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 2024

“결국 통편집까지 당하네…”미스터트롯2 충격적인 조작 증거들, 분노한 시청자들 항의 빗발

현재 우리나라 방송과 최고의 화제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그런데 지금도 여전히 다양한 지적 논란들도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출처 : 미스터트롯2

특히 심사위원인 마스터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디션 프로그램의 중심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심사위원에게 무슨 문제가 있기에 미스터트롯 2는 이토록 시끄러운 걸까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스터 이홍기

최근 <미스터트롯2> 이홍기 마스터 심사에 대해 벌어진 갑론 을막을 잠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승부 참가자인 트로트 전국 체전의 우승자 진해성 씨는 특유의 미끈한 중저음과 다정한 목소리로 한세일의 ‘모정의 세월’을 열창했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올하트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다름 아닌 마스터 이홍기 씨가 하트를 누르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 결과에 대해 박선주 마스터가 빠진 <미스터트롯2>는 올하트를 남발하여 옥석을 가리기 어려운 지경인 만큼 이홍기 씨만이 유일하게 주위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힘사를 한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홍기 씨는 리틀 싸이 황민우 군도 하트를 누르지 않았고 그에 대한 심사평에서 “노래 부분에서 부족했다고 느꼈다. 좀 더 보강해야 한다고 느꼈다”라며 강력하면서도 정확한 조언을 해줬는데요. 그런데 이런 이홍기 씨를 둘러싼 이야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주셨고 그 중에서 몇몇 의견들을 집어 볼까 합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먼저 이홍기 씨 심사의 일관성에 대한 부분이었는데요. 한 네티즌은 이홍기 씨가 심사를 할 때 우승부의 기준과 타부서의 기준이 다른 것이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올하트를 받은 타부서 참가자 중에 우승부에서 탈락한 사람보다 실력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는 건데요.

이러니 이홍기 씨의 심사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죠. 나름 일리 있는 의견이긴 하지만 글쎄요 이미 다른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한 참가자에게는 좀 더 타이트한 기준을 적용시켜서 심사를 하는 게 맞다는 생각 또한 듭니다. 왜냐하면 오디션 프로그램을 이미 경험해보고 쫄깃한 결선 무대까지 올라간 사람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마추어인 참가자에 비해 여유도 있고 방송 촬영에 대한 준비도 훨씬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니 잔뜩 긴장한 타부서 참가자에 비해 우승부는 좀 더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지는 게 필요할 것입니다.

모호한 심사평

또 다른 의견은 꽤 공감이 갔었는데요. 이홍기 씨의 심사평 자체가 좀 모호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홍기 씨는 진해성 씨 무대가 끝난 뒤 ‘전달이 너무 좋았는데 생각했던 기준치가 있어서 그 기준치보다는 못 미쳤다’는 심사평을 내놓았는데요.

출처 : mbc

그런데 기준치라는 그 말이 너무 애매합니다. 음역대가 어느 정도이고 목소리 톤은 어떻고 이런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야 하는데 단지 기준치라는 말은 두루뭉실하고 추상적이기에 많은 시청자들은 납득하기 힘들었다는 반응을 보였죠.

바뀌어 버린 마스터?

그런데 최근 <미스터트롯2>의 3회 방송이 끝난 뒤 이런 지적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공정성 논란이 생겼는데요. <미스터트롯2>에 3회 방송을 본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이홍기 씨가 갑자기 눈에 보이지 않더니 홍지윤 씨가 마스터에 자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아마도 스케줄 때문에 이홍기 씨와 홍지윤 씨가 모두 참여를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반복된다면 너무나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이홍기 씨가 있는 상황에서 심사를 받는 것과 홍지윤 씨만 있는 상황에서 심사를 받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느 무대에서 평가를 받고 싶으신가요? 당연히 깐깐하게 하트를 잘 주지 않는 이홍기 씨보다 하트를 좀 더 쉽게 누르는 홍지윤 씨가 있을 때 평가를 받고 싶으실 겁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즉 이렇게 마스터가 들어갔다 나왔다 변경되는 것은 심사 결과를 바꿀 정도로 굉장한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홍기 씨가 있을 때 올하트를 못 받았던 진해성 씨의 경우 만약 이홍기 씨가 빠지고 홍지윤 씨가 마스터로 있을 때 나왔다면 올하트도 가능했을 거란 얘기인데요.

실력에 의해 하트가 좌지우지되는 게 아니라 마스터가 있고 없고에 따라 하트가 변경된다는 게 말이 되나요.

