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 2024

“뒷바라지 까지 한 와이프가..” 동네 한바퀴 하차 당했었던 김영철, 마음에 품었던 두 여인 이야기에 모두가 오열한 이유

동네 한바퀴의 MC였었던 배우 김영철 씨는 다음 세상에서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 단 두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늘 그 두사람에 대한 감사함을 마음에 품고 한다고 하죠. 방송에도 나와 언급했던 두 사람을 말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요. 그 가슴 절절한 이유가 무엇인지 전해드립니다.

어린시절

김영철 씨는 한 때 아버지의 사업이 잘 되어 김영철 씨의 어린 시절에는 과외 교사가 집에서 숙식을 하며 공부를 가르칠 정도로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뒤 어머니는 아버지를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김영철 씨는 생각한 것보다 더 심하게 방황하게 되는데요. 중학교 시절 이미 당구 300을 넘었고 친구들 삥뜯기, 치고 받고 싸우,기 수업 땡땡이 치기등 치기어린 일들을 많이 하게 되죠. 김영철 씨는 결국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해서 재수까지 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역시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고등학교를 무려 다섯 군데를 전전하다가 겨우 졸업한 후 우여곡절 끝에 유도로 대학교에 들어갑니다.

그가 작품 속에서 온갖 고초 끝에 성장하는 남자를 연기하는 일이 많은 건 이런 청년 시절의 궤적 때문일지도 그는 나중에 성공하자 친구들 회식에 보탰으라며 돈을 쥐어주곤 했습니다. 어렸을 때 자기에게 삥을 뜯긴 친구들이라며 그때 친구들은 김영철 씨를 보면 개과천선 했다고 하죠.

연기자가 된 이유

김영철 씨는 대학생 때 우연히 친구와 함께 명동에 갔다가 이정길 선배가 출연한 ‘폭풍의 언덕’이라는 연극을 보고 충격을 받고 “죽어도 이걸 해야겠다” 라는 열망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후 처음에는 학교 수업을 빠지고 극단을 드나들다가 결국 대학을 중퇴하고 1973년 민예극단에 입단하면서 연기 생활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심부름하고 포스터 붙이는 일부터 했죠. 그런데 선배들이 연극 연습을 마치고 난로가에 앉아 소주를 한 잔 하면서 예술과 인생을 논하는 것이 너무나 멋있어서 배우를 계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그는 연기를 전공하지도 않았고 기초도 없었는데 남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1978년 tbs 공채 18기로 방송 생활을 시작해서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서서히 대중들에게 각인되었죠.

첫 번째 사랑한 여자

김영철 씨는 38살 때 어머니가 열차 사고로 돌아가시는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기차 건널목에서 기차가 오고 있는 것을 아버지가 못 보고 그냥 걷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뒤에서 아버지를 밀치고 대신 열차에 치여 돌아가신 것이었죠.

갑작스럽게 떠나 보낸 어머니이기에 김영철 씨는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2년 뒤에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김영철 씨의 아버지는 자기를 구하고 목숨을 잃은 아내이기에 더욱 괴로웠을 것 같습니다.

그 후 부모님이 하늘나라에서 아들을 돌보고 있는지 김영철 씨는 드디어 그의 진가를 인정받게 됩니다. 김영철 씨의 연기 인생에 전환점이 된 작품이 두 편 있는데 하나는 드라마 태조 왕건이었고다른 하나는 영화 달콤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야인시대’의 “4달라”라는 말로 다시금 엄청난 인기를 얻어 이 한마디 말에 광고까지 찍으며 그의 인기는 젊은 세대에게까지 파급됩니다.

또한 김영철 씨는 2018년부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중장년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기도 했었죠.

두 번째 사랑한 여자

김영철 씨의 아내는 1978년 데뷔한 배우 이문희 씨인데요. 미스 롯데 선발 대회에 선에 당선된 것을 계기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당시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하며 큰 인기를 누렸죠. 김영철 씨와 이문희 씨는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다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연애를 시작한 지 8개월 만인 1982년 결혼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죠.

이문희 씨는 상당히 장래가 촉망되던 연기자였는데 김영철 씨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결혼 후 스스로 연기를 관뒀고 남편이 수입 걱정 안 하고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아내의 내조 덕택에 결혼 이후 김영철 씨는 차츰 자리를 잡아가며 자신의 연기 색깔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한 것이죠.

이렇게 헌신적인 내조를 한 아내가 갑자기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가 2차 공판 끝에 조정 신청이 받아져서 어렵게 재결합합니다. 김영철 씨는 2011년경 이혼 소송설이 사실이었음을 인정하며 힐링캠프에서 과거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술자리를 많이 가서 아내는 내 생활이 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내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다시 합쳤는데도 아직까지 여러 가지로 서로를 믿지 못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죠.

김영철 씨는 “앞으로 연기 생활을 안 해도 좋으니 아내와 행복하게 사는 것이 바람이다. 나에게 제일 귀하고 중요한 사람은 아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아내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통해 “내 인생의 기준은 너다. 내가 잘못했고 내가 해준 거에 비해 너무 많이 받았다”며 “용서를 해준다면 최선을 다해 나와 너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