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 2024

“내가 이렇게 당할 줄 몰랐다..”결국 방송 하차하고 연예계 잠시 떠난 홍지윤, 중대발표에 모두가 안타까워 하는 이유

지난 ‘미스트롯2’에서 가느다란 몸매에 인형이 튀어나온 듯한 모습으로 트롯바비란 별명을 얻으며 최종 선에 자리까지 올랐던 가수 홍지훈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최근에는 ‘화요일은 밤이 좋아’까지 하차 하면서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데요. 설상가상 그녀와 소속사 간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연애 활동을 일시 중단하는 입장까지 내놓자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져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은 트롯바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홍지윤이 왜 방송에 못 나오게 되었는지 더불어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변호사까지 선임하며 본격적인 대응을 준비하자 결국 노래만 하고 싶은데 참 마음이 복잡하고 괴롭다고 고백한 홍지윤의 가슴 아픈 인생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목소리까지 나오지 않아

홍지윤은 학창 시절부터 국악인을 꿈꾸며 10년 넘게 국악만 했고 대학 입학 이후 무리하게 연습을 하다 성대 낭종을 앓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고 재빨리 병원에 가지 않았다가 결국 병을 더 키워 아예 목소리마저 나오지 않자 대화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말았고 그렇게 10년 넘게 했던 노래를 하루아침에 할 수 없게 된 그녀는 깊은 좌절감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노래만 바라보고 살아온 그녀는 목소리가 사라지니 인생도 사라진 듯했고 그래서 한때는 노래를 포기하고 스튜어디스를 준비하려고 일본어 공부를 하며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엔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다시 용기를 내 발성 치료를 하자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는데요.

그런 와중 발성 치료 선생님의 소개로 아이돌 가수 제의를 받게 된 그녀는 국악을 떠나 노래 자체를 너무 하고 싶어 새로운 장르에 대한 거부감을 떨쳐내고 아이돌 연습생이 되게 됩니다.

지금도 다리를 절 때가..

한편 아이돌을 준비해도 목이 망가질 대로 망가진 상태라 예전에 맑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그녀는 1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는데요. 거기다 처음에는 보컬을 내세운 그룹이라고 했으나 점점 댄스 그룹이 돼 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 출연을 준비하던 중 오디션을 시작도 하기 전에 이번에는 다리 부상을 입게 되는데요. 하루는 연습실에서 다리 찢기를 하는데 선생님이 올라타서 억지로 찢은 게 화근되어 신경을 눌러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성대 낭종에 이어 다리 부상까지 입게 되자 좌절할 수밖에 없었고 그 여파는 지금까지 남아 지금도 가끔 다리를 절 때가 있다고 합니다.

‘미스트롯2’에 나가다

그렇게 좌절하고 있던 그녀는 기존에 준비하던 일본 진출도 전염병으로 좌절이 되자 당시 화제가 되었던 ‘미스트롯2’에 출전하기로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미스트롯’ 전 시즌을 봤을 때 너무 잘하는 분이 많았고 그에 비하면 나는 새싹이라 믿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나갔다고 하죠.

한편 그녀가 얘기 하길 “사람들이 나에게 진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없냐고 묻는데 솔직히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런데 ‘미스트롯1’에서는 송가인 언니 ‘미스터 트롯에서는 임영웅 오빠가 1위를 했다. 그런데 내가 그분들의 다음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분들의 뒤를 이어 진이 된다고 생각하니 부담스럽더라” 라고 말하기도 했죠.

방송에서 사라진 홍지윤

홍지윤은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트로트 가수로 빛을 보게 되었지만 그것도 잠시 뿐, 최근 그녀는 또다시 모습을 감추어 버리면서 많은 팬들이 그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바로 소속사와 갈등인데요. 홍지윤의 소속사 대표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최근 그녀는 소속사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다음과 같이 심경을 전했습니다.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팬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희 회사가 팬카페 관리를 할 당시에 생긴 일로 팬분들이 기부금을 모으셨는데 회사에서 이 기부금을 팬 카페명 혹은 제 이름으로 전달을 하지 않고 홍지윤+’회사 이름’으로 전달한 겁니다. 이후 팬분들이 이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는데도 회사는 아무런 대응이 없었습니다. 결국 회사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었고 오히려 회사에서 팬을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었습니다.

다행히 이 건은 최근에 불기소 처리가 되어서 끝이 났는데 그래서 지금은 회사가 아닌 이분이 팬카페를 관리해 주시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팬분들의 진심을 회사가 팬을 고소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회사에게 고소를 취하해 달라고 했으나 회사가 취하를 해주지 않아 신뢰가 깨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튼 황당하고 마음 아픈 기사 소식으로 팬분들에게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합니다. 노래만 하고 싶은데 참 마음이 복잡하고 괴롭고 또한 저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팬분들에게도 너무 죄송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한편 그녀가 유일하게 출연 중이던 ‘화요일은 밤이 좋아’의 tv조선은 소속사와 원만히 해결하고 다시 함께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