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 2024

“방송 나와서 툭 하면 울기만 하는데..” 소유진, 오은영과 방송 잘 하는 줄 알았더니 하차 요구 빗발 치는 이유가..

사람이란 모름지기 힘든 일이 생겼을 때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털어 놓게 되면 한결 마음이 편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그런데 만약 나의 힘든 이야기를 들은 상대방이 다짜고짜 눈물만 흘리거나 혹은 내 힘겨움에 공감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요. 오히려 약간 난감하거나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요즘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의 프로그램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힘이 되고 있는 오은영 박사 프로그램에서 무슨 난감한 일이 생긴 걸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송계를 장악하고 있는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 프로그램

최근 우리 방송계는 오은영 박사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장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결혼 지옥’은 부부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로 보여주고 그에 담긴 갈등에 대해 리얼하게 토크를 나누는 방송인데요. 지금까지 부부 간의 문제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제대로 된 솔루션을 제공해준 프로그램이 없었기에 더욱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출처 : MBC ‘결혼 지옥’

그런데 얼마 전부터 결혼 지옥을 향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오은영 박사를 도와서 함께 토크를 이끄는 패널에 대한 문제였는데요. 이 프로그램에 오은영 박사 앞에 패널이 4명이나 등장합니다. 바로 소유진 씨, 하하 씨, 김응수 씨, 박지민 아나운서인데요. 그중에서 소유진 씨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진행과 멘트가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인데요. 사실 처음엔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꽤 많은 분들이 심각하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었는데요.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유진의 방송 태도를 불편하게 느끼기 시작한 시청자들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는 군산에서 15개월 된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부부가 등장했는데요. 그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아내는 심각한 산후 우울증을 겪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힘겨움에 눈물을 터뜨리자 그 영상을 본 소유진 씨는 같이 눈물을 흘렸는데요. 그런데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그녀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는데요. 소유진 씨의 진정성이 의심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소유진 하차를 요구하는 첫 번째 이유 ‘공감’과 ‘진정성’

첫 번째 이유는 ‘공감’과 ‘진정성’ 인데요 .그녀가 결혼 지옥에서 하는 발언들과 실제 사생활이 전혀 다르다는 점입니다. 한 번은 결혼 지옥에 방송인 전민기 씨와 기상캐스터 정선영 부부가 출연해서 신혼여행에서 겪었던 갈등을 어렵게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유진 씨는 마치 공감하는 것처럼 ‘나도 신혼여행 때 울었다’ 라고 얘기를 꺼냈는데 그 내용이 좀 어이가 없었죠. “터키를 갔는데 남편이 하루에 기본 6끼를 먹는 거예요. 7일 동안 70곳의 식당을 다녔어요” 라고 하며 너무 식당을 많이 다녀서 울었다는 얘기를 한 것입니다. 부부 관계에 대해 어려움을 털어놓았는데 소유진 씨는 남편 따라 식당 다니는 게 힘들었다는 얘기를 하다니 이건 공감이 아니라 식당에 많이 다녔다고 마치 후기를 전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또한 월급 200만 원 겨우 받는 남편의 생활고 이야기를 듣고 소유진 씨가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큰 괴리감이 느껴진다고 했는데요. 왜냐하면 그녀는 결혼 지옥에 등장하는 부부들과 180도 다른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sns에 종종 공개하는 화려한 일상을 보면 수영장이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집에 아침부터 요리를 해주는 남편이라니 이렇게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그녀가 과연 전쟁 같은 삶을 사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결혼 지옥에 어울릴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유진 하차를 요구하는 두 번째 이유 ‘리액션’

두 번째 이유는 ‘리액션’ 인데요. 소유진 씨가 진정성을 의심 받는 이유는 바로 그녀의 과한 리액션 때문입니다. 특히 영혼 없이 너무 심하게 울면서 눈물만 줄줄 흘리는 것에 대해 많은 대중들은 본인이 비슷한 상황을 겪는 것도 아닌데 왜 소유진 씨는 맨날 눈물을 과하게 흘릴까요.

어찌 됐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연예인들은 그 방송을 대표하는 얼굴이기에 조금만 어긋난 모습을 보여도 비난을 받기 마련입니다. 진행 스타일 뿐 아니라 외모 패션 그리고 평소 사생활까지 모든 게 공유되면서 수많은 대중들 사이에 오르내리는 것이 어쩌면 연예인의 숙명이겠죠. 그런 관점에서 소유진 씨 역시 쏟아지는 수많은 피드백을 온몸으로 겪고 있는 듯 합니다.

앞으로 결혼 지욕의 제작진들은 여러 시청자들의 의견을 잘 수용해서 뭔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