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 2024

“내가 도대체 뭐라 그랬는데..?” 김소연 이상우 부부 결혼 7년 만에 터진 불화설, 남편 이상우의 놀라운 반응

최근 드라마 ‘구미호뎐 1938’로 다시 한 번 저력을 보여준 배우 김소연. 김소연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완벽한 미모와 선한 인성 덕분에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최근 출연한 한 방송 장면을 두고 남편 이상우와 불화설이 터져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이상우가 보인 반응 역시 놀라웠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불화설의 시작

최근 김소연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했습니다. 질문 하나하나에 진심을 다해 대답하고 심지어는 스크랩북까지 직접 준비해 온 그녀에 많은 호평이 쏟아졌는데요.

유재석과 조세호 역시 김소연의 순수한 모습에 감탄하며 그녀를 살뜰히 챙겼죠. 그런데 방송 이후 김소연은 뜬금없는 논란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바로 김소연이 장난스레 던졌던 남편 이상우와의 일화 때문이었는데요. 김소연은 남편과 달리 추위에 약한 본인은 9월에서 10월 부터 보일러를 켜고 싶은데 남편이 이를 막았고 김소연의 생일인 11월 2일부터 켤 수 있게 해줬다며 엉뚱한 일화를 전했습니다.

김소연은 나이가 들수록 생일의 의미를 못 느꼈는데 남편 덕분에 생일은 보일러를 켜는 날이 되어 좋다고 해맑게 이야기했죠.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김소연과 이상우의 관계가 건강하지 않은 것 같다”며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추위를 많이 타는 김소연이 보일러를 켜지도 못하고 추위에 벌벌 떨어야 하냐는 것. 대상을 타서 기뻐하는 김소연에 침착하라면 뭐든지 과유불급이라고 진정시킨 이상우의 모습 역시 지적하며 김소연을 너무 가스라이팅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죠.

과거 다른 예능에서도 김소연이 남편이 보일러를 켜지 못하게 하고 1인용 전기 장판을 사줬다고 말하는 장면까지 재조명되었죠. 또 김소연과 달리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이상우가 아침 5시 반이면 아내를 깨우고 함께 7시에 아침을 먹는다는 점 역시 의아하다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이에 이상우가 묘하게 김소연을 통제하는 것 같다는 주장까지 등장한 상황. 점점 상황이 심각해지자 김소연은 직접 본인이 등판해 sns에 해명 아닌 해명글을 올리는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김소연은 이상우가 자신의 건강을 걱정해 이른 난방보다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자 했다며 재미삼아 생일에 보일러를 켜자고 한 일화가 의미가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죠. 이를 본 네티즌들은 “별 것도 아닌 걸로 논란을 만든다”, “둘 다 엉뚱한 성격이라 재밌는 일화인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보일러 통제는 좀 이상하지 않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죠.

남편 이상우가 보인 반응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이상우의 sns에 직접 찾아가 “김소연에게 잘해줘라”, “보일러 좀 틀어줘라” 등의 댓글까지 남기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내 김소연까지 직접 해명글을 남겼기에 이상우의 대응 역시 궁금했는데요. 의외로 이상우는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며 자신의 sns에 달린 댓글에도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조용히 뒤에서 아내 김소연을 응원했죠. 김소연이 하루 전 올린 게시글에도 빠짐없이 좋아요를 누르며 아내를 응원했는데요. 이에 김소연과 이상우에 다른 러브 스토리 일화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재조명 되는 러브스토리

논란이 된 같은 방송 내용을 살펴보면 김소연과 이상우의 결혼 생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오히려 김소연은 일밖에 모르던 자신에게 남편의 “연기자 김소연도 중요하지만 인간 김소연도 소중히 여겨줘”라며 밖으로 끌어내줬다고 밝혔는데요.

바람이 너무 좋다. 꽃이 피었다 등의 간질간질한 이유로 자신을 이끌어준 남편에 감사함을 드러냈죠. 또 평소에도 이상우는 일식집에서 나온 마키를 꽃다발처럼 보여서 아내에게 선물하는 등 엉뚱하지만 애정어린 행동을 자주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소소한 행복이 모여 결혼 생활이 온전해졌다는 김소연을 두고 많은 분들이 “둘 다 엉뚱한 성격인데 너무 잘 만난 듯”, “영혼이 맑은 사람들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죠.

특히 김소연은 늘 집 근처를 벗어나지 않는 수동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김소연은 이상우를 만나기 전까지 현금 거래는 커녕 인터넷 쇼핑도 제대로 하지 못해 직접 이상우가 은행에 데리고 간 적도 있다고 하죠. 김소연은 쉬는 날 함께 맛집을 찾아가고 어딘가에 놀러 가는 것이 새롭다. 이상우라는 사람을 만나고 나서야 독립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김소연의 인터뷰는 이번 논란은 완전히 반대되는 이야기였던 셈이죠.

물론 추위에 약한 아내에게 보일러를 켜지 못하게 한다라는 사실만 두고 보면 충분히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전후 상황과 김소연이 상호 부부의 평소 성격을 고려했을 때, 그리 이상할 것 없는 귀여운 신혼 일화 중 하나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네요.

한편 ‘구미호뎐 1938’로 또 한 번 변신에 성공한 김소연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소연 이상우 부부가 보여줄 배우로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