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 2024

“도대체 얼마나 더 해야지 멈추려고..”송혜교 미국에서 또 일냈다, 네덜란드에 이어 미국에서 한 일로 난리가 난 이유

송혜교..”진짜 어디까지 할 셈인가..”

배우 송혜교가 미국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한다고 전해졌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12일 소셜 미디어에 송혜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한국어 안내서 기증 소식을 알렸는데요.

서 교수는 “지난 12년간 혜교씨와 함께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를 시작으로, 보스턴 미술관,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등에 기증을 해 왔다”면서 “그리하여 이번에도 의기투합해 미국의 또 다른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 콜라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젠 미주를 넘어 유럽까지 한국어 서비스가 안돼 있는 곳을 찾아 열심히 만들어 보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송혜교가 산 네덜란드 건물의 정체

앞서 배우 송혜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마련된 이준 열사 기념관에 후원금을 쾌척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전해지기도 했었는데요.

지난 4월 27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혜교가 돈 보태줘 산 네덜란드 건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었는데요. 이 글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 사진과 함께 2019년 한 네티즌이 작성한 댓글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댓글에는 “2년 전에 (기념관에) 갔다 왔는데 그때는 1층이 없었다.

송혜교가 후원금을 많이 줘 1층도 인수했다더라. 확장 공사한다고 관장님이 싱글벙글하면서 1층 데리고 가서 소개해 주던 게 생각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글쓴이는 “교민 부부가 인수해서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돈이 부족해서 1층은 인수 못 했었다. 송혜교가 후원금을 지원해서 이제는 건물 전체가 기념관”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송혜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지난 12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습니다. 이준 열사 기념관에는 2019년 3월 한글 간판을 기증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서 교수는 “송혜교는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한국 역사 알리기 1등 공신 ‘송혜교’

이처럼 한국 역사 알리기에 보이지 않게 일조하고 있는 송혜교가 올해 삼일절에도 행동에 나섰습니다. 벌써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선행이라고 하는데요,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04번째 3·1절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살림을 맡았던 여성 독립운동가 수당 정정화(1900∼1991)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다고 알렸으며 이번 영상 기획은 서 교수가, 후원은 송혜교가 맡았다고 합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채널을 통해 “송혜교씨와 의기투합해 ‘임시정부의 안주인, 수당 정정화’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며 “이번 영상 역시 ‘서경덕 기획, 송혜교 후원’ 콤비로 진행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입혔다”고 말했습니다.

정정화는 구한말 문신이자 임시정부 고문을 지낸 독립운동가 동농(東農) 김가진(1846∼1922)의 며느리입니다.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시아버지와 남편을 따라 임시정부의 일원이 됐고, 해방을 맞아 국내로 돌아올 때까지 임정과 함께했습니다. 서 교수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많아 이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일을 시작으로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려지지 않았던 “조용한 기부”

또한 과거 2020년 송혜교와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는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와 영어로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하기도 했는데요 무려 12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7월 15일 오전 서경덕 교수는 개인 SNS에 “전 세계에 위치한 독립운동 유적지에 새로운 안내서를 제작하여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기증했던 곳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채워 넣는 일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송혜교와의 기부 소식을 밝혔습니다.

이어 서경덕 교수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던 지난해 부터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당시 서경덕 교수는 “다가오는 광복 75주년 때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의미있는 일들을 계속해서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 늘 응원과 격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송혜교과 끊임없이 의미 있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송혜교의 과거 기부 소식들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송혜교는 최근 한 여성 슈즈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판매 수익금 일부를 스니커즈로 제작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기부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2016년에는 한 액세서리 브랜드를 상대로 초상권 무단 사용에 대한 부당 이득금 반환 소송을 건 뒤 나온 배상금 1억 5000만원을 복지재단에 기부했습니다. ‘그 연예인에 그 팬’이라는 말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지난 2016년 송혜교 팬클럽은 송혜교 생일을 맞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1122만 원을 기부했으며 11월 22일인 송혜교의 생일 날짜에 맞춘 뜻깊은 기부였다고 합니다.

또한 2022년 3월 7일 송혜교는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는데요 송혜교가 전한 성금은 피해가 발생한 강원, 경북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외에도 송혜교는 영화티켓과 내레이션 재능 기부, CF 출연료 전액 기부 등을 통해 독보적인 기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발성이 아닌 긴 시간동안 꾸준히 선행을 베풀며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안기고 있는 송혜교는 ‘기부천사’라는 수식어만큼 아름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