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해진 배우 유아인 씨의 충격적인 소식들이 널리 알려지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오기도 했죠. 그런데 사실 유아인 씨의 이번 스캔들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이들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그 규모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해서 동료 배우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화계 종사자들까지 얽혀 있을 정도라고 하죠. 심지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남성 배우 중 한 명인 이병헌 씨마저 유아인 씨가 저지른 불법행위로 인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대체 그들의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격적인 소식
이전까지 배우 유아인 씨를 향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인식은 매우 긍정적인 편이었습니다.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코미디면 코미디 악역이면 악역 로맨스면 로맨스까지 그야말로 장르를 가리지 않는 미친 소화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그는 평소 바른 생각을 가진 청년으로도 유명했습니다. sns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는 장문의 글을 수차례 업로드했던 것은 물론 송혜교 씨 정유미 씨 문근영 씨를 비롯한 탑급 여배우들과도 스스럼 없이 지내는 등 훈훈한 남사친의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죠.
때문에 그런 그의 최근 스캔들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 전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리기 충분했습니다. 그는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지를 무려 73회나 찾아다니며 엄청난 양의 주사용제를 부적절한 용도로 사용해 온 혐의로 피의자 신분 경찰 송환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참 그동안 넘치는 사랑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저지른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죠. 대다수의 네티즌들 역시 유아인 씨의 이번 사건에 크게 실망한 듯 “그동안 보여준 모습은 전부 가식이었던 거냐?”, “이 정도 대형 사고면 연예계 복귀는 힘들 듯”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유아인 씨가 친 사고로 인해 피해를 본 이들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들이 본 피해의 규모만 몇 백 억에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하다고 전해졌습니다.
배상액만 100억 이상
그간 영화 드라마 그리고 광고를 가리지 않고 활동해 온 유아인 씨 그 때문일까요. 현재 유아인 씨와 그의 소속사는 무려 100억 원대에 이르는 배상액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합니다.
그의 논란이 언론을 통해 불거지자 유아인 씨를 모델로 기용해왔던 다수의 광고주 기업들은 그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 및 사진들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돌리고 있죠. 업계의 추산을 토대로 예상해보면 유아인 씨의 몸값 즉 그가 한 기업으로부터 받는 연간 광고 모델료는 8억에서 9억 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그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광고가 푸마코리아, 보테가, 베네타, 오뚜기, 네파, 종근당 건강 등을 포함하여 10여 편에 달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기본 출연료에 위약금까지 아마 최종적으로 배상해야 할 금액만 100억이 훌쩍 넘을 것으로 추측되죠. 이처럼 광고계 전반에 유아인 손절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 과연 영화계의 상황은 어떨까요.
유아인 씨의 미개봉 출연작 중 아직 촬영을 다 끝내지 않았거나 혹은 그의 분량이 비교적 적은 작품들의 경우 아예 그의 등장신을 통 편집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넷플릭스 지옥 시리즈는 시즌 1이 대성공을 거두며 시즌 2의 제작이 확정되어 있던 상황이었죠. 계획대로라면 올 6월부터 차근차근 촬영이 진행되었어야 하지만 정진수 의장 역할을 맡은 유아인 씨의 갑작스러운 스캔들로 인해 새로운 배우까지 영입해야 했던 제작진들 결국 큰 부담을 느껴 촬영 일정까지 늦추게 될 것 같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죠.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서 영화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성철 씨가 유아인 씨의 자리를 대신해준다고 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유아인 씨가 연기하는 정진수 의장에 익숙해져 있을 관객들이 새로운 배우의 등장에 만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옥을 단 한 편이라도 시청하신 청포도 분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이 작품은 유아인 씨의 파워풀한 연기력이 매우 큰 임팩트를 주었던 드라마죠. 유아인이 곧 지옥을 이끌어 갔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절대적인 존재감을 뽐냈던 그였기에 아마 지옥 시즌 2의 가장 큰 악재는 유아인 씨의 빈자리 그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도대체 왜…
사실 ‘지옥2’의 상황은 지금부터 설명한 영화에 비하면 양반인 수준입니다. 지난 3월 21일 다국적 ott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는 유아인 씨가 촬영한 한 영화에 대해 계약 해지와 관련된 공문을 보냈다고 하죠.
