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웹툰 작가 주호민의 인성을 증명해냈다고 합니다. 특수교사 고소 논란과 전혀 상관없는 김구라가 주호민의 인성을 어떻게 알아냈을까요?
특수교사는 뭔 죄일까…
주호민이 아들을 훈육한 특수교사를 고소해 논란 중이죠.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한 행동 때문에 훈육을 한 것뿐인데 이를 몰래 녹음해서 고소한 것이었습니다. 특수교사는 주호민 부부가 고소한 것도 모르고 교육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했습니다.하지만 주호민은 본인이 알고 있는 교육 강사로 해달라고 요구했죠. 그것도 모자라 고소하기 전에 특수 교사와 대화조차 하지 않아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는데요. 이때 주호민이 낸 입장문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주호민의 입장문에 우리 아들은 저희가 신고한 특수교사의 수업 시간이 아니라, 일반 교사의 수업 시간에 돌발 행동을 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특수교사가 아동ㅎ대를 한 것은 이 사건이 일어난 후 일주일 뒤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본인 수업 시간에 일어난 일도 아닌데, 우리 아들에게 심한 말을 했다는 거죠.
주호민의 아내가 특수교사에 대해 언급한 방송본도 남아 있습니다. 특수교사 선생님이 너무 잘 챙겨주신다며 칭찬 일색이었는데요. 특수교사가 주호민의 아들에게 같은 반의 일원으로서 끝까지 함께 갈 것이라고 말해주었다고 합니다.
김구라 팬이라고 말했으면..
주호민에 대한 행실이 드러난 동시에 주호민이 김구라의 팬이었다는 사실이 다시금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호민이 김구라의 팬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메일도 주고받은 사이였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을 알게 된 한 누리꾼이 “과거 시절 김구라를 좋아할 수 있나?”와 같은 댓글을 남겼습니다.
실제로 김구라는 코요태 신지에게는 “얼굴이 무슨 모 같은 돼지가 되더라고 재수 없는 것들은 마르면 거기부터 살이 빠져”라고 말했습니다. 이효리에게는 “거기 만져보면 틀려 실리콘이 소금 물이라서 수술한 부위를 빨면 약간 짠 맛이 나”라고 말했는데요. 배우 신혜에게는 뭐가 튼 땡땡 다시는 관계하지 않겠다며라고 말해놓고,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신혜가 출연하자 잘못한 게 없다 기억 안 난다고 주장하다 사과했습니다.
배우 김선아에게는 김선아와 닮은 배우가 나오는 성인 비디오를 김선아가 찍었다는 루머를 퍼뜨렸습니다. 나중에 김선아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합도사에 출연하자 김구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죠. 그때 김구라가 등장해 김선아에게 고개 숙여 사죄했습니다. 이 외에도 5.18 민주화 운동을 광주 폭동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과거 위안부 할머니들을 향해 옳지 못한 발언을 해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동료가 말하는 주호민
김구라가 이런 행각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고 방송에서 팬이었다고 말한 걸까요? 주호민의 동료 웹툰 작가 이말년도 주호민이 옛날에 악플러였다고 폭로한 적이 있죠.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위안부 발언하던 인터넷 방송 시절도 봤을 것 같다”, “거기 진짜 인터넷 하류 인생들만 하는 데여서 악명 높 높은 곳이더라”, “거기 커뮤니티 멤버면 진짜 인성 인증 되는 거다 대놓고 방송에서 말하는 거 보면 공론화 안 될 거라는 걸 확신할 정도로 폐쇄성 짙은 곳인가 보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전부 다 공개되자 여론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고 있죠. 그래서 선임 변호사 2인이 이틀 만에 주호민 아들의 변호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다른 변호사들도 최악으로 치닫는 여론 탓에 변호를 거절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이 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