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는 그 맛과 풍부한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더라도 많은 분들이 찾아 먹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님 대접을 하거나 회식 등을 할 때도 소고기를 드시는 분들이 많고 오랜만에 외식을 할 때에도 소고기를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맛있다고 알려진 소고기도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우리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하시고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고기는 어떤 영양이 있길래 몸에 좋을까?
먼저 소고기와 어울리지 않는 음식을 설명 드리기 전에 소고기의 효능에 대해 조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철분과 비타민 무기질 등을 다량 함유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골격 형성과 유지에도 좋아요. 특히 비타민 B2가 함유되어 면역력을 높이고 적혈구 생성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고기의 좋은 영양만큼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정적인 요소도 있는데요 혈관을 막는 포화지방산과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많아 동맥 경화증이나 고지혈증 환자는 섭취에 주의를 요하며, 특히 마블링이 많은 부위일수록 유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소고기와 나쁜 궁합 첫번째 ‘부추’
첫 번째 음식은 부추입니다. 부추는 그 독특한 향과 식감 때문에 고기를 드실 때 많이 곁들여 드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고기에는 거의 없는 섬유소를 다량 포함한 부추가 좋은 면도 있지만 부추와 소고기는 열을 내는 뜨거운 성질의 식품이라 이 둘을 같이 섭취하면 위 점막을 자극해 복통을 유발하거나 간에 부담을 주어 설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뜨거운 성질의 두 음식을 같이 섭취하면 오히려 기력이 쇠하고 간 기능 저하로 시력까지 나빠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고기와 나쁜 궁합 두번째 ‘버터’
두 번째 음식은 버터입니다. 소고기 전문점 뿐만 아니라 요리 방송에도 간혹 버터를 팬에 두르고 소고기를 굽는 모습을 보기도 하는데요, 버터의 소금기가 짭짤한 맛을 내어 소고기가 더 감칠 맛나게 구워지는 효과는 분명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고기에도 포화지방이 너무 많고 넘치는데 거기에다가 더 많은 포화지방 덩어리인 버터를 발라 굽는다는 건 아예 혈관을 꽉꽉 막아버리겠다는 이야기와 같은 의미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소고기를 구울 때 버터나 식용유를 사용하는 건 매우 좋지 않은 행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고기와 나쁜 궁합 세 번째 ‘고구마‘
세 번째 음식은 고구마입니다. 고구마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당질인데요 주로 단백질과 지방질인 소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소화에 필요한 위산 농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 불량이나 심한 경우 복통이 생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