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고령 사회로 접어들고 과식과 자극적인 음식 등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치매의 위험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치매는 증상이 나타나기 약 15년 전부터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게 원인이라고 밝혔는데요.
치매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악영향을 주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중 치매에 악영향을 주어 치매 위험성을 높이는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능한 먹지 마세요”치매 위험성을 더욱 높이는 위험한 음식
치매를 부르는 음식 – 첫 번째 ‘기름진 육류’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1.3kg으로 아시아 1위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기름진 돼지고기의 소비량이 가장 높아 포화지방산의 섭취가 비교적 많은 편인데요.
미국 정신의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유전적 알츠하이머는 전체의 5% 미만이며 나머지는 식습관 등을 포함한 후천적 치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육류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은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을 유발하여 치매의 발병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고기 섭취는 주 1회 정도로 줄이고 식사를 거르지 않고 생선과 야채 위주로 골고루 드신다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치매를 부르는 음식 – 두 번째 ‘버터와 마가린’
아침이나 간단한 식사로 토스트를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고소한 맛을 위해 버터와 마가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버터와 마가린 역시 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염증을 일으켜 뇌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뇌 질환은 치매로 이어지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므로 하루 1 t스푼 이하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콜롬비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버터와 마가린의 사용을 피하는 지중해 식단을 잘 지키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 위험이 68%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치매를 부르는 음식 – 세 번째 ‘라면’
일본의 뇌 과학자 야마시마 박사에 따르면 여러 가지 요인 중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라면과 같은 기름진 음식의 섭취와 미세먼지 등의 환경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탕 처리된 라면은 맵고 칼칼한 조미료와 함께 우리 뇌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음식인데요.
뇌 노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뇌 동맥 경화로 인한 뇌 혈류 저하와 산화 스트레스에 따른 세포막 부식이라고 합니다.
라면 한 개에는 17g의 지방이 들어있어 감자튀김보다 더 많은 지방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뇌 노화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데요.
라면을 포함한 기름에 튀긴 음식의 경우 일주일에 1회 이하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치매를 부르는 음식 – 네 번째 ‘치즈’
우리가 자주 먹는 치즈도 맛은 있지만 뇌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자연 치즈가 아닌 크림치즈나 슬라이스 치즈의 경우 몸 속에 서서히 축적되는 단백질의 함량이 높은데요.
미국 시카고 러시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단백질은 몸속에 축적되며 뇌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알츠하이머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공치즈 섭취를 줄이고 견과류 섭취를 생활화하여 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치즈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치매를 부르는 음식 – 다섯 번째 ‘과자’
우리 몸은 쓰고 남은 탄수화물을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합니다.
중성지방은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 분해를 촉진하고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만드는데요.
영국 캠브리지대 연구에 따르면 특히 과자와 흰빵과 같은 정제탄수화물의 섭취는 이러한 현상을 더욱 활성화시킨다고 하였습니다.
입이 심심할 때 습관처럼 과자나 빵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요.
이런 군것질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중 치매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외에도 술 담배는 물론 각종 패스트푸드나 당분이 높은 음식들도 좋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