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 2024

“우리는 완전 끝난 거 같습니다..” 심형탁♥사야, 결혼한 지 얼마 안돼 남편에 분노한 진짜 이유가..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을 했던 배우 심형탁이 최근 출연중인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동반 출연중인 가운데 아내가 심형탁에게 서운한 마음을 토로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병만이 운영하는 나무 공방을 찾는 배우 심형탁, 사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사야는 운전하던 심형탁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결혼) 반지는?”이라고 물었고, 심형탁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바라보던 김동완은 “지난주에 나 (커플링 안 끼었다고) 혼내더니. 실망이다. 형이 그럴 줄은 몰랐다”고 했고, 심형탁은 “(제작진이) 이거 편집해 준다고 했는데”라며 “운동할 때 상처 날까 봐 빼놨다”고 변명했습니다.

심형탁은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이에 사야는 “기분 좋았는데 우리는 끝났다. 데이트에 반지가 없으면”이라고 서운해하며 토라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형탁은

지난 2023년 6월 5일, 18살 연하 사야와 4년간의 교제 끝에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되었습니다. SBS ‘강심장리그’에서 심형탁은 “일본 촬영을 하러 갔는데 사야가 캐릭터 카페 회사에 직책을 맡고 있었다”라고 사야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심형탁은 이어 “그날 촬영에 혼자 나왔는데 진짜 예뻤다. 한 눈에 완전히 반했다. 현지 코디네이터한테 연락처를 받을 수 있겠냐 해서 연락해 만나게 됐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결정적으로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사귄 지 두 달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갈 때 ‘다음주에 봐’ 하고 갔는데 코로나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혔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기약이 없더라. 대화도 안 되고 통화도 안 되는데 무슨 말을 하냐”라고 반문한 심형탁은 “코로나 터지고 나서 연락이 안 되니까 제가 죽겠더라. 그 인기 많은 사람이 연락이 안 되니까 하루하루가 감옥에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못 버티고 헤어지자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습니다. 심형탁은 “그로부터 10개월 뒤 제가 다시 연락했고, 사야가 받아줘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심형탁은 “사야의 부모님과 만났는데 다행히 저를 마음에 들어 하셨다. 지금까지 사야를 키워주신 만큼, 앞으로 제가 사랑으로 보답하겠다고 일본어로 말했다. 그러니까 장인어른께서 감사하다고 답해주셨다”라며 사야 가족의 반응도 함께 전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그는 “심지어 장인어른이 결혼 자금을 전부 마련해 주셨다”라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심형탁은 “한번은 제가 사야 부모님에게 식사를 대접하려고 했는데 ‘너 돈 없잖아’라고 하시더라. 자존심이 상했다”라면서도
“근데 사야와 서로 통장을 오픈했는데 제가 사야보다 모아둔 돈이 없었던 거다. 사야가 저보다 모아둔 돈이 더 많더라”라고 토로했습니다.

심형탁은 “일본 결혼식장을 계약하러 갔는데 돈이 꽤 나오더라. 그걸 내겠다고 얘기했지만 계산을 해봤을 때 이건 못하겠다 싶었다”라고 식장을 계약하러 갔던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심형탁은 이어 “근데 제 표정을 보셨는지 장인어른이 계산하시겠다더라. 내 딸에게 하는 마지막 선물이라더라”라고 고백해 감동을 안겼습니다. 심형탁은 “사실 장인어른이 저보다 열 살 많으시고, 장모님은 저보다 다섯 살 많으시다. 나이 차이가 크지 않은데 저를 정말 헤아려주시는 것 같다. 정말 아들처럼 생각하신다. 장가 잘 갔다”라며 처갓집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습니다.

심형탁과 사야 부부는

얼마전 임신을 희망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지난 2023년 10월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심형탁·사야 부부의 신혼 일상이 그려졌습니다. 심형탁은 “찜질방에 오니 료칸이 생각난다”며 사야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아버님에게 결혼 허락을 받은 후에 언니 가족들 만나러 갔다. 같이 료칸에서 1박2일을 보냈다”고 말했습다.

사야는 친언니의 셋째 아이 임신을 언급하며 곧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야의 언니는 아들 2명을 출산한 바가 있는데 심형탁은 “혹시 아이의 성별이 나왔냐”고 물었고 사야는 언니의 셋째 아이가 ‘남자’라고 밝혔다. 그러자 심형탁은 조카들이 모두 아들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승철은 심형탁에게 “딸을 낳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MC 한고은과 문세윤도 “나도 딸일 것 같다”, “저러면 딸”이라며 심형탁이 아들보다는 딸을 원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고 이를들은 이승철이 “형탁이 스타일 자체가 딸 계열”이라고 말하자 심형탁은 “제발”이라며 두 손을 모았습니다. 심형탁의 옆에 있던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은 “(2세) 계획이 있으시구나”라고 물었는데 이에 심형탁은 “아. 계획이 있죠. 빨리 낳아야죠”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