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 2024

이제 어떻게 하는지 한번 보자 새로운 시험대로 올라가는 ‘정부’

“거리두기 종료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단 몇일 만에 확진자 수가 급증

정부의 코로나에 대한 거리두기 종료를 발표 한지 수개월이 지났다. 이제 종식 될 것 같았던 코로나의 확진자 수가 적게는 3천명대까지 떨어지면서 코로나에서 안전한 국가 될 것이라는 국민들의 기대감이 생기자마자 예상보다 빨리 재확산이 닥치면서 긴급하게 비상 대응책 등을 발표하였다.

방역 당국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추세

출처 : MBC

이전까지 방역 당국은 오는 가을쯤 코로나 재확산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8일 코로나 유행이 재확산 단계로 진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올가을쯤부터 재유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BA.5′의 전파력이 예상보다 강한 데다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으로 인한 면역력이 갈수록 감소하면서 확산세를 앞당기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BA.5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를 누르고 우세종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WHO(세계보건기구)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검출된 코로나 변이 가운데 BA.5가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22주 차 14.2%에서 25주 차 51.7%로 3배 이상 뛰었다고 발표 하였다.

긴급 대응방안 발표 예정 “과연 어떤 카드를 내밀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중대본 회의를 통해 “코로나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으며, 재유행이 현실화하자 정부는 오는 13일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 방역 당국이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는 뾰족한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정부가 말로는 ‘과학 방역’을 외치면서 미리 제대로 된 준비·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방역 당국이 오는 13일 ‘하절기 재유행 대응 대책’을 발표한다는 방침이지만, 쓸 만한 대책이 사실상 부재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한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방역 대책은 국민의 반발이 크고 지금은 경제 상황도 좋지 않아 시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량 백신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올가을 추가 접종을 하고 중환자 병상과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해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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