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 2024

“진실 밝혀라고 외치더니 전부 거짓..” 동료 목숨으로 돈 벌고, 한국인들 뒷통수 제대로 치고 도망간 연예인

연예계에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

과거 2009년, 연예계에 믿지 못할 의혹을 남기고 스스로 ㅁ숨을 끊은 신인 여배우 故 장자연의 사건이 조명되면서 엄청난 파장이 일었죠. 그러나 구체적인 피해 사례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사망 10주기가 되는 2019년까지 수사는 답보 상태에 놓여 있었는데요.

장자연 사건 역시 세간의 기억에서 잊혀질 때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증인이라고 주장하는 여배우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장자연과 같은 회사에 소속돼 있던 배우 윤지오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죠. 장자연의 억울한 죽음을 기리고자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면서까지 당당히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윤지오를 향해 대중들은 여러와 같은 성원과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 전까지 이름도 미처 알려져 있지 않던 무명 배우에서, 하루아침에 전 국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위치에 놓이게 된 윤지오.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듯한 그녀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모든 관심이 쏠렸고, 윤지오는 이후 방송 인터뷰 뿐만 아니라 13번째 증언이라는 책까지 발간하며,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듯 보였죠.

모두가 믿고 도움까지 줬는데..

그러나 해당 사건의 유력 인사들이 얽혀 있는 만큼, 윤지오의 신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고, 실제로 윤지오 역시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경찰 측에서는 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윤지오에게 서울 시내의 한 호텔과 밀착 경호팀을 제공하는 이례적인 배려를 해주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윤지오는 무언가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민간 경호 업체를 이용하겠다며 후원 계좌를 오픈해 네티즌들의 금전적인 지원을 유도하기 시작했죠.

윤지오와 처음,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낀 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진행하기에 이르렀는데요. 그런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장자연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데, 윤지오가 도움이 되는 건 전혀 없었는데요. 심지어 과거 검경 조사 때와 진술 내용이 달라진 점이 포착되면서, 윤지오를 향한 의구심이 조금씩 싹트기 시작했죠.

윤지오의 대응도 이상한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기본적인 내용 확인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이게 증인을 대하는 태도냐 당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한 데 뭐가 달라지니 제대로 된 확인조차 거부한 윤지오. 이후에는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금전적인 후원에만 관심이 있는 모습을 보여, 그녀를 응원하던 이들도 등을 돌리기 시작했는데요.더욱이 평소 윤지오와 친분이 있던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가 장자연 사건에는 관심이 없고, 본인이 매스컴의 주목받을 방법만 고심하기에 연을 끊었다고 폭로하며, 상황은 윤지오에게 더욱 불리하게 돌아갔습니다.

드러난 진실에..”결국 도망가..”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가 장자연 사건에 대해 뭔가 아는 것처럼 모금까지 시작했지만, 이는 아는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을 편취한 행위라고 주장하며, 지호를 고소함과 동시에 출국까지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죠.
정황상 윤지오가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아는 바가 거의 없는 게 확실한 상황. 출국 금지 조치라도 내려서 국민을 상대로 기만한 죄를 물어야 했지만 문제가 제기된 그때 윤지오는 이미 캐나다로 도망간 후였습니다.

얼마 후 캐나다에서 보란 듯 제 집 주소 알지 않냐 며 끝까지 법무부를 조롱하던 윤지오. 현행법상 윤지오를 한국으로 송환할 방법은 없어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뻔뻔하게 캐나다 현지에서 소개팅 어플에 이용하는 듯한 근황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부하 명예 인기를 누리다가 정작 범죄를 저질러 한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되자 외국으로 빤스런 한 세 사람 꽤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한국으로 송환돼 적법한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