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스터 트로트가 흥행하며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트로트 왕자’라고 불리는 임영웅의 행사비와 재산 수준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수 임영웅이 솔로 가수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는데 웬만한 중소기업이 부럽지 않은 수준이기도 합니다. 연예계 ‘슈퍼 솔로 IP’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임영웅의 2022년 매출은 약 580억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죠. 임영웅이 1위 아이유가 2위인데 아이유는 2022년 가수 활동 매출 및 광고 모델 수익은 약 260억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보이는데 임영웅의 수입이 원톱이라 할 만 한데요.
사람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임영웅의 수입을 보고 놀랐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임영웅이 이렇게 많은 돈을 벌고 가장 먼저 지출한 것을 알고 나서는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천하 영웅시대
임영웅의 2022년 매출은 약 580억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정규 1집 ‘히어로’, 디지털 싱글 ‘폴라로이드’ 발매에 콘서트 전국 투어까지 작년을 바쁘게 보낸 임영웅은 광고계 러브콜까지 접수했죠.
그가 지난해 5월 발표한 ‘히어로’는 판매량 114만 장을 돌파하며 음반 매출 172억 원 이상 올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지난해 음반 판매량 중 15위로 솔로 가수 중에서는 최고 판매량입니다.
관계자는 “만약에 한 달 동안 멜론 차트 22권 안에 들면 보통 1억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하며 “임영웅 같은 경우에는 지금 탑100에 20여 곡이 있다. 이 친구 같은 경우에는 보통 한 달이면 제가 봤을 때 한 30~40억 원은 가져간다. 음원만”이라고 말하며 임영웅의 인기를 실감케 했죠.
이 관계자는 또한 “지난해 임영웅이 광고로만 약 40억 원을 벌었다. 트로트 가수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따라올 사람이 없다. 임영웅 천하 영웅시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음원 유통사 관계자는 “차트 줄 세우기라고 불리는 음원 차트 순위는 일명 ‘팬덤’의 활약으로 결정되는데, 아이돌과 임영웅은 동급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하며 힘을 실었죠.
또 임영웅은 2022년 5월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로 시작해 12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까지 앙코르 공연 포함 전국 9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회차로는 온라인 콘서트 포함해 27회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 것인데요. 이렇게 호황기를 누리며 몸값이 오를대로 오른 톱스타지만 그만큼 광고 효과도 좋아 업계에서는 임영웅을 찾을 수밖에 없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그가 광고하는 기업들의 모델료 합산 금액은 약 80억 정도이며 편당 광고료가 34억 원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임영웅은 한국에서만큼은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비견할 수 있는 유일한 스타라 주장에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닌것 같은데요. 임영웅의 오늘과 내일은 탄탄대로로 보이고 스포트라이트도 여전하죠.
영웅의 탄생
임영웅의 미스트트롯 최종 결선 날인 3월 12일은 1995년 돌아간 영웅이 아버지의 제삿날이었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그런 날이니 아버지의 18번인 ‘배신자’를 부를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로 그 노래를 불렀다고 하죠.
언젠가 임영웅의 큰아버지 임비호 씨가 친구들과 어울려 술집에 가니 임영웅의 아버지인 임용호 씨 역시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임비호 씨는 “용호가 무대에 올라 ‘배신자’를 부르는데 가수 뺨치더라고요. 영웅이가 방송에서 노래를 부를 때 자꾸 그 모습이 떠올라서”라며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임영웅의 엄마와 아빠는 결혼식을 못 올리고 살았다고 하는데요. 애도 커가고 해서 늦었지만 결혼식을 올리려고 청첩장을 받아오다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임영웅의 큰아버지 임비호 씨는 “영웅이가 100일쯤 됐을 때 동생이 아기 이름을 지어왔다”고 하는데요.
“영웅이라길래 그렇지 않아도 군인 출신 아버지가 우리 이름을 비호며 용호로 지어놔서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는데 이제 아기 이름까지 영웅이라 지어서 무슨 무협지 쓸 거냐”라며 핀잔을 주었다고 하죠. 그랬더니 동생은 형이 알아서 지어보라고 했는데 영웅이란 말에 자신도 끌렸던지 아기를 향해 “영웅아” 하고 불렀더니 배시시 웃었다고 합니다.
어머니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진으로 큰 인기를 누리기 전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도 출연했었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포천의 자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였다고 기억 속에 아버지의 존재가 없다. 혼자의 힘으로 저를 뒷바라지해준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저는 트로트 가수로 꼭 성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었죠.
임영웅은 가수가 되겠다고 온갖 가요제에 문을 두드렸지만 한 번도 상을 받지 못했었는데요. 그러다가 한 대회에서 발라드 대신 트로트를 준비했는데 이때 바로 대상을 타게 되었던 것이죠. 이후 나가는 대회마다 트로트를 부르며 상을 휩쓸었고 전국 노래자랑에서도 당당히 1등을 수상하게 됐다고 합니다.
임영웅의 어머니 이현미 씨는 “저도 어렸고 우리 아들도 어렸고 앞이 막막했다”며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던 지난날을 회상했죠. 이 씨는 임영웅이 초등학교 1학년인가 2학년 때 엄마 결혼할 거야?라고 묻더라”라며 “그런 걸 왜 묻냐”고 했더니 “새 아빠가 나 구박하고 막 그러면 어떻게” 이러더라 그걸 아주 심각하게 물었다고 했는데요. 임영웅의 어머니는 “아니야 난 너랑 둘이서만 살 거야”라고 했더니 그제야 표정이 환해져서 저를 와락 안더라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지금은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하여 누구보다 바쁘고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임영웅도 예전엔 정말 착잡한 인생으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최근 임영웅의 어머니는 미용실 문을 닫고 휴업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유는 임영웅의 남다른 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임영웅의 팬들이랑 유튜버들이 무작정 찾아가서 임영웅의 어머니가 머리를 하고 계시는데도 막 마이크 들이대고는 무슨 말이라도 해달라고 하는데 이런 일들이 너무나 비일비재했다고 하죠.
580억을 벌고도 한 일
임영웅은 무명 시절부터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최근에 많은 돈을 벌고서도 가장 먼저 한 일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부와 봉사활동이었죠.
작년 연말 임영웅은 경기 불황과 한파로 예년보다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과 가난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팬들의 성원으로 성황리에 종료된 전국 콘서트 ‘아임 히어로’와 올 한 해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는데요.
임영웅은 기부 행렬 등으로 응원해 준 팬클럽 영웅시대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자신의 돈 2억 원, 소속사 물고기뮤직 1억 원을 모아 총 3억 원을 사랑 열매에 기부했는데 임영웅이 소속사와 함께 기부한 누적 성금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총 8억 원에 달합니다. 임영웅은 작년과 재작년 생일에도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에 2억 원씩 기부해 주목받았죠.
작년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습니다. 그리고 임영웅은 선한 스타 1월 가왕전 상금 200만 원 전액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의 외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는데요.
임영웅의 이름으로 지원될 외래 치료비 지원 사업은 집중항암 치료를 위해 매달 병원에 방문하거나 이식 등의 후유증을 치료 중인 환아 가정의 교통비, 식비, 약재비, 치료 부대 비용 등을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임영웅의 따뜻한 마음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유난히 추운 겨울의 따뜻한 선행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임영웅 기부 행진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무명 시절부터 꾸준히 선행,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으로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기부 너무 멋지지 않나요. 금액을 따지지 않고 좋은 마음으로 하시는 일들이 모두의 일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 같은데요.
멋진 가수 임영웅과 팬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