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 끝났던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와 1200만명의 관객 기록을 세운 영화 <범죄도시2>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가 있죠. 바로 배우 손석구인데요. 업계에서는 손석구를 기점으로 드라마 영화계의 캐스팅 트렌드가 바뀔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은 선이 고운 꽃미남 스타일의 남배우들이 크게 주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트렌드가 바뀌어 남성미 넘치고 투박한 매력을 지닌 연기자들이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손석구의 이미지는 어떤 배역을 맡느냐에 따라 180도 바뀌기도 하는데요. 세련된 역할부터 거친 역할까지 정반대되는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죠.
한편 인기 고공 행진 중인 손석구가 최근 결혼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밝혀 많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올해 40살인 그가 왜 아직까지도 결혼에 대한 의지가 없는 건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는데요. 손석구가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붉어졌던 이엘과의 열애설
최근 손석구는 동료 배우 이엘과 사귀는 것 아니냐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죠 두 사람은 이전 배두나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친밀하게 애정 표현을 나누는 모습으로 대중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종방영 기념 라이브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볼뽀뽀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성 친구들끼리 뽀뽀로 인사를 전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를 보고 두 사람 사귀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품어냈는데요.
하지만 손석구와 이엘 모두 서로를 친한 동료 사이라고 표명하며 열애설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손석구가 결혼을 하지 않겠고 선언한 이유
특히 손석구는 현재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며 연애할 생각이 딱히 없다고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이에 많은 팬들이 손석구의 사랑과 연애관을 궁금해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2021년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홍보 인터뷰에서 손석구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털어놓았던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종서 배우는 극중 사랑이 두렵고 일이 힘든 여주인공 ‘자영’ 역할을 맡았는데요. 손석구는 마찬가지로 사랑을 어려워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는 33살 ‘우리’ 역을 맡아 열연했죠. 해당 작품에서 두 사람은 데이트 어플을 통해 만나 벌어지는 일을 리얼하게 보여줬는데요.
아무래도 영화가 연애 이야기다 보니 작품 홍보 인터뷰에서 손석구는 자신의 연애와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전 연애할 때는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이제 나이도 먹고 했으니 예전보다 현실적인 연애를 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딱히 연애에 대한 로망은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에 많은 팬들이 손석구가 연애에 대한 로망을 버리게 된 과정이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죠.
그는 “지금 제 나이가 적지 않아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현실적으로 책임감이 있어야 돼요. 점점 현실을 생각하다 보니 늦어지는 것 같아요. 솔직히 몇 년 전에 저보다 지금의 제가 덜 로맨틱하다고 생각해요. 나이 든다는 게 그런 것 같아요”라며 설명을 덧붙였는데요.
이제는 어느덧 40살의 나이가 되었으니 어쩌면 로맨틱한 사랑보다는 현실을 생각하게 되는 게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연기가 더 재미있고 가정을 돌보는 것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추구하며 살고 싶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팬들은 그가 나중에는 결혼도 하고 자신을 꼭 닮은 2세도 보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죠. 정신없이 일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만큼 배우자에게 기대하는 모습도 엄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늦은 나이에도 원하는 짝을 만나 결혼한 남자 배우들이 많은 만큼 그의 생각도 바뀔 여지가 있어 보이는데요.
손석구가 앞으로 자신의 삶의 궤적을 이해하고 동행할 수 있는 반려자를 만날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