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 2025

“모두를 위해 이거라도..” 휘성, 마지막 길 떠나면서 조의금 전액 기부 소식 알리자 결국..

휘성의 마지막 길

가수 고(故) 휘성의 유족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해준 동료들과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하며 고인을 기억했고, 유족들은 이러한 따뜻한 마음을 한층 더 소중하게 여겼다.

故 휘성의 동생은 “형이 남긴 음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았고, 삶의 힘을 얻었다는 말씀을 들으며 저 또한 깊은 위안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형은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을 끝까지 지켰으며,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그가 남긴 작품들이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많은 동료 가수들과 팬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눈물을 흘렸던 장례식장에서, 휘성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는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유족들은 조문객들의 애도 속에서 형이 외롭지 않게 떠날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장례 기간 동안 혹시라도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달라는 말을 남기며, 끝까지 고인을 위한 예를 다하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휘성 유족, 조의금 전액 기부 결정

고인의 유족들은 휘성이 생전 남겼던 음악적 유산뿐만 아니라, 그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더 의미 있는 곳에 쓰기로 결정했다. 유족들은 이번 장례식 동안 받은 조의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발표하며,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전문가들과 협의해 최선의 기부 방식을 찾겠다고 전했다. 휘성이 평생 음악을 통해 감동을 주었듯이, 그의 이름으로 전해질 나눔 역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휘성은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내 R&B 가수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의 곡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으며, 그의 음악은 앞으로도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고인은 떠났지만, 그의 음악과 따뜻한 마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남아 계속 울려 퍼질 것이다. 유족들의 뜻대로 휘성의 이름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그의 음악이 위로와 감동으로 남기를 기대해본다.

이하 故 휘성 유족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휘성의 동생입니다.

지난 주말 장례 기간 동안 많은 동료와 팬분들이 오셔서 형의 마지막 가는 길을 외로울 틈 없이 꽉 채워 주셨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그에 맞는 예를 갖추려 노력하였으나 조금이나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아무쪼록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형의 음악을 통해 행복했고 삶의 힘을 얻었다는 말씀들에 저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 너무 슬프고 애통해 하는 분들을 보면서 누군가를 이토록 열렬히 가슴깊이 좋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쉽게 극복해내지 못했던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과 예기치 못했던 고통스러운 상황들로 많이 힘들어 하였지만 형은 노래에 대한 열정을 지켜가며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런 시간들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형의 작품들이 앞으로도 영원히 잊혀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가족들이 지켜 나가겠습니다.

이번 장례 기간 동안 보내주신 조의금 전부는 가수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합니다. 이 부분은 차후 해당 분야의 전문가분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형을 기억해 주시고 찾아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