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 2024

“왜 이렇게 까지 살아야 하나..” 백종원 아내 소유진, 일을 더 열심히 하는 이유에 모두가 놀란 진짜 이유

여러 여자 연예인들을 보면 의외로 남편을 잘 만나 팔자를 핀 것 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나쁜말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요식업 사업가 백종원의 와이프 소유진도 한때는 ‘남편 잘 만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하죠.

하지만 성공한 남편을 만나 아이까지 셋이나 낳은 소유진은 여전히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거기에는 어디에도 말 못 할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과연 무슨 일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후 우울증 극복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워킹맘 소유진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소유진은 방송에서 산후 우울증을 겪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출산 후 모든 사람이 아이만 쳐다보는데 나는 아직 몸이 회복이 안 됐고 해야 할 건 너무 많아서 너무 힘들더라. 또 잠도 못 자고 모유 수요를 계속하다 보니 나는 아이 밥 주는 사람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나 자신이 너무 낯설었고 제가 엄마도 아내도 아닌 것 같아 고민이 많았다”라고 했습니다.

소유진은 다른 방송에서 “첫째 낳기 전에 유산하기도 했었다. 3~4개월 후에 다시 임신하고서 그때는 내가 일을 못해 그것보다도 기쁨이 훨씬 컸던 것 같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산 우울증에 걸렸다. 막상 낳으니까 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내가 일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회복이 안 되더라 첫째 낳고 산후우울증을 오래 겪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소유진은 산후 우울증이 좋아지지 않아 남편 백종원에게 먼저 2014년 크리스마스에 빨리 둘째를 갖고 싶다고 말하고 이듬해 9월에 둘째를 낳고 나서 산후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를 위해..

소유진은 아이들을 낳고 훌륭한 엄마가 되어가고 있었지만 상상하지도 못할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그것은 바로 첫째 아이가 심장에 구멍이 뚫린 채 태어나 많이 아팠다는 것이었죠.

첫째가 태어났을 때 잘 먹지를 못해 그녀는 아이 입에 음식만 들어갈 수 있다면 뭐든지 해주리라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당시를 떠올리던 소유진은 요리 연구가인 백종원이 간을 거의 하지 않는 이유식과 관련해서는 의외로 능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이유식 만들기를 100% 떠안게 됐다고 하죠. 다행히 아이가 건강해졌고 튼튼하게 자랐다고 말했습니다. 진짜 놀랍게도 백종원은 이유식에 관해서는 도움을 하나도 주지 않았다고 하죠.

위대한 엄마

아들을 위한 이유식을 만들었던 자신의 진심이 통했던 것인지 소유진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이유식을 만들다가 이에 관한 책을 써 무려 20만 부에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게 되는데요.

그러나 소유진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삼남매의 엄마로 생활하며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는데 심리미술치료 아로마 테라피스트 비누 등 각종 자격증 리스트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소유진은 “첫째 아이가 엄마 나랑 놀아줘라고 하는데 막연하더라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고민하다가 아이들과 잘 놀아주기 위해 아동 미술 자격증과 미술 심리 자격증을 따게 됐다”라고 자녀를 위한 노력을 밝혔습니다.

이어 “배운 걸 토대로 놀아주다 보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모든 게 놀거리가 되더라”라며 자신의 육아 경험으로 깨달은 자녀 교육 비법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우리 아이들한테 쓰는 비누가 어떤 성분인지 알면서 쓰면 좋겠다고 생각해 비누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남편도 자기가 만든 비누만 5년 넘게 쓰고 있다고 이렇게 너무나 현명하게 잘 살고 있는 중이죠.

일을 더 열심히 하는 이유

사실 소유진이 왜 이렇게 일에 집착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그녀의 과거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유진은 빠르게 얻은 인기로 갑자기 스타가 된 탓에 동료 연예인과 염문설에 시달리고 안티팬으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당시 연예계에서 안티팬이 많은 여자 연예인 중 하나로 꼽혔었죠. 실제로 이때 소유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악플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고 개인 기피증까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악플은 자신의 생활의 일부라며 자신이 완벽하지 않고 부족한 게 많기 때문에 해주는 채찍질로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밝히기도 했죠.

이후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유준상과 부부로 출연한 ‘여우와 솜사탕’으로 큰 히트를 치며 유준상은 주연상을등 본인은 신인상 수상을 하는 등 크게 성공했습니다. 안티는 2006년 드라마 서울 1945에 출연한 즈음부터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연기력으로 안티를 극복한 바람직한 케이스가 되었는데요.

배역을 섬세하게 해석하는 배우 본인의 능력이 좋은 데다가 결혼 후 화목한 가정 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론을 반전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