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 2024

“뒤치닥거리까지 다 해줬더니 배은망덕하게..” 박수홍 엄마, 공식적인 자리에 나와서 한다는 충격적인 말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박수홍의 친부모가 큰 아들의 무죄를 강력히 주장하며 둘째 아들 박수홍의 개인적인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폭로하자 많은 이들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판에는 박수홍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친형 부부의 요청으로 부친 박태환 씨와 모친 지인숙 씨가 각각 검찰 측·피고인 측 증인으로 참석했습니다.

모자를 쓰고 재판장에 들어선 지인숙 씨는 “화가 나서 머리를 집에서 밀어버렸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지인숙 씨는 이어 “지금은 머리가 조금 자랐지만 모자를 안 쓰면 밖에 나갈 수 없다”라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박수홍이 아닌

친형 박진홍의 편에 선 모친은 증언 중 눈시울을 붉혔고, “너무 억울해서 그렇다. 세상에 우리 아들이 감방에 갔다”라며 큰아들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모친의 증언에는 ‘횡령’ 자체보다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고 이에 검사는 판사에게 “공소사실과 관련 없는 내용”이라며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지인숙 씨는 “좀 들어달라. 사실대로 얘기하는 거다. 쓰레기로 만들었다”라며 따졌습니다. 재판부는 “언론에 나온 피고인과 피고인 부모에 대한 안 좋은 기사에 해명의 기회를 드리는 건 좋을 것 같다”라며 지인숙 씨에게 발언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지인숙 씨는 “김다예가 우리 수홍이를 진짜 사랑하면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놔도 되는 거냐”라며 아들 박수홍보다 23살이나 어린 며느리 김다예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애도 낳고 살 건데 감옥 간 큰아버지가 말이 되냐. 걔 같이 안 살 거다. 나이 먹고 버릴 거다”라는 취지의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지인숙 씨는 또

“먼저 연락을 끊은 건 수홍이었다”라면서 “내가 50년을 넘게 키운 아들이다. 결혼식을 한다고 기사가 떴다. 엄마가 무슨 나쁜 일을 했길래 연락도 안 하고 결혼식을 하냐. 지 엄마는 부끄러운지 다 가렸다”라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지인숙 씨는 “부모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부모 모르게 도망가서 혼인신고하고 결혼식을 했더라”라며 “우리는 어디서 사는지도 모른다”라고 첨언했습니다. “수홍이는 다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 주장한 지 씨는 “나는 수홍이가 지금 전화번호도 바뀌고 해서 얘기도 못 하고 있다”라며 둘째 아들과의 현재 상태를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지인숙 씨는 “수홍이가 이사까지 가버려서 만나지도 못하고 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끝으로 지인숙 씨는 “우리 수홍이 건져와야 된다. 나는 이제 죽지만 우리 수홍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큰 아들이 감방에 갔다와서 죽게 생겼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날 공판에서는

지인숙 씨에 앞서 부친 박태환 씨를 향한 검찰 측의 심문이 먼저 있었고, 검찰 측은 예금거래 실적증명서를 근거로 들어 증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박수홍 부친의 명의로 된 계좌에는 친형 박진홍 부부가 운영했던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으로부터 주기적으로 거액이 입금된 내역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출금 내역에는 박수홍의 형수 이윤선의 이름과 관리비, 손자 교육비 등이 적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태환 씨는 해당 계좌를 ‘비자금’ 명목이라 주장, “수홍이는 여자를 좋아한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박태환 씨는 “한 번은 어떤 여자하고 7~8년을 사귀었는데, 몇 달 뒤에 그 여자가 울면서 ‘오빠가 나랑 헤어지자고 하더라’라고 하더라.

그건 둘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않나. 그런데 3일 후 수홍이가 어머니에게 와서 통장을 달라고 하더라”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어 “개그맨 하면 세금 떼고 품위 유지비 떼고 하면 얼마나 안 나온다. 유재석 신동엽도 처음에는 4~500만 원 쯤 얼마 돈을 못받았다.

거기에다가 돈을 달라고 하니, 비자금을 만들어야겠다 싶었다. 수홍이가 여자와 사귀다 헤어지면 뭘 사준다. 그럼 제가 돈을 줘야 하는데, 수표는 기록에 남지 않나. 그래서 현금을 찾아달라고 해서 현금을 준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큰 아이는 너무 절약했고, 박수홍은 너무 돈을 잘 썼다. 그게 못마땅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왜 박수홍이 친형을 고소했다고 생각하나”라는 변호인 측의 질문에는 “김다예를 만나서다”라고 답했습니다. 박태환 씨는 “김다예가 박수홍의 재산이 탐나서, 그래서 이 작당을 한 것 같다. 박수홍이 미친X”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부친은 큰 아들의 횡령 가능성에 대해 “하늘이 무너져도 그런 일은 없다”라며 “수홍이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태환 씨는 “내가 아는 이름만 여섯이다. 산부인과에 간 여자도 안다”라며 “형이 뒤처리를 해주기도 했는데, 그러고 우리보고 ‘빨대’라고 한다. 세상 이런 억울한 일이 어디 있나.

이렇게 핍박받아 가면서 돈을 모아줬는데, 이제 와서 부모를 빨대라고 한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특히 수홍이 변호사는 제발 방송 좀 안 했으면 좋겠다. 1년 반 만에 수홍이는 나에게 인사도 안 하고, 큰 애는 수갑을 차고 있다. 성질이 내가 안 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수홍이 나를 쳐 놓고 본인이 앰뷸런스를 불러서 아버지를 폭력으로 만들기도 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 봐라. 환장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