tvN ‘지구오락실’

사실 이영지가 화장을 하지 않는 이유에는 깊은 뜻이 숨겨져 있는데요. 그녀는 예능에서 시청자들에게 더 편안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주겠다는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화려한 외모보다 시청자와 가까워지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거죠.

그녀의 이런 생각은 과거에도 몇 번 언급된 적이 있는데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에도 화장과 관련된 질문을 몇 번 받은 적이 있었죠. 한 팬이 이영지에게 ‘방송에서 메이크업 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해요’ 라며 질문을 건넸고 그녀는 ‘게스트들한테 더 편안한 차림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어 귀찮기도 하고 화장하고 밖에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고 덧붙여 팬들을 웃음 짓게 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tvN ‘지구오락실’

이러한 이영지의 대답을 들은 팬들은 “마냥 밝은 모습만 봤는데 속이 진짜 깊다”, “방송에서 화장하지 않는 게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대단하다”, “내면도 외면만큼 아름다우신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영지의 태도를 칭찬했습니다.

방송에서 화려한 모습으로 자신이 주목받는 것보다 시청자와 게스트를 먼저 생각하는 이영지 따뜻하고 털털한 그녀의 모습을 방송에서 더 자주 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