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 2025

“8년을 기다렸다 드디어 이렇게 만났는데..” 이영자, 황동주와 핑크빛 모습의 데이트 포착되자 결국에는..

다시 만난 이영자와 황동주

황동주는 오랜 세월 동안 이상형으로 여겨온 이영자를 다시 만날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는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를 통해 8년 만에 이영자와 재회하며, 여전히 변치 않은 마음을 전하고 있다.

랜덤 데이트를 결정짓는 소지품 선택 과정에서 이영자가 황동주의 베개를 고르며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드라이브를 하며 과거를 회상하던 중, 이영자는 황동주와의 첫 만남이 믿기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녀는 “그냥 예능적인 설정인가 싶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이에 황동주는 그때 연락처를 묻고 싶었지만 실례일 것 같아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인터뷰를 통해 황동주의 관심이 팬심인지 호감인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황동주는 “무명 시절마다 이영자가 출연하는 방송을 보며 힘을 냈다”라며 단순한 팬심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데이트 도중, 두 사람에게 ‘3분간 손잡기’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손을 맞잡은 순간, 황동주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손에 땀이 날 정도로 떨려했다. 이영자는 오랜만에 누군가의 손을 잡아본다며 어색함을 내비쳤지만, 황동주의 리드 덕분에 미션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었다.

이후 이영자는 “손잡는 요령을 잊어버렸는데 동주 씨가 자연스럽게 리드해줬다”라고 말하며 뜻밖의 설렘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황동주는 “이렇게 손에 땀이 많이 난 건 처음”이라며 당시의 떨림을 고백했다.

처음엔 의심을 가졌던 이영자도 점점 황동주의 진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의 긴장된 모습과 떨리는 손끝에서 장난이 아닌 진지한 감정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점차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감정을 선사했다.

진심이 담긴 작은 배려

본격적인 인연 여행이 시작된 첫날, 황동주는 이영자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그는 새벽부터 떡집을 찾아가 이영자가 좋아하는 흑임자떡과 구름떡을 챙겨왔다. 드라이브 데이트 중 이영자가 떡을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직접 준비한 것이었다.

이영자는 예상치 못한 선물에 감동을 받으며 “수줍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황동주는 단순한 호감이 아닌, 상대방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으로 ‘이영자 바라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데이트 내내 이영자의 옆을 지키며 작은 부분까지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고, 이영자는 그런 그의 따뜻한 마음을 점점 더 받아들이는 듯했다.

오랜 시간 한 사람을 향해 변치 않는 마음을 간직해온 황동주. 그리고 그런 마음을 서서히 받아들이며 새로운 감정을 마주하는 이영자. 두 사람의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오만추’에서 계속될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