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 2025

“무려 10년째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고 있다..” 아이유, 박명수에 무려 10년 동안 사과를 받고 있다고 한 이유가..

가수 아이유가

최근 출연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개그맨 박명수에게 아직도 사과를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겨울나기는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아이유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아이유 하면 꼭 생각나는게 아이유와 박명수의 첫 만남이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냉면”이라고 입을 모은 유재석과 아이유는 과거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서의 일을 회상했습니다.

아이유는 “‘냉면’을 제가 부르러 객원으로 갔었다”고 했습니다. ‘냉면’은 원래 박명수와 가수 제시카가 부른 곡이지만, 당시 아이유가 객원으로 참여했던 것입니다. 유재석은 “근데 아이유가 오니까 (박명수가) ‘제시카 데려와 제시카’라고 했다”면서 “근데 그때 아이유의 눈빛을 잊지를 않는다. 눈빛이 전혀 개의치 않았다. 아무리 명수형이 농담이어도 주눅들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 ‘저 친구 보통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에 아이유는 “근데 그 일로 박명수가 지금까지도 사과를 한다. 만날 때 마다 아직도 한다”는 비하인드와 함께 최근 박명수와의 일화도 덧붙였습니다. 아이유는 “최근에 박명수 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정말 전화 잘 안하시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왜 받아’ 했다”면서 “전화한 이유는 컴백하면 ‘핑계고’나 신동엽 선배님 (유튜브) 나가지 말고 ‘활명수’ 나와 였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유재석은 “용기내서 했는데, 형 미안해”라고 박명수에게 사과하며, “올 초에 형이 먼저 전화가 왔다. 갑자기 ‘야 오랜만에 얼굴 좀 보자. 다 보고 싶다고 하더라’면서 2월 중에 만나기로 했다”고 더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명수

23세 나이차가 나지만 아이유는 파트너 박명수와 티격대는 케미를 보여준 동시에 박명수가 흥얼거린 멜로디에서 영감을 받아 즉석에서 기타로 곡을 연주하는 싱어송라이터의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본인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가요제 참가곡 ‘레옹’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최강의 화제성을 가진 무한도전 가요제와 초강력 음원 파워를 지닌 아이유가 만난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음원 발매 이후 모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멜론에서 24시간 이용자수 140만 명을 기록하며 당시 압도적으로 역대 최다 24시간 이용자 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MBC ‘무한도전’을 비롯한 각종 예능해서 호흡을 맞추었던 박명수와도 지금까지 친분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박명수는 아이유가 매년 명절 때마다 선물을 보내다고 밝혔으며, 가르쳐 준 것도 별로 없는데 아이유는 박명수를 항상 ‘선생님’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박명수는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나 다른 예능에서도 꾸준히 아이유를 언급하는데, 아이유의 신곡이 나올 때마다 라디오에서 틀어주고 인성과 음악 실력을 아낌없이 칭찬하기도 합니다. 2017년에는 KBS2 ‘해피투게더’에서 박명수가 아이유에게 떡볶이를 사서 와 줄 수 있냐고 묻자 아이유는 한밤 중에 떡볶이를 사들고 촬영장에 등장했고, 현장에서 ‘밤편지’를 무반주 라이브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1년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특집 당시 아이유가 선보였던 ‘푸르던’을 커버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가요제에 출연했을 당시 박명수의 제자로 등장했던 유재환 역시 현재까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듯한데, 아이유의 10주년 팬미팅에서 MC를 맡기도 했습니다.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 처음으로 다 함께 모인 이경규, 박명수, 덱스, 권율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말했습니다.
박명수는 “토크쇼는 어쩔 수 없이 ‘게스트 빨'”이라면서 “경규 형은 최민식 선배님을 모시고 권율은 조진웅 씨를 한번 모셔라”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경규는 “최민식을 부를 수 있다 당연히 가능하다”면서 “손흥민도 부를 수 있다 지금 토트넘에 있지 않냐 연락도 가능하다 8회 안에 모시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이에 질세라 박명수는 “나는 블랙핑크의 지수를 부를 수 있다”고 밝혀 주위의 환호를 이끌었습니다.

또 “아이유도 얼마 전에 전화번호 바뀌었다고 연락 왔더라 보통 친한 사람들에게만 전화번호가 바뀌면 연락이 오지 않냐 나한테 왔다”면서 “게다가 아이유는 명절 때마다 항상 선물 보낸다”라고 라고 밝혔습니다. 덱스가 “지금까지 보내냐 옛날에 ‘무도’에서 들었는데”라고 놀라자 박명수는 “계속 보낸다 부담돼 미치겠다 안 받을 수 없다 받아야 이야깃거리가 나오니까”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