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마침내 솔직한 심정 고백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장신영이 출연하며 자신의 심경을 전할 예정입니다. 6일 방송된 예고편에서 MC 신동엽은 장신영의 등장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들도 ‘미우새에 장신영 씨가 나왔네’ 하고 깜짝 놀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방송 출연은 장신영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녀는 방송을 통해 “내가 지금 여기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자신감이 없어지더라”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장신영은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스럽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서장훈은 장신영에게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했다.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장신영은 잠시 망설이던 끝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강경준, 소송으로 휩싸인 파문과 그 결말
지난해 12월, 강경준은 상간남으로 지목되어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휩싸였습니다. 부부는 그동안 다양한 가족 예능을 통해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왔기에 이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하며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는 대중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강경준과 장신영 부부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지난 7월에 열린 위자료 청구 소송의 첫 변론에서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는 강경준이 불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설명하며, “강경준의 의견을 존중하여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결국..
논란 이후 8개월 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장신영은 지난 8월에 SNS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고 밝히며, 그동안 겪은 내면의 고통을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글로 표현하기조차 힘들 정도의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이며, 결국 아이들을 위해 가정을 지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신영은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며 강경준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결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한편으로는 그녀의 용기와 결단에 응원을 보내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한편, 장신영과 강경준은 지난 2018년 결혼해 가정을 이루었으며, 장신영의 첫 결혼에서 낳은 큰 아들과 2019년에 태어난 둘째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번 결심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