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 2024

“제발 그만 좀 엮으세요..” 송중기가 인터뷰 도중 송혜교 관련 기자의 질문에 대놓고 날린 놀라운 일침

2022년과 2023년는 배우 송중기에게 있어 평생을 기억 할 만한 한해가 될 것 같은데요. <재벌 집 막내 아들>로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 하는가 하면 갑작스러운 여자친구와의 임신설 그리고 올해는 혼인신고를 하며 대중들에게 당당히 새로운 가족에 대해 공개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송중기의 모습에 전처인 송혜교에게도 대중의 주목이 쏠렸습니다. 송중기의 새 애인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면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도 바로 그녀였는데요. 하지만 송혜교는 지난해 12월<더 글로리>로 컴백하며 탑 여배우로서의 굳건한 자리를 지켰습니다. 시즌 2까지 공개된 현재는 송중기보다도 더 큰 화제성으로 대중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최근 지큐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송중기가 인기작 <더 글로리>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송중기는 송혜교의 새로운 주연작에 대해 어떤 감상을 남겼을까요.

믿음으로 이룬 새로운 가정

지난 23일 송중기는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알린 뒤 처음으로 지큐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일과 관련된 질문보다도 케이티와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죠.

이날 축하를 전하는 기자에게 송중기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는데요. “요즘 주변에서 정말 많은 축하를 받고 있어요. 예전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게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였어요. 그래서 많이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 같은 감정도 가득한데 너무 들뜨진 않으려고요. 물론 진심은 들썩이고 있지만요”라고 대답했는데요.

이날 송중기는 인터뷰 내내 사랑꾼 같은 모습으로 기자와 스태프들을 웃게 했습니다. 여자친구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인터뷰 시간이 한정적이라 다 얘기해 줄 수 없는 게 아쉽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그는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예요. 관계에 있어서 확신과 믿음이 있어야 지속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는데 그걸 다시 한 번 확신시켜주는 여자예요” 라며 믿음에 대해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은 송중기가 여자친구를 계속 믿음을 주는 사람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반응했는데요. 보통 유명인들이 애인에 대해 인터뷰할 때 믿음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죠.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송중기가 전처와의 관계에서 믿음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이를 중요시하게 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송중기 다운 인터뷰

이날 기자는 인터뷰 마지막 질문으로 요즘 재밌게 본 작품이 있냐고 물었는데요. 이에 송중기는 오히려 요즘 작품들보다 옛날 007 시리즈에 빠져서 한동안 영화를 몰아봤다고 대답했습니다.

장안의 화제인 <더 글로리>에 대한 질문을 피하기 위함인지 한동안 그는 제임스 본드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기자가 “이건 지면에 실리는 내용은 아닌데 혹시 <더 글로리>도 보셨냐” 라며 정곡을 찌르자 송중기는 여유롭게 웃으며 받아쳤다고 하는데요.

“아직 안 봤는데 재밌다는 얘기가 많더라. 원래 흥행작을 바로 보는 타입이 아니다”라며 얼굴 한 번 붉히지 않고 대꾸했다고 하죠. 해당 내용을 지면에서 빼주겠다는 기자의 말을 믿지 않고 문제되지 않을 선에서 잘 대처한 것 같은데요.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순둥순둥한 얼굴과는 달리 송중기의 기가 남다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례한 방송국 놈들

한편 송중기, 송혜교 두 사람의 관계는 송중기가 혼인신고를 하면서 깔끔히 정리 된 듯 보였지만, 방송국에서는 그렇지 않은 모습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었는데요.지난 3월 3일 KBS가 개최한 공영방송 50주년 특집 ‘당신의 KBS, 우리의 50주년’ 축제에서 가수 거미가 축하무대에 올라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인 ‘You Are My Everything’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공연 도중 거미의 뒷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극중 커플이었던 송중기와 송혜교의 격렬한 키스신이 수차례 송출되면서 대중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었는데요. 이 방송을 봤었던 누리꾼들은 “이제 혼인 신고를 한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방송국 놈들이 이렇게 무례하다”, “이제 제발 두 사람을 엮지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얽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단기간에 이혼을 결심했을 만큼 아픈 기억임은 틀림없을 것 같은데요. 이제 각자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될 만큼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나아가길 바랍니다. 앞으로 송중기와 송혜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배우로서 더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