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 2024

“유재석이 뭐라도 되는 줄 아냐..” 유재석이 방송 함께 했던 신정환을 완전히 손절 하게 된 이유

무한도전은

박명수 런닝맨은 하하 유키즈는 조세호처럼 유재석에게는 프로그램마다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출연자들이 있습니다. 유재석의 전성기가 시작됐던 2000년대 초중반 역시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당시 미친 예능감으로 유재석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신정환이 대표적입니다.

게스트와 패널들을 아우르는 편안한 진행 능력을 자랑하는 유재석과 순발력 있는 애드립으로 깨알 재미를 잡아주는 신정환의 조합 위험한 초대 엑스맨 등 당대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느 정도 증명된 부분이죠. 하지만 원정도박 사건으로 민심을 완전히 잃은 신정환은 방송 복귀에 실패 이후 유재석과의 접점이 완전히 사라지며, 유재석은 신정환의 결혼식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유재석이 신정환이 대중을 상대로 기만한 일명 뎅기열 사건 때문에 신정환을 손절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알고 보니 전혀 다른 속사정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신정환이

복귀 직후 출연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창 잘 나가던 무렵, 유재석에게 은근히 개겼다는 폭로가 터진 것인데요. 신정환은 갑작스러운 폭로에도 이를 부정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이 다 재석이 형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데, 나는 그게 없었다. 재석이 형이 나를 컨트롤하지 못했다” 고 고백,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죠.

신정환을 이끌어주려다 결국 두 손, 두 발 닫을 수밖에 없었고, 그를 포기한 채 진행에서 배제시켜야 했다는 유재석 신정환은 이런 유재석에게 정색하며 갈등을 빚었다고도 밝혔는데요. 해당 방송에서 언급된 예능은 빛의 속도로 사라진 <하자고>라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자고>는 당시 엑스맨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유재석과 신정환이 의기투합한 프로그램으로, 방영 초반 큰 기대감을 자아냈으나 앞서 언급된 이후로 두 사람의 합이 점차 어긋나며 프로그램에도 악영향 결국 유재석의 커리어 역사상 가장 폭망한 예능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데요


당시를

회상하던 신정환은 자신이 유재석과 갈등을 빚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하자고가 망한 이유가 그거다 다들 유재석한테 너무 굽신거렸다며 유재석에 대한 여전한 반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유발했죠.

물론 출연자라고 해서 메인 진행자에게 무턱되고 굽신거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서로 배려하고 다 같이 일시 하이씨에서 만들어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혼자만 진행자에게 반감을 갖고, 진행자가 컨트롤하지 못할 정도로 단독으로 튀는 행동을 하는 건 프로답지 못한 행동 아닐까요?

신정환는 라디오스타 mc로 활동하던 때 역시 녹화에 들어가서 대본을 처음 볼 정도로 방송 준비에 소홀히 뒷문도 있는데 이렇듯 본인만 생각하는 행동들이 쌓이고 쌓여 유재석을 비롯한 수많은 예능인들로부터 손절을 당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