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 2024

“자식 보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손흥민 아버지, 박세리 돈 빼앗아 가는 아버지 보자 결국 일침을..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부친의 사문서 위조 혐의와 관련해 기 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아버지의 채 무를 책임지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 페이스쉐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에는 국가대표 감독직도 맡고 있어 아버지의 채무에 대해 조용히 해결해 왔지만, 그때마다 또 다른 게 수면 위 로 올라오는 일이 반복됐다”며 “아버지이기 때문에 그동안 채무 관계를 다 변제했지만, 더 이상은 제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오게 됐다”고 털어 놨다.

박세리는 ‘이번 고소 건을 부녀간의 갈 등 문제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전 혀 무관할 수는 없다. 가족 관계에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 했다. 그러나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고 해결해야 할 부분도 범위가 점차 커졌다”고 답했다. ‘아버지와 소통이 이전부터 단절됐느냐’는 질문에도 박세리는 “그렇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이런 문제가 갑자기 생기지는 않았다. 오래 전부터 있었고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2016년 은퇴 후 본격적으 로 제 회사를 운영하면서 제 권한 하 에 모든 일을 진행했다. 재단이 하는 모든 일에는 제 도장, 제 승낙이 있어 야 한다”며 “이렇게까지 일이 커진 상황도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 이렇게 큰 사건(부친이 새만금 국제 골프학교 설립에 박세리 희망재단의 위조된 도 장을 사용한 일)이 터지고 나서는 더 이상 어떤 채무에도 제가 책임질 방안 이 없었다. 더 이상 책임지지 않겠다고 확실히 말 씀드리려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박세리 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 이사장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 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 다. 경찰은 최근 기소의견으로 해당 사 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재단 측 변호인은 “박준철 씨는 새만 금에 국제 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 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 설립 업 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했는데, 나중에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고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박준철 씨 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세리는 “제가 이사장이기 때문에 이사회 의결에 참여했고, 이사 진들과 함께 의결했다”며 “저는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기자회견 중간 눈물을 흘리 기도 했다. 그는 “가족이 저에게는 가 장 컸다. (아버지를) 계속 막고 반대했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이 유감이다” 라고 말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박세리는 “제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건 확실하다”며 저는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갈 꿈나무 들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있다. 하지만 이런 일이 계속되다가는 제가 갈 꿈, 방향을 지속하지 못할 것 같아 이 자리에 섰다. 이 자리에서 한 번 더 확실하게 해야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을 더 단단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축구 지도자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자 식은 내 소유물은 아니다”라며 “자식 돈은 자식 돈, 자식 성공은 자식 성공. 어디 숟가락을 얹나”라고 말했다. 손 감독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밖에 키우지 못 한다”고 했다.

손 감독은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부모를 ‘자식의 앞바라지를 하는 부모’ 라고 했다. `그는 “(앞바라지는) 아이의 재능하고 개성보다는 본인이 부모로서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고 지금 자기 판단에 돈이 되고 성공을 환호하는 것”이라며 “아이의 행복도 무시하는 등 그렇게 유도해서 갔을 때 내 자식이 30~40대 가서 그 하던 일에 권태기가 오고 번 아웃이 온다면, 그 인생을 부모가 대신 살아줄 수 있느냐”고 했다. 손 감독은 아이의 재능과 개성을 찾아 주는 것이 제대로 된 부모의 역할이라 고 말했다. 그는 “아이의 재능이 뭐고 개성이 뭘까라는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져서 최고 빠른 시간 안에 우리 아 이의 재능과 개성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생의 스타트 라인에 갖다 놔 주는 게 부모 역할”이라며 “일단은 많 은 걸 아이들한테 보여주고 많은 걸 경험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손 감독은 손흥민의 사례를 말하며 “( 손흥민이)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그래 서 진짜 하겠느냐, 힘들다. 이거 힘들 다. 그래서 세 번을 물어봤는데 하겠다 (고 했다)”라며 “그래서 제가 그래, 너 희 삶인데(라며 허락했다)”라고 전했다.

손 감독은 ‘아들이 용돈은 주지 않느냐 ‘는 진행자의 말에 “아니, 제가 벌어 써야지”라며 “자식 돈은 자식 돈, 내 돈 은 내 돈, 배우자 돈은 배우자 돈, 자식 성공은 자식 성공, 배우자 성공은 배우 자 성공, 내 성공만이 내 성공이지 어디 숟가락을 왜 얹느냐”고 밝혔다. 이어 “숟가락은 얹으면 안 된다. 앞바 라지를 하는 부모들이 자식이 잘 됐을 때 숟가락을 얹으려고 하다 보니 문제 가 생긴다고 생각한다”며 “주도적으로 내 삶을 살아야 한다. 왜 자식에게 눈 치 보면서 내 소중한 인생을 그렇게 살아야 하는가”라고 강조했다.

손 감독은 또 “아들인 손흥민 선수가 여전히 월드 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 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변함 없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그럼 몇 퍼센 트나 더 채워야지 월드 클래스냐”라고 묻자 그는 “늘 항상 그렇지만 지금보다 한 10%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