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 2024

“5200만 계정이 돈이 얼만데..” 방탄소년단 정국이 인스타 계정을 삭제하자 인스타그램 CEO가 직접 연락한 이유

지난 28일 BTS 멤버 중 한명인 정국이 무려 524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던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돌연 삭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 인구 수에 달하는 엄청난 팔로워를 자랑했던 정국의 개정 삭제 소식은 한국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본사가 있는 미국에서도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는데요. 몇몇 팬들은 정국이 그동안 심적으로 힘들어 했던것 아니냐는 말을 할 정도였다고 하죠.

이렇게 정국의 인스타 계정 삭제 사건이 전 세계에 미친 영향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꽤나 컸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정국은 왜 탈퇴를 했는지 그리고 이 삭제 건으로 일으킨 파장은 얼마나 컸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계정 삭제

지난 28일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이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워낙 많은 팔로워 수를 가지고 있었던 계정이었기에 이를 지켜보던 이들도 많았던 탓이었을까요. 계정이 삭제되자 마자 정국의 팬들은 난리가 났었다고 하죠.

갑작스러운 삭제에 “정국에게 무슨일이 생긴거 아니냐”, “해킹 아니냐”며 걱정했지만, 정국은 곧바로곧바로 위버스를 “통해 인스타 탈퇴했어요. 해킹 아닙니다. 안 하게 돼서 그냥 지웠어요. 걱정 마세요” 라고 직접 인스타그램을 탈퇴했다고 밝혔죠.
이 소식을 접한 각국의 팬들과 인플루언서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국의 엄청난 영향력과 팔로워 수를 고려했을 때 그의 인스타그램 한 개의 게시물의 가치는 1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계정의 가치는 수백억 원대일 것으로 추정되었기 때문입니다. 3년 전 sns 분석 매체 베스트나인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200만 팔로워를 보유한 한예슬의 인스타그램 계정 가치를 17억 원으로 평가한 적이 있었죠.

즉 현재 가치로 환산했을 때 5200만 팔로워가 넘는 정국의 개정 가치는 약 500억 정도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내로라하는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sns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정국의 이런 충격적인 행보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 충분했었죠.

인스타그램 CEO까지 나서

정국의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는 비단 팬들에게만 충격을 준 것은 아니었습니다. 정국이 계정을 삭제하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 메타의 ceo 마크 주커버그 역시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정국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ABS-CBN NEWS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 ‘TV PATROL’에서는 정국의 계정 삭제 소식을 심도 있게 보도하기도 했었죠. 메타 측은 하이브에게 혹시 인스타그램에 기술적인 문제나 보안상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따로 물었는데요. 소속사와 정국은 “그런건 아닌데 그냥 더이상 해당 계정을 사용 하지 않아 지웠다”, “저희는 팬들과 소통하는 다른 플랫폼이 따로 있어요”라고 밝히며 별 뜻 없이 삭제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sns 플랫폼에서 kpop 스타들의 영향력이 날로 커져가는 요즘 정국의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사건을 접한 sns 관계자들은 이를 큰 위기로 느꼈던 것 같았죠. 팬들은 “5200만 팔로워 계정 삭제는 진짜 정국만 할 수 있는 거다”, “나만 인스타 바느질하던 정국이 그리운 거야?나만 지금 눈물 나는 거냐고?”, “인스타 광고비 높게 받으려고 사진 한 장 올리는데도 거만 떨다가 골로 간 연예인들 여럿 봐서 그런지 5200만을 미련 없이 날린 정국이 너무 멋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번 삭제 소식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엄청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계정을 미련 없이 삭제한 정국. 정국은 돈과 명예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은데요. sns를 통해 불필요한 잡음에 시달리지 않겠다는 판단을 한 정국에게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더욱 자주 소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