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 2024

“아직도 그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히딩크 감독, 한국 방송에 나와 故유상철 언급하자 모두가 눈물을..

2002년 월드컵의 전설적인 지휘자,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을 방문하여 그리움과 추억을 공유했다.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그는 한국과의 깊은 인연과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히딩크 감독은 스튜디오의 활기찬 분위기를 칭찬하며, 자신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축구 관련 활동에 참여하기 위함임을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이 특별히 한국 축구연맹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새로운 축구센터의 설립 소식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의 이야기는 2002년 월드컵의 황금기로 거슬러 올라갔다. 그는 당시 선수 선발 과정에서 폭넓은 기준을 적용했다고 회상했다.

K리그, J리그, 심지어 군대와 대학 팀에 속해 있는 선수들까지 모두 고려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남일 선수에 대해서는, 당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의 경기 운영 능력과 팀 내에서의 중요성은 당시에는 충분히 평가받지 못했지만, 실제로는 팀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히딩크는 평가했다.

이러한 추억 속에서도

히딩크는 고 유상철 선수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드러냈다. 유상철 전 감독은 췌장암 투병 끝에 2021년 세상을 떠났다. 히딩크는 유상철의 불굴의 의지와 팀 내 역할의 중요성을 회상하며, 그의 부재가 여전히 마음 아프다고 표현했다.

유상철은 코가 부러진 상태에서도 팀을 위해 경기에 출전했던 강인한 정신의 소유자였다. 그는 이러한 투혼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의 전설적인 인물로 남아있다. 히딩크의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의 성공을 회상하는 것을 넘어서, 한국 축구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과 존경을 보여준다. 그의 방문은 한국 축구와의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는 분석으로도 보여진다.

히딩크 감독의 이러한 노력은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 그의 이야기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영감을 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