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 2024

“김태희가 쳐다보는 게..ㄷㄷ” 김태희가 함께 작품을 했던 유아인에게 일침을 던진 진짜 이유

몇 년 전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재미있게 시청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여기서 유아이는 이순 역을, 김태희가 장옥정 역할을 맡아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태희는 6살 연하인 유아인과 함께 연기하는 것이 살짝 부담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드라마 촬영 당시 우스개 소리로 ‘늙어 보이게 연기해라’라는 엉뚱한 농담을 유아인에게 했다고 하죠.스크린에 담긴 두 사람의 케미는 나이차를 실감하지 못할 만큼 좋았습니다. 해당 작품을 통해 라이징 스타였던 유아인은 더욱 공고히 팬층을 다질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유아인의 ㅁ약 혐의 사건이 터지면서 당시 김태희의 의미심장한 조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뭔가 지나치게 긴장을 한 유아인의 모습을 보고 걱정스러운 말을 건냈다고 하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이 그때 김태희가 미래를 내다 본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태희는 과연 후배 유아인에게 어떤 조언을 건넸던 걸까요.

결국 수사까지 간 유아인

유아인의 입원 논란은 ‘ㅍ로ㅍ폴’ 복용이 탈론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네티즌들은 크게 놀라울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에 더해 3종 ㅁ약으로 분류되는 것들의 성분이 추가로 검출되면서 여론은 뒤집혔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유아인은 강남의 성형외과를 방문하며 ‘ㅍ로ㅍ폴’을 맞아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한 언론의 기사에 따르면 2년 가 무려 100회 이상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죠. 보통 식약처에서는 간단한 시술을 위한 투약 횟수를 월 1회를 초과하지 않는 것을 권고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아인은 2021년엔 한 달 평균 6회꼴, 지난해엔 한 달 평균 2회꼴로 투약을 한 사실이 밝혀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유아인의 모습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데요. 얼굴이 알려진 유명 연예인이 성형외과 한 곳을 뚫어놓고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의원들을 수대하며 투약을 했다는 사실은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지죠.

네티즌들은 그가 이미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라 언젠가 들통날 수밖에 없는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결국 경찰은 유아인에게 ‘ㅍ로ㅍ폴’을 상습 처방해 준 것으로 의심되는 병의원들을 압수수색하고 조사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김태희가 건넨 일침

이런 상황에서 유아인의 과거 영상들이 다시 재조명되며 언제부터 ㅁ약을 복용한 것인지 가늠하거나 추측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촬영할 당시 김태희가 유아인에게 보인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홍보를 위해 한복을 입고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이날 김태희는 이번 작품으로 여성 팬분들의 질투를 한몸에 받을 것 같다. 유아인 씨가 워낙 잘 생겨서 연기하면서 흠칫하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다” 라고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죠.

촬영 중 김태희가 이성으로 보인 적은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유아이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는데요.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 배우인 김태희 씨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가끔씩 누나를 보면 너무 아름다우셔서 긴장이 되더라”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답을 듣고 있던 김태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채 “그래서 그렇게 떨었던 거냐. 촬영 내내 떨지 않았냐”며 일침을 건넸는데요.

김태희는 두 사람의 에피소드를 궁금해하는 기자에게 유아인이 긴장을 정말 많이 하는 친구 같다고 이야기했죠. 함께 홍보 인터뷰를 찍으면서 뭔가 매끄럽지 못한 유아인의 모습에 김태희는 어디 불편한 데가 있냐고 물어보았다고 하는데요. 유아인은 드라마를 찍을 때는 괜찮은데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이 되면 긴장도가 확 높아지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김태희는 이런 유아인에게 평소에 건강을 잘 챙겨야 일상에서 오는 이런 긴장감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고 조언을 건냈다고 하죠. 20년 넘도록 연예계 활동을 하며 이런 저런 스타들을 다 만나본 그녀인 만큼 유아인의 행동이 안스럽게 보였던 것 같은데요.

물론 이 시점이 유아인이 투약을 했다고 알려진 시기와는 맞물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유아인이 평소에 자주 느끼는 긴장감들이 결국 지금 사태의 원인이 된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들기는 하죠. 현재 그의 ㅁ약 스캔들이 터지며 김태희의 조언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제는 한국이 이런 류의 범죄를 경시하지 않고 확실한 처벌을 통해 ㅁ약 청정국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유아인의 인터뷰 변화

사실 유아인의 과거 인터뷰 모습을 찾아보면 굉장히 대답이 빠르고 적극적으로 해주는 편이었죠. 그의 대답은 보통 직설적이며, 때로는 예술가로서의 생각이나 철학적인 내용을 담기도 했었는데요.

특히 과거 유아인의 인터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그의 감성적인 면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감정적으로 생각하며, 예술에 대한 열정과 신념을 분명하게 드러내기도 했었죠.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유아인의 인터뷰 모습에서는 이런 직설적이고 감성적인 인터뷰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없었는데요. 시상식에서 그랬던 것 처럼 말하는 중간에도 뭔가 불안정해 보이는 모습을 보이기도해 보는이로 하여금 편하게 받아들이기 힘든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죠.

물론 결과론 적이기는 합니다만, 과거의 모습과 최근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아무래도 최근 상황이 그동안 유아인이 보여준 모습이 반영된 것은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