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를 단번에 씹어먹은 아나운서의 등장
최근 연예가를 뜨겁게 달구는 인물이 한 명 있습니다. 바로 mbc 김대호 아나운서인데요. mbc 아나운서 국 내에서도 독특하다고 정평이 난 그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전 국민적인 공감을 이끌어낸 인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려하고 값비싼 한강 라이프를 즐기는 타 방송인들과는 달리 홍제동 산기슭에 터를 잡아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있었는데요.특히 퇴근 시간이 되면 지체 없이 그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고 회사를 나오는 현실 칼퇴근 법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김대호는 마치 목적이 있는 사람처럼 빠져나와야 한다고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같은 현실적인 모습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나오는 방송마다 시청률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나 혼자 산다 10주년 특집으로 진행된 몽골 편이 8.4%를 기록한 데 반해,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한 편은 8.5%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특별한 투자 없이도 이뤄낸 시청률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하는데요. 김대호 아나운서의 인기 비결으로는 소탈함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자신이 살고 싶은 그대로 살기 위해 중고 다마스를 400만 원에 구매하는가 하면, 차박을 위해 침대를 스스로 설치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요. 누구의 눈치도 안 보고 자신이 살고 싶은 그대로 산다는 점에서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놀랄 만한 산기슭 집의 가격
김대호 아나운서의 경우에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한 홍제동 산기슭 집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2017년 김대호 아나운서가 자신의 퇴직금까지 털어 산 집입니다.
스스로 설계부터 목수 섭외까지 다해 일궈낸 집이었는데요. 해당 집이 공개된 이후 이 주택의 가격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습니다. 사실 아파트형이 아닌 단독 주택의 경우에는 개별 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을 살펴보기 어려운데요. 다만 주변에 나온 비슷한 매물은 5억 2천만 원에서 7억 5천만 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평당 2천200에서 2천900만 원 수준이었는데요.
김대호 아나운서가 이 집을 매입할 당시에는 1700만 원 수준의 가격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곳이라 매매조차 잘 이뤄지지 않는 곳인데요. 김대호 아나운서는 “집을 보고 마음이 가서 그냥 샀다”고 말했습니다.
전현무의 70억 집과 비교되는..
이와 같이 소탈한 김대호 아나운서의 모습은 나 혼자 산다의 터주대감 전현무와 비교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현무는 2012년 kbs 퇴사 이후 승승장구해왔는데요. 이에 따라 직장인의 공감을 자아내던 그가 최근에는 부와 인기를 모두 누리는 스타가 됐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는데요. 김대호 아나운서가 차박을 위한 침대를 제작하자, 그냥 업체를 불러야 한다고 수차례 반박했던 인물이 바로 전현무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전현무는 십수년간의 방송 활동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는데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한 집만 세 채 이상의 정도입니다.
실제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집은 바로 삼성동 아이파크입니다. 전현무의 집은 59평형 대인데요. 침실 4개와 화장실이 두개 딸려 있는 구조입니다. 매매 시세는 무려 50에서 70억 원대입니다.
김대호 아나운서와 비교하면 극과 극의 수준인데요. 최근 김대호 아나운서가 급부상을 하면서 프리 아나운서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소탈함과 공감을 무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대호의 출연이 과연 아나운서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