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6년 째 1박 2일을 촬영 해온 터줏대감 김종민이 최근 원념 멤버들에 대한 트라마우마를 고백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너무 힘들었다던 김종민, “그 때 그 사람들 보면 공황장애가..”
‘1박 2일’ 원년 멤버이자 16년의 기간 동안 함께 해온 김종민이 남에게는 한번도 말 한 적 없는 마음고생을 털어 놓았다.최근 나영석 PD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출연한 김종민은 나영석과 식사를 하며 토크를 진행해 왔고 여기서 과거 군대 후 1박 2일 복귀 했을 때 당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영석은 “그때 종민이가 욕을 진짜 많이 먹었다. 초반부에 같이하다가 2년간 군대를 갔다. 이후 유입된 팬들은 종민이가 없을 때의 방송을 보고 웃었던 사람들이었는데,그러다가 어느 날 얘가 왔는데 전혀 웃기지가 않았다. 그래서 시청자들이 종민이 하차시키라고 욕을 엄청하며 난리도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제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이상하게 당시 멤버들에게…”라고 말하자 나PD는 “우리나 호동이 형이나 멤버들한테 트라우마가 있어?”라며 놀라며 질문했다.김종민은 “그렇다. 트라우마가 있다. 촬영장에 가면 공황이나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라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이어 당시 방송 생활중 가장 큰 위기였다는 김종민은 “아예 멘붕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나때는 그냥 시청자 게시판이었는데 제대하고 나이 인터넷이 엄청 발달되면서 사람들의 반응을 많이 보게 됐다. 심지어 국민 청원 운동도 올라왔다”라며 “시즌 1 때 적응을 한 적 없다”고 고백을 하기도. 또한 “언제나 그냥 참고 노력을 해온 것”이라고 고백했다. 김종민의 속마음을 알게 된 나영석은 “진짜 너무 몰랐다. 너한테 진짜 미안하다. 그 정도일 거라고 생각 못했다. 아까 그때 멤버들을 다시 만나면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고 해서 무슨 말을 하는 건가 싶었다. 이제 알겠다. 그게 정말 큰일이었네”라며 미안함을 보였다.
이승기 결혼 불참, 갑자기 나온 불화설의 정체
김종민의 이러한 상황에 더해 얼마전 있었던 이승기의 결혼식 참석 여부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더해졌다.이승기는 아다인과 올해 4월결혼식을 올렸는데 당시 결혼식은 1부 사회는 유재석,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담당하며 화려한 하객들 라인업으로 역대급 결혼식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1박 2일의 전성기를 함께 한 원년 멤버들은 강호동과 이수근만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불화설이 제기 되기도 했다. 그 중 김종민의 불참 소식에 많은 이들의 의문점을 품었다. 이승기는 지난해 7월 자신의 SNS에 “6년 전 오늘”이라는 글 과함께 한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군인 시절의 이승기와 김종민, 이수근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들을 다 같이 어깨동무를 한채 밝은 웃음을 보이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하는 김종민, 이수근의 의리가 돋보였다. 또한 이승기는 군전역 후 김종민과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에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기에 많은 이들의 김종민의 결혼식 불참에 궁금증을 더했다.
현재 김종민의 트라우마와 공황 고백에 일각에선 ‘이 때문에 이승기의 결혼식에 안 간것 아니냐’는 의혹들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종민은 불참에 이유에 대해 언급한 바 없다.
“그래도 호동이 형은 가끔 만나요..”
한편 같은 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강호동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김종민은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연락을 잘 안한다. 그대신 호동이형이 먼저 전화를 많이 해준다. 운동 가자고 그게 끝이에요”라고 말하자 나영석은 “호동이 형하고는 요즘도 자주 보니?”라고 되물었고 김종민은 “자주 본다”고 답했다.
이어 나영석은 “가만 보면 호동이 형이랑 프로그램 안할 때도 호동이형이랑 진짜 자주 다니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그렇다. 호동이 형하고 술을 제일 많이 마신다 너무 가까이 지내서 그냥 ‘나와!!’라고 부르면 나간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나영석과 전 1박 2일 작가는 “사석에서 강호동 보면 제가 웃기다”라는 말에 김종민도 웃으며 공감했다.
또한 앞선 말한 트라우마에서도 김종민은 “사석에서 보면 괜찮다. 근데 카메라가 있으면 공황이 온다” 라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