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 2024

“내 주제에 이러는 게 맞나 싶다..” 이상민 70억 빚 청산하고도 연예를 시작 못하는 진짜 이유가..

방송인 이상민이

전처 이혜영과의 결혼식에서 김조한에게 축가를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김조한, 조현아, 뮤지, (여자)아이들 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이상민은 “방송에서 말하기 뭐한데 내가 김조한이한테 축가를 부탁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상민은 “왜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냐”는 출연진들의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제일 인정하는 목소리다. 김조한을 올리는 게 맞는지 내가 입 닫는 게 맞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조한이가 축가를 불러줬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리스펙해서 축가를 부탁했는데 김조한이 오케이 하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수근은 김조한에게 “그동안 왜 ‘아형’ 안 나왔냐. 강호동 피해자냐”라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김조한은 “사실 호동이랑 미용실을 같이 다녔는데 우리 딸 다섯살 때 호동이가 자기 일곱 살이라고 결혼하자고 하더라. 그 말에 딸이 많이 울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혜영이 발매했던 ‘라 돌체 비타’가 자신에게 마이너스를 안겨준 두 개의 앨범 중 하나였다고 밝히기도 했고, 이상민 뿐만 아니라 그와 절친한 탁재훈도 이혜영에 대해 말하는 등 꾸준히 언급해왔습니다.

이상민은 물론, 탁재훈이 계속해서 소환하고 언급하자 이혜영도 이상민을 언급했는데요, 지난 2023년 3월 16일 오후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서는 가수 겸 화가 이혜영이 출연한 ‘파란만장한 인생 이혜영 놀리는 못난 오빠 탁재훈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43’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화가로도 활동 중인 이혜영이 집에 전시된 그림을 공개했는데 그림을 팔아야 한다는 이혜영의 말에 탁재훈은 “팔 거면 가격을 써놔라”라고 놀리기도. 이어 이혜영은 자신의 상처에서 그림의 영감을 얻는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그림에 영감을 가장 많이 준 사람은 누구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이혜영은 “솔직히 온 국민이다, 지금은 다 용서한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혜영은 “그 당시 온 국민이 나를 욕했다, 너무 어린 나이의 여자아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당했는데”라고 덧붙이며 이혼 때문에 비난받았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이혜영은 전 남편 이상민도 간접 언급했는데 탁재훈이 이혜영에게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언급하며 “그 중 누굴 제일 죽여버리고 싶어요?”라고 짓궂게 물었습니다.

이에 이혜영은 “너무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이상민을 응원하면서도 잦은 언급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따로 탁재훈에게 연락해 “내 얘기 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혜영은 탁재훈이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돌싱포맨’을 가끔 본다. 너무 잘 됐으면 좋겠다. 그런데 거기서 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더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상민은 올해 초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서 띠동갑 연하 회사원 김유리와 소개팅하는 모습이 공개돼 뜨거운 화제를 모았습니다.하지만 이상민은 시청자들은 응원과 격려에도 불구,방송에서 “김유리 씨와 소개팅 이후 2주 동안 문자에 답장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해 의아함을 자아냈습니다.

논란이 지속되자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와 관련해 2023년 4월 1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이상민♥소개팅녀 설정일까? 절친 서장훈이 찐으로 분노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이진호는 “14일 동안 연락이 안 됐는데 바로 만났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현장에 있는 관계자들에게 확인을 해봤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진호는 “이상민의 절친 김종민, 김종국, 서장훈의 반응을 물어봤는데 난리가 났다더라. 이분들이 김유리 씨를 방송에서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했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이어 그는 “이상민이 너무 좋은 사람이란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을 밀어주려고, 어떻게든 잘 되게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면서도 “정작 이상민은 굉장히 심적으로 부담이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진호는 “이상민은 김유리 씨에게 굉장한 호감을 느끼고 있지만, 사람을 사귈 때 쉽게 다가가는 스타일이 아닐뿐더러 빚을 갚는 과정에서 집과 회사, 촬영만 반복하다 보니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이상민이 문자에 14일 동안 답장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선 “강박의 일종인 것 같다. 본인이 내세울 게 없고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다. 아직 빚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혜영과 이혼 후

11년만에 70억 빚 청산을 예고한 이상민이 빚 청산 이후 공허을 털어놓았습니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우새’에서는 이상민과 김종국이 정신과 상담을 받는 현장이 공개됐습니다.이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 형제를 만나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올해가 제일 힘들다.

왜냐하면 목적이 빚을 갚는 것이었는데, 열심히 일할 땐 어떤 감정도 없었다. 그런데 올해 빚이 정리가 된다는 걸 알고 일하니까 감정적으로 힘들더라”고 털어놨습니다.이상민은 “집과 일만 반복하며 10년 이상을 살다보니 방송을 하면서 모든 외부와 접촉을 끊었다. 그냥 사람이 싫었다. 아무것도 되는 게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양재진은 “빚 갚는게 끝이 났을 때, 목표가 사라지는 순간 희망 찰 순 있지만 굉장히 공허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상민은 생각보다 불안도,긴장도가 높은 분이시다. 거절도 못하고, 하고 싶은 말도 못하시는 것 같다. 왜냐하면 만났다가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 감정을 표현하는 걸 연습해야 한다. 대신 천천히 하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이상민은 “저는 제 감정을 모르겠다. 딱 하나, ‘똑같이 생활하라’가 떠오른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