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이다인이 4월 7일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워낙 주목을 받았던 결혼식이었는데요, 화려한 예식장과 꽃 장식보다 더 주목을 받은 건 결혼식장에 온 하객들이었죠. 그리고 끝내 초대 받지 못한 하객도 있다고 하는데 그이 결혼식은 어땠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의 화려한 결혼식
이승기 이다인을 비롯해 엄마 배우 견미리 언니 이유비까지 가족이 모두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만큼 유명 연예인들이 총출동해 시상식 현장을 방불케 했는데요.
이승기는 어린 나이부터 오랜 기간 연예인으로 살아왔기에 정말 넓은 인맥을 자랑하고 그렇게 화려한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당초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포토월을 설치해 스타 하객군단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죠.
이승기와 오랜 시간 1박 2일이라는 예능을 함께 한 강호동을 비롯해 영화 배우 한효주, 축구 선수 황선홍, 배우 이세형, 이동욱이 모습을 보였는데요. 또한 개그맨 이경규와 가수 인순이, 배우 김용건, 선우용녀 등 연예계 대선배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그 외에도 가수 박재범 뮤지컬 배우 손준호 유연석 등 다양한 분야의 하객들이 밝은 미소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죠. 무려 700여 명이 넘는 축하 속에 결혼식을 했다고 하는데 웨딩홀 규모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직접 이벤트를..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유재석과 이수근이 나란히 1, 2부 사회를 맡았고 가수 이적과 이홍기가 축가를 불렀는데 두 사람은 이적의 다행이다. 축가를 들으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승기가 와이프가 된 다인을 위해서 본인이 직접 셀프 축가를 불렀는데요.
흰색 재킷을 말끔하게 차려 입고 무릎을 꿇고 축가로 ‘나랑 결혼해 줄래’를 부르는 신랑은 왼손으로 신부의 오른손을 꼭 잡고 있었죠. 어깨가 드러난 순백의 오프 숄더 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환하게 웃으며 노래하는 신랑을 지켜봤고 하객들은 일제히 휴대전화를 들어 이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1부에서 이승기는 블랙 턱시도를 입고 늠름한 자태를 뽐냈고 이다인은 반짝이는 드레스와 화려한 티아라로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는데 2부 스타일은 1부 때와는 확 달랐습니다.
하객들에 의해 공개된 결혼식 현장에서 이승기는 짧은 머리에 턱시도를 차려 입었고 이다인은 화려한 드레스와 티아라를 착용해서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죠. 주례 없는 결혼식이었지만 배우 이순재가 자리에서 일어나 깜짝 주례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화제성 1위의 결혼식
워낙 규모가 컸던 초호화 결혼식이다보니 이날 신부측 이다인이 입은 웨딩드레스도 화제가 되고 있는 중인데요. 본식에서만 해도 무려 세 벌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1부와 2부로 나눠서 두 벌 입는 건 많이 봤는데 대기실용 한 벌 예식용 한 벌, 피로연 한 벌, 총 세 벌이라니 대박이었고 이승기도 옆태가 비춰지는 시스루 웨딩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 중 이다인이 신부 대기실에서 입은 드레스는 다름 아닌 엘리자베스 럭스 드레스인데요. 디테일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세심한 자수 디테일까지 더해 신부를 더욱 이쁘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친언니 이유비는 결혼식을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를 통해서 축복을 전하며 “이제 언니라고 부를게”라고 재치 있는 축하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 외에도 수많은 하객들이 인스타의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을 게재하면서 화제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생화가 장식된 초호화 결혼식장을 비롯해서 이다인이 착용한 세 벌의 하이엔드 드레스 대형 티아라까지 결혼식에 모든 순간들이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죠.
둘의 연애 소식도 놀라웠는데 결혼까지 이어지니 더 축하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끝내 초대 받지 못한 사람
개그맨 강호동 유재석을 포함해 배우 한효주 이세영 차은우 그리고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등 셀 수도 없을 만큼 수많은 유명인들이 참석했지만 이승기의 대표 지인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어디에서 포착된 흔적이 없었습니다.
바로 가수 이선희와 예전 소속사 대표 권진영인데요. 이선희는 연예계에서 이승기 스승으로 불릴 정도로 이승기와는 가까운 사이고 이승기와 마찬가지로 후크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습니다. 이승기가 후크 엔터와 정산 문제로 법적인 다툼을 벌이고 있을 때 이선희는 한마디도 말을 꺼낸 적이 없었죠.
이번 이승기 결혼식에 온 연예인들은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보도됐지만 이선희와 권진영의 모습은 아직까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세 사람이 이승기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결혼식에서 함께 만나 화해 포옹이라도 나눴으면 좋았을 텐데요. 최근 전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힘든 시간을 보낸 이승기인 만큼 옆에서 따뜻하게 응원해주고 위로해주는 이다인이 힘이 됐음이 분명합니다.
함께 시련을 극복하고 결혼하는 만큼 오래오래 자신들의 일을 하면서 쭉 알콩달콩 사랑했으면 좋겠네요. 각종 루머를 잘 버티고 버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