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 2024

“독도는 우리 땅 외치던 송일국..” 삼둥이랑 잘 지내는가 했는데 갑작스럽게 들려온 아내와의 별거 소식의 진실

최근 한 남배우가 아내와의 별거 소식을 밝히며 아내가 말하길 다음 생에는 당신과 살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라는 충격적인 발언까지 내뱉어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심지어 그는 평상시 아내와의 금술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슬하에 새 쌍둥이 아들들까지 두고 있을 정도로 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에 이번 소식이 더욱더 갑작스럽게 느껴집니다.

이 남자 배우의 정체는 다름 아닌 삼둥이 아빠이자 드라마 ‘주몽’의 주인공 송일국 씨인데요. 결혼 10년 넘게 아내와 서로 존댓말로 대화할 정도로 서로를 존중한다고 하던 송일국 시 부부. 그런데 대체 왜 이토록 갑작스러운 별거 소식을 전해온 것인지 그 이유가 매우 궁금해지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송일국 씨 부부가 결혼 15년 만에 떨어져 살게 된 사정과 더불어 한때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들었던 대한민국 만세 삼둥이들의 근황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만남

사실 송일국 씨와 그의 아내가 처음으로 만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소개팅이었습니다. 지난 2007년 당시 mbc 드라마 <주몽>을 촬영 중이던 송일국 씨는 지인을 통해 소개팅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처음 만남 날짜를 잡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송일국 씨는 상대에 대해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고 하죠.

그런데 뜨뜨미지근한 심정으로 소개팅 자리에 나선 송일국 씨는 현장에 나온 그녀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리고 맙니다. 그도 그럴 것이 송일국 씨의 그녀 정승현 씨는 현재 대한민국 판사로 일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지혜로운 여성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 기자의 말에 따르면 송일국 씨가 아내 정승연 씨에게 푹 빠진 이유는 그녀의 학력도 외모도 직업도 아닌 몸에 밴 배려심과 예의범절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연애 시절 우연히 그녀의 집에 방문하게 된 송일국 씨. 집에 귀가하자마자 가장 먼저 가정의 큰 어르신인 할머니의 방을 찾아 무한 인사를 드리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단숨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늘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진 그녀였다고 하니 송일국 씨가 사람 보는 눈 하나는 제대로 갖춘 것 같네요.

여기서 다행스러운 점은 마침 송일국 씨의 부인 역시도 송일국 씨를 처음 만난 순간 설렘과 호감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은 첫 만남 당일부터 무려 자정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연인으로 발전한 송일국 씨는 ‘이 여자와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을 느껴 그녀에게 고백을 하게 되는데 그녀를 향한 마음이 어찌나 크고 뜨거웠는지 프러포즈를 하던 송일국 씨는 정작 아내보다도 자신이 먼저 감동을 받아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다고 하죠.

갑작스러운 별거 소식

그런데 이렇게나 서로 죽고 못 살던 두 사람이 지금은 서로 별거 중이라고요 대체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송일국 씨 부부의 별거 소식이 전해진 매체는 지난 3월 21일 공개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 포맨>의 예고편 영상이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송일국 씨는 “요즘 처음으로 아내와 떨어져 지낸다” 라는 말로 화두를 열며 함께 했던 동료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죠. 심지어 프로그램의 패널인 탁재훈 씨가 “떨어져 지내보니까 어떠냐?”라는 질문을 던지자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기에 이릅니다.

이어 송일국 씨는 “아내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 다시 태어나면 나랑 안 살고 싶다고 했다”라는 놀라운 발언을 내뱉었고 이에 탁재훈 씨는 “그런 말까지 들으면서 살고 싶냐?” 라며 촌철살인 같은 멘트를 날려 곁에 있던 모든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혹시 송일국 집 안에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지만 실제로 그들의 속사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걱정할 필요 따위 조금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예고편에 나온 송일국 씨는 시종일관 부드러운 미소를 만면에 머금은 채 장난기 가득한 말투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으며 함께 출연한 이상민 씨나 탁재훈 씨, 홍지민 씨 역시도 그의 말이 농담이라는 것을 아는 듯 함께 우스갯 소리를 이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사정있는 별거

게다가 예고편 내용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송일국 씨 부부가 뜻밖의 별거를 하게 된 계기 역시 불화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이죠.

최근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현재 정승연 판사의 근무지는 광주 지방법원 순천지원이라고 합니다. 반면 송일국 씨는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며 뮤지컬 작품에 참여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죠. 이처럼 각기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게 된 부부 아마 두 사람이 별거를 하게 된 이유 역시 직업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예측할 수 있겠습니다.

생각해 보면 내가 당신이랑 다시 결혼하나 봐라라는 말은 오히려 금술이 좋은 부부 사이에서나 할 수 있는 농담이죠. 그러니 송일국 씨가 재치 있게 전해온 아내와의 별거 소식 역시 부부 간의 흔한 농담 정도로 가볍게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만세 근황

그러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kbs의 1호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정 출연하며 한반도 전체에 삼둥이 열풍을 일으켰던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 군 과연 그들의 최근 근황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들이 가장 마지막으로 매체의 얼굴을 비춘 것은 지난 2021년 “삼둥이의 근황을 보여달라”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쇄도하자 방송국 측에서 아예 스페셜 방송을 편성하였고 바로 이때 그들의 모습이 다시금 전파를 탄 것입니다.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삼둥이는 어느새 어엿한 청소년으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2년이 더 지난 지금 올해 만 11세가 된 삼둥이는 현재 초등학교 5학년으로 한창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 송일국 씨의 말에 따르면 삼둥이는 한 배에서 태어난 형제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각자 다른 취향과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첫째 송대한 군은 일명 ‘밀리터리 마니아’ 즉 ‘밀덕’이 되어 관련 장난감과 각종 군용품을 가리지 않고 수집 중이라고 하며, 둘째 송민국 군은 배우이자 방송인인 아버지보다도 더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며 가족들의 전담 개그맨을 자처한다고 전해졌죠. 또한 막내 송만세군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주었던 모습 그대로 여전히 엉뚱 발랄한 장난꾸러기로 자라고 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무려 185cm의 장신인 송일국 씨를 꼭 빼닮은 듯 삼둥이들 역시 무럭무럭 자라나 벌써 키 160cm 발사이즈 265ml를 거뜬히 넘어섰다고 하니 앞으로 얼마나 멋진 청년들로 성장할지 기대를 품게 됩니다.

“별거 중이다”라는 다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다시금 대중 앞에 얼굴을 비춘 송일국 씨. 그 속사정을 알고 보니 모든 가족들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화목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한 시름 놓이네요. 앞으로도 송일국 씨 가정에 행복한 일만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