차별 논란

그리고 이뿐이 아닙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미스터트롯2>의 차별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스터트롯2>를 보면서 점점 의아한 부분이 많아지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출처 : 미스터트롯2

그중에서도 특히 참가자 편집에 대한 부분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이번에 <미스터트롯2>는 방송 한 달 전에 예선 참가자 117명 모두 빨간 재킷을 입고 꽃을 든 소개 영상을 촬영했고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하자 117명을 다 소화할 수 없어 누구는 부분 편집이 되고 누구는 통편집이 되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mbn <보이스트롯>에서 우승한 박세욱 씨는 마치 하이라이트처럼 부분 편집되어 흘러가 버렸죠.

출처 : mbn

그리고 미스터트롯 시즌 1에 출연했던 최대성, 이대원을 비롯해 아이돌 부에 <프로듀스101 시즌 2> ‘보이스트롯’에 참가했던 성리, 그룹 미스미스터 멤버인 한태희 등이 본선에 진출했지만 통편집 되었습니다. 특히 최대성 씨는 자신의 통편집 사실을 접한 뒤 이번에도 ‘저는 여러분께 거짓말쟁이가 되었습니다’라는 말을 sns에 올렸는데요. 그의 이런 말이 안타까운 이유는 최대성 씨가 미스터트롯 시즌 1에서도 올하트를 받았지만 거의 모든 장면이 통편집되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릴 기회가 없었습니다.

출처 : 미스터트롯2

그래서 다시 <미스터트롯2>에 도전했는데 이번에는 그가 속한 ‘대디부’ 자체가 통편집되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tv조선은 1월 10일 통편집 된 올하트 참가자들의 무대를 ‘화요일은 밤이 좋아’ 대신 특별 편성해 내보내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통편집으로 상처받은 참가자들의 마음이 과연 이런 뒤늦은 대처로 잘 달래질까요. 그저 씁쓸하기만 합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3회 방송에서 mbn <헬로 트로트>에서 우승한 우승부 참가자 오주주 씨가 추가 합격하여 본선에 진출했는데, 오주주 씨 역시 예선 무대는 통편집 되었는데요. 이처럼 들쑥날쑥하고 공정해 보이지 않는 편집 때문에 애초에 제작진이 믿는 픽이 있는 게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예심무대가 방송에 나오는 것과 나오지 않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예심 무대가 방송되어야 유튜브에 등장하는 예심 무대 동영상 때문에 끝없는 화제가 만들어지죠.

이는 나중에 대국민 문자 투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하지만 예심 무대가 통편집되면 얼굴을 알릴 기회조차 얻지 못합니다.

안타까운 참가자의 통편집

특히 이번 <미스터트롯2> 뿐이 아니라 통편집의 슬픔을 겪어온 아이돌부의 성리 씨는 참 구구절절한 사연을 지니고 있는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가난하게 살던 성리 씨는 <프로듀스101>도 나갔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고, 2020년 보이스트롯에도 도전해 준결승까지 올라갔지만 거기서도 통편집을 당했습니다. 이후에 트로트 앨범도 내봤지만 소속사 사정도 어려워지고 계속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렇게 극한의 상황에서 <미스터트롯2>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통편집이 되고 말았습니다.

참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면 눈물과 함께 시청률에도 도움이 되었을 텐데 왜 제작진은 성리 씨는 통 편집한 것일까요.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의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속사의 차이

사실 장윤정 씨와 같은 소속사인 박지현 씨의 경우 제작진은 <미스터트롯2> 첫 방송 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부에서 가장 최단 시간 올하트가 나왔다, 이찬원의 올하트 신기록 시간을 경신한 참가자가 있다고 홍보까지 했습니다.

출처 : kbs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대학생이기에 최단 시간 올하트를 받았는지 궁금했었죠.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대학생은 커녕 장윤정 씨와 같은 소속사이며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연습생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방송에는 장윤정 씨와의 인연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수산업자로 소개됐다는 점 때문에 네티즌들은 “글쎄요 어느 정도 잘한 거는 인정하지만 박지현이 예선 진까지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 들어요”라면서 의혹을 쏟아냈죠. 심지어 ‘제작진과 장윤정 씨에게 배신감까지 갖게 되었다’, ‘점점 이런 식으로 간다면 tv조선에 항의를 해야 된다’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출처 : kbs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현재 통편집된 참가자들이 대부분 힘이 없는 작은 기획사의 소속 가수라는 점인데요. 정말 제작진은 대형 소속사 그리고 마스터로 출연해 준 연예인들 소속사의 눈치를 보고 거기에 휘둘리고 있는 것일까요. 3회 방송된 팀미션 노래 연습 부분 방송에서도 제작진이 예심 무대에서 픽했던 밀어주는 가수 위주로 편집됐다는 얘기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만약 누구를 밀어주고 누구는 등한시하는 이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소속사를 정확히 밝히고 또 통편집된 참가자들에 대한 설명도 담아 나중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