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커플이나 부부의 경우는 주변의 시선을 좀 더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연인이나 가족이 등이 대중에게 공개 되어 있을 경우 어떤 잘 못을 하더라도 쉽게 대중에게 알려지기 십상인데요. 한때 SBS 예능 ‘동상이몽’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자현, 우효광 부부도 이에 속하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 부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전해진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근황
한때는 워너비 부부로 꼽혔지만 이제는 말썽 부부로 불리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근황을 전해왔습니다. 추자현은 중국 sns를 통해 집 베란다에서 직접 양꼬치를 굽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추자현은 넓은 집 테라스에서 숯불을 피우고 양꼬치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몰래 지켜보던 우효광의 장난스러운 표정도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추자연은 잘 구운 양고치 위에 중국식 양념 가루인 쯔란을 tv 속 셰프처럼 뿌렸습니다.
이후 추자현은 완성한 꼬치와 맥주를 즐기며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라고 건배사를 외치고 카메라와 짠을 했습니다. 추자현은 얼마 전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으로 오랜만에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김치가 중국음식? 추자현에 대한 대중의 비난
이 그’린만더스클럽’은 사실 방영도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그 이유는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구설에 오른 것이죠. 당시 추자현은 중국 sns에 남편 우효광이 끓여준 라면을 먹는 영상을 게재했고 라면과 함께 등장한 김치를 파오차이로 두 차례나 오기했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절임 채소 음식인 파오차이를 김치의 시초이자 국제 표준이라고 주장하는 등 김치의 유래와 종주국에 대한 왜곡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에서는 전 세계에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임을 널리 알리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죠.
추자현은 논란을 인식한 후 해당 영상을 조용히 삭제만 했다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폭로로 5일 만에야 소속사를 통해 입을 열었습니다. 당시 추자현은 “이번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고유 음식의 이름을 바로 알고 사용하며 올바른 표현이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김치와 파오차이의 번역 및 표기는 관용어로 인정하여 사용할 수 있었다며 “작년 7월 시행된 문화체육관광부의 훈령 이후 ‘신치’로 표준화하여 명시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급히 사과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추자현 남편 ‘우블리’ 우효광의 외도설과 팬들의 비난
한국에서 우블리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던 우효광은 지난해 7월 외도설에 휩싸인 후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우효광의 외도설에 한국인들보다 중국인들이 더 큰 분노를 보였던 것인데요.
지난 2월엔 새해를 맞아 두 사람이 중국 sns를 통해 인사를 전했지만 중국 누리꾼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만은 않았습니다. ‘누군가를 또 당신 무릎에 앉히면 다리를 부러뜨리겠다’ 등의 과격한 댓글을 비롯해 우효광에게 으름장을 놓거나 따끔한 질책을 하는 글이 줄을 이뤘죠. 우효광이 논란의 빌미를 제공하긴 했지만 신기하게도 중국 네티즌들은 자국의 스타보다 한국인인 추자현을 더욱 감싸고 응원했습니다.
우효광의 외도설이 불거졌을 당시 우효광 측은 친한 지인과 있었던 것이라며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시 목격된 장면은 한 여성이 자연스럽게 우효광의 무릎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직후 우효광을 향한 비난이 쇄도하면서 부적절한 관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추자현, 남편 불륜설 해명
결국 2023년 7월 2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과거 논란에 대한 심경을 최초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2년 전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저번 방송에서 추자현은 “송구스럽게도 저희가 재작년 쯤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그런 이슈가 있지 않았냐. 경솔한 행동 하나가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이는 우효광의 불륜 의혹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앞서 우효광은 지난 2021년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차에 올라타는 과정에서 추자연이 아닌 다른 여성을 무릎에 앉힌 모습이 포착돼 불륜, 이혼설이 나온바 있습니다.
추자현은 ‘동상이몽2’에서 “나도 (그 여성과) 친한 사이다. 휴대전화로 문자를 하면서 차에 탑승할 때 무릎에 잠시 앉았다가 안으로 들어가는 찰나에 차가 출발했다.만약 차가 출발하지 않았다면 (우효광 앞을) 거쳐서 들어가는 걸로 당연히 보였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효광도 “처음에는 아무 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영상이 악의적으로 편집됐다. 해명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 같았다. 일부 분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믿고 싶어했다. 시간이 증명해 줄 것이라고 믿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추자현은 “두렵고 속상했다”며 소문 무성했던 사건에 대한 당시 심경을 최초 고백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