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국민의 영웅이라 불리는 유명인도 대중에게 잊혀지거나 한순간에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특히 공인의 경우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항상 행동과 말을 조심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한때 우리나라 쇼트트랙의 한 획을 그은 김동성 선수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던 쇼트트랙 황제였지만 올해로 42살이된 그의 인생은 그야말로 파란만장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건들과 논란들이 있었으며 그 결과 그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부정적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사생활만 잘 관리했다면 그는 아마 지금도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국민 영웅으로 칭송을 받아 마땅했을 텐데요. 그런 생각들을 하니 김동성 선수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참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최근에는 김동성 씨가 대중들에게 다소 충격적인 근황을 전하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과연 무슨 일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던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
쇼트트랙 선수 시절의 김동성 씨는 국민 영웅 그 자체였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분은 아마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그만큼 전성기 시절 쇼트트랙 선수로서 그가 가진 임팩트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특히 2002년에는 김동성 선수가 대한민국의 전 국민들에게 엄청난 응원과 지지를 받았던 일이 있기도 했는데요. 아마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1500m 결승전에서 미국 대표 선수였던 안톤 오노는 김동성 선수가 반칙을 했다는 듯 할리우드 액션을 취하게 됩니다. 결국 정정당당하게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김동성 선수는 졸지에 금메달을 도둑 맞게 되는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됩니다.
그 이후 억울하게 금메달을 도둑맞고 실격까지 당한 김동선 선수를 향한 동정 여론과 더불어 그는 전 국민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게 됩니다. 같은 해 2002년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김동성 선수는 기량이 만개하여 전무후무한 기록인 6관왕을 기록하며 1997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세계선수권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합니다. 참고로 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전관왕을 해낸 선수는 쇼트트랙 역사상 김동성 선수가 유일합니다. 특히나 1500m 결승 경기에서 시작하자마자 무서운 스피드로 모든 선수들과 무려 한 바퀴 반 차이나 내며 금메달을 차지한 장면은 일명 분노의 질주 사건이라고 불리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국민 영웅에서 국민 역적으로..김동성과 관련된 사건들
그런데 이렇게 국민 영웅으로 불리었던 그는 은퇴 이후 여러 사건 사고에 휘말리며 일명 국민 역적으로까지 전락하게 됩니다. 김동성 씨가 대중들의 거센 질타를 받기까지 여러 일련의 사건들이 있어 왔습니다.
그 중 첫 번째는 여자 문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김동성 씨는 2004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년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부남인 김동성 씨는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후 아내와 결혼한 지 14년 만에 합의 이혼을 하기에 이릅니다. 양육권은 전 부인이 가져갔으며 이렇게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혼 후 전 부인은 장시호 씨 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들에게도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김동성 씨는 더 큰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가 바람을 핀 상대는 한 명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결혼 후 김동성 씨는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바람을 핀 것으로 밝혀지면서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특히 당시 바람을 핀 여자와의 개인 메시지까지 세간에 공개되며 그의 과거 모든 행적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간 상대로부터 외제차와 명품 시계 등등 약 5억 원 상당의 선물을 받은 것까지 밝혀지면서 더욱더 대중들의 거센 비난을 받게 됩니다.
김동성의 또 다른 논란과 충격적인 소식
이후 김동성 씨는 양육비 미지급으로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김동성 씨는 전 부인과 이혼 당시 2019년 1월부터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150만 원씩 매달 양육비를 지급받기로 합의하며 이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전부인은 김동성 씨가 2020년 1월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접수하였습니다. 또한 전 부인에 따르면 양육비를 미지급하기 직전인 작년 12월 김동성은 애인에게 230만 원짜리 명품 코트를 선물했다는 폭로까지 더해져 그는 더 큰 질타를 받기에 이릅니다.
결국에는 ‘배드파더스’의 김동성 씨의 이름이 등재되게 됩니다. 참고로 배드파더스는 자녀의 양육비를 주지 않는 무책임한 부모들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사이트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람의 신상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 후 김동성 씨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임민정 씨와 함께 ‘우리 이혼했어요’에 나와서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서 해명을 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일을 못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도 출연료를 받아서 양육비를 주기 위함이 크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전 부인이 여기에 대해 거짓말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이 이어졌고 결국 김동성 씨는 더 이상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후 2021년 3월에 김동성 씨는 갑자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여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 다시 건강을 되찾은 그는 최근에 또 한 번의 충격적인 근황을 전하였습니다.
김동성의 재혼과 안타까운 근황
2021년 5월 6일 김동성 씨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임민정 씨의 인스타그램에 놀라운 소식이 하나 전해집니다. 바로 김동성 씨와 임민정 씨가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김동성 씨는 재혼을 한 것이죠. 당시 김동성 씨는 너무나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고 3월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까지 하였지만 그를 지켜준 임민정 씨의 도움으로 아픔을 딛고 재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새 출발할 것을 알린 그는 현재까지 열심히 아내 이민정 씨의 일을 돕고 있습니다. 임민정 씨는 현재 온라인으로 과일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김동성 씨는 주로 과일을 배송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간간히 인스타나 기사를 통해 과일을 배달하는 다소 낯선 김동성 씨의 모습이 여러 번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다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이민정 씨는 본인의 sns에 “어제 투잡 뛰고 오는 길에 교통사고 났음에도 발송 약속은 지키는 게 맞기에 참고 일하기 아자 아자 진짜 덥네요. 오늘 이제 병원으로” 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여기에는 구슬땀을 흘리며 박스를 나르는 김동성 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함께 있었습니다.
한때 스포츠 스타로서 국민 영웅으로까지 불리던 그가 결혼 후 잘못된 행동으로 국민 역적이 되었다가 이제는 구슬땀을 흘리며 과일 배달 일을 하고 있는데요. 더구나 교통사고가 나서 몸이 아픈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참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김동성 씨를 두고 한쪽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이 계속되고 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적어도 이제는 비난보다는 어느 정도 그를 지켜볼 때가 아닐까라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현재 이런 김동성 씨의 모습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