심지어 이 영화는 이미 촬영과 편집을 마친 뒤 넷플릭스에 게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기에 더욱더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해당 작품의 정체는 바로 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바둑 영화 승부입니다. 한국 바둑계의 거성인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사제지간 일화를 다룬 영화 승부는 이미 개봉을 두고 큰 곤욕을 치른 바 있죠.
실제 촬영 기간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로 꽤 과거였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배급사와 제작사 사이의 협의 또한 길어지며 계속해서 개봉이 밀렸던 탓입니다. 결국 세계적 미디어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에서 판권을 단독 구매해 오리지널 영화로서 2023년 1/4분기에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유아인 씨의 문제가 연일 언론에 도배될 뿐만 아니라 바둑 팬들까지 나서서 보이콧 조짐을 보이자 결국 넷플릭스 역시 손절각을 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 영화는 유아인 씨가 조연이나 주변 인물로 출연하는 것도 아니고 주연으로서 매우 큰 분량을 차지하는 작품이기에 단순히 그의 출연분을 드러낸다거나 재편집할 수도 없는 상황.. 참 영화라는 게 마음만 먹는다고 뚝딱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유아인 씨 뿐만 아니라 수십 수백 명의 스태프와 배우들의 땀과 노고가 들어갔을 텐데 말이죠.
만약 정말로 이 영화가 엎어진다면 도대체 그들의 노력은 누가 배상해 줄 수 있을까요.
또 다른 피해자 ‘이병헌’
심지어 해당 작품은 또 다른 주연 배우인 이병헌 씨의 커리어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미 영화 비상선언의 흥행 참패로 배우로서의 자존심이 단단히 구겨진 이병헌 씨 여기에 최근 하정우, 황정민, 최민식 등 연기파 라이벌 배우들이 다양한 ott 서비스 오리지널 작품을 통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지금 그가 배우로서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두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후배 배우인 유아인 씨의 사고로 인해 순식간에 이 모든 기회를 날려버린 이병헌 씨 현재 그의 심정이 얼마나 착잡할지 감히 예상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생각해 보면 단순히 자존심만 뭉개진 이병헌 씨는 오히려 나은 축에 속할지도 모르죠. 진짜 문제는 이미 완성한 작품을 세상에 공개하지도 못한 채 버려야 할지도 모를 감독과 스태프들입니다.
피땀을 흘려가며 작성한 대본 한겨울 한파에 덜덜 떨며 진행한 촬영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했을 편집 과정까지 그 모든 시간들이 고작 배우 한 명이 저지른 사고로 인해 전부 물거품이 되어 버리다니 아마 그들은 현재 피눈물을 흘리는 심정으로 유아인 씨를 원망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라고 하던가요, 다행스럽게도 넷플릭스 역시 유아인 한 명의 잘못 때문에 영화가 묻혀버리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이번에 보내온 ‘계약 해지’ 공문의 내용 역시 당장 계약을 취소하자는 요지가 아닌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자’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었다고 합니다.
부디 영화의 투자사인 에이스 메이커 측과 배급사인 넷플릭스 측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아 그간 많은 팬들이 기다려왔던 영화를 세상에 공개해주길 바라게 되네요. 한편 현재 유아인 씨는 자신이 저지른 죄를 피하기 위해 한때 검사까지 역임했던 김앤장 출신의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합니다.
이미 저지른 죄야 어쩔 수 없다지만 유아인 씨 제발 반성하시고 다시는 그런 끔찍한 행위를 저지르지 말